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용현-신원식 3월 한밤의 계엄 말다툼… 윤, 국군의 날에도 계엄 언급
3,157 21
2024.12.23 18:39
3,157 21
smMthd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국방과 정보 당국의 수뇌들을 불러 "비상조치 말곤 방법이 없다"며 계엄을 재촉했고, 지난 10월 국군의 날 행사 직후에도 여러 장성들에게 계엄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당시 김용현 경호처장과 신원식 국방장관이 계엄을 놓고 밤 늦도록 말다툼을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전 경호처장, 신원식 전 국방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명수 합참의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을 한남동 관저로 불러 시국을 한탄하며, 계엄 이야기를 꺼냈다고 여인형 사령관이 검찰에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SBS가 확인한 여 사령관의 검찰 진술을 보면 윤 대통령은 1년 전 만찬에서 "지금 시국에선 비상조치 말곤 방법이 없다"고 말했고, 만찬 참석자들은 "그런 생각 하시면 안 된다"거나 "요즘 군인들은 과거와 다르고, 계엄 훈련도 안 돼 있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3월, 당시 김용현 전 처장, 신원식 전 장관, 조태용 국정원장, 여인형 사령관 등이 참석한 한남동 만찬에서도 윤 대통령은 계엄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 소식통은 "3월 만찬이 끝난 뒤 김 전 처장, 신 전 장관, 여인형 사령관 등이 근처 국방장관 공관으로 옮겨서 계엄 논의를 이어갔다"며 "이 자리에서 계엄 찬성의 김 전 처장과 계엄 반대의 신 전 장관이 밤늦도록 고성을 주고받으며 크게 부딪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1일,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끝나고, 대통령 관저에서 장성들을 격려할 때 윤 대통령이 계엄을 언급했단 진술도 여 사령관이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소식통은 "국군의 날 자리엔 김용현 전 장관과 이진우 수방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이 참석했고, 그밖에 다른 장성도 몇 명 더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장성급 인사 상당수가 계엄 전 두 달 전에 이미 계엄 가능성을 인지했었다는 뜻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SBS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17723?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ALL 100%! 올백 미백 <블레미샷 크림> 체험 이벤트 429 03.17 33,2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36,1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07,9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54,2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68,4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7,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90,7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60,5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1,7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1,7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224 팁/유용/추천 (원덬이 말재주가 없기 때문에) 리디 리뷰로 추천하는 일본 만화 18작품.jpg (32작품 추천할 건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일단 올려둠... 추가하고 있음...) 05:02 24
32223 팁/유용/추천 의외로 일식사진이 아닌 것 7 02:07 3,352
32222 팁/유용/추천 🤦‍♂️대한민국 취준생은 다 공감함 내가 봄🙄: 𝗰𝗼𝗿𝗼𝗼𝗸 - 𝗱𝗲𝗴𝗿𝗲𝗲 (2022) 00:58 1,039
32221 팁/유용/추천 맛집이엇는데 최근에 아직도 잇나 궁금해서 갓더니 다 그대로고 가격이 ㅁㅊ십년전이랑 똑같슴 너무감동적... 12 00:41 3,460
32220 팁/유용/추천 직장에서 점심시간, 메뉴 통일하는 꿀팁.jpg 16 03.19 5,328
32219 팁/유용/추천 도파민 중독으로 망가진 뇌를 복구시키는 법 (인생을 바꾸는 법) 352 03.19 36,666
32218 팁/유용/추천 고려대 정신과 교수가 말하는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유형'.jpg 45 03.19 6,603
32217 팁/유용/추천 강릉풀코스를 즐긴 일본 유튜버 47 03.19 4,557
32216 팁/유용/추천 CGV 선착순 5천명 퇴마록 2인 8천원‼️ 26 03.19 2,356
32215 팁/유용/추천 토스행퀴 타협하지않는 23 03.19 2,237
32214 팁/유용/추천 보기 싫은데 나가지는 못하는 단톡방 아예 카톡 목록에서 숨기는 개꿀 기능...jpg 12 03.19 3,481
32213 팁/유용/추천 책추천) 그냥 사랑? ㄴㄴ. '순애'. 32 03.19 2,933
32212 팁/유용/추천 곧 써먹어야 하는 모기 잡는 법.. 17 03.19 3,460
32211 팁/유용/추천 그시절 잼민이들 중2병 걸리게 만든 일본학원영화들 15 03.18 3,270
32210 팁/유용/추천 3월 18일(화) 손석희의 질문들 회차정보 5 03.18 1,494
32209 팁/유용/추천 아파트에서 변기발포제 함부로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 42 03.18 6,518
32208 팁/유용/추천 영화 <퇴마록>, 수요일(19일)부터 무제한 8000원 예매 가능(feat. 가격퇴마) 45 03.18 1,802
32207 팁/유용/추천 갤럭시 스토어 폰트할인데이 55 03.18 3,891
32206 팁/유용/추천 수술용 장갑이 발명된 사연도 진짜 로맨틱하고 재밌음ㅋㅋㅋㅋㅋ 11 03.18 3,316
32205 팁/유용/추천 🌃퇴근하고 맘편하게 할 수 있는 힐링 게임 추천.list (스압주의) 112 03.18 3,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