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용현-신원식 3월 한밤의 계엄 말다툼… 윤, 국군의 날에도 계엄 언급
2,452 21
2024.12.23 18:39
2,452 21
smMthd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국방과 정보 당국의 수뇌들을 불러 "비상조치 말곤 방법이 없다"며 계엄을 재촉했고, 지난 10월 국군의 날 행사 직후에도 여러 장성들에게 계엄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당시 김용현 경호처장과 신원식 국방장관이 계엄을 놓고 밤 늦도록 말다툼을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전 경호처장, 신원식 전 국방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명수 합참의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을 한남동 관저로 불러 시국을 한탄하며, 계엄 이야기를 꺼냈다고 여인형 사령관이 검찰에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SBS가 확인한 여 사령관의 검찰 진술을 보면 윤 대통령은 1년 전 만찬에서 "지금 시국에선 비상조치 말곤 방법이 없다"고 말했고, 만찬 참석자들은 "그런 생각 하시면 안 된다"거나 "요즘 군인들은 과거와 다르고, 계엄 훈련도 안 돼 있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3월, 당시 김용현 전 처장, 신원식 전 장관, 조태용 국정원장, 여인형 사령관 등이 참석한 한남동 만찬에서도 윤 대통령은 계엄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 소식통은 "3월 만찬이 끝난 뒤 김 전 처장, 신 전 장관, 여인형 사령관 등이 근처 국방장관 공관으로 옮겨서 계엄 논의를 이어갔다"며 "이 자리에서 계엄 찬성의 김 전 처장과 계엄 반대의 신 전 장관이 밤늦도록 고성을 주고받으며 크게 부딪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1일,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끝나고, 대통령 관저에서 장성들을 격려할 때 윤 대통령이 계엄을 언급했단 진술도 여 사령관이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소식통은 "국군의 날 자리엔 김용현 전 장관과 이진우 수방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이 참석했고, 그밖에 다른 장성도 몇 명 더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장성급 인사 상당수가 계엄 전 두 달 전에 이미 계엄 가능성을 인지했었다는 뜻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SBS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17723?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97 12.23 27,8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84,29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01,9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6,5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34,5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34,6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91,9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5,4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28,3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54,3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7105 기사/뉴스 탄핵집회 참가하면 미국 비자 거부? 외교장관 “있을 수 없는 일” 5 23:10 441
2587104 이슈 파이널 앞두고 중간 순위 발표로 난리난 서바이벌 프로그램 23:10 301
2587103 이슈 [다슈x변우석] 네? 변우석님 팬싸인회는 처음이라 떨리신다고요?!💙 팬싸인회 비하인드 1 23:10 113
2587102 이슈 기타 치는 아빠 피아노 치는 엄마한테서 태어난 아기 손가락 12 23:09 688
2587101 이슈 처음엔 제목이 특이해서 의아한데 들으면 그렇게 신날 수가 없다는 데이식스 노래 2 23:09 328
2587100 이슈 공무원 회식 특징 (충주맨).jpg 15 23:07 1,334
2587099 이슈 자칭 보수 우파 타칭 극우들이 좌파는 미국 입국금지라며 CIA에 신고한 건을 바라보는 시선들 5 23:06 1,045
2587098 유머 카리나의 인스타 최근게시물 노래제목합치면...... 7 23:06 1,084
2587097 이슈 디즈니 덕후가 만들어낸 디즈니 감성 크리스마스 캐롤 3 23:06 444
2587096 이슈 박찬대가 이재명한테 장갑 빌려준이유 26 23:06 2,117
2587095 이슈 학식 분위기 제대로 나는 방금 올라 온 라이즈 3 23:02 1,238
2587094 이슈 와, 진짜 구라같다.......... 5 23:02 2,588
2587093 이슈 카리나 인스타 업데이트 10 23:02 1,035
2587092 이슈 [COVER] 세븐틴 민규 - Glimpse of Us (원곡 : Joji) 8 23:01 248
2587091 이슈 IVE 아이브 'IVE EMPATHY' COMING SOON 55 23:00 1,129
2587090 기사/뉴스 [속보] ‘테라’ 권도형 미국행 유력…헌법소원 기각 38 22:59 2,665
2587089 유머 아 박봄 어이없엌ㅋ스탠드에 마이크 꽂혀있는 줄 알았더니 걍 얹고 있었네 귀여워서 봐줌 3 22:56 1,572
2587088 이슈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학원비를 깎아줬다는 정청래 31 22:56 3,804
2587087 유머 저사람 사복경찰아냐?(못들음) 저사람 예수아냐?(들음) 저사람 자유의여신상아냐?(들음) 7 22:55 1,749
2587086 이슈 가수 이승환 소송 돌입 발표에 개쫄린듯한 구미시장 인스타 204 22:55 17,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