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용현-신원식 3월 한밤의 계엄 말다툼… 윤, 국군의 날에도 계엄 언급
2,384 21
2024.12.23 18:39
2,384 21
smMthd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국방과 정보 당국의 수뇌들을 불러 "비상조치 말곤 방법이 없다"며 계엄을 재촉했고, 지난 10월 국군의 날 행사 직후에도 여러 장성들에게 계엄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당시 김용현 경호처장과 신원식 국방장관이 계엄을 놓고 밤 늦도록 말다툼을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전 경호처장, 신원식 전 국방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명수 합참의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을 한남동 관저로 불러 시국을 한탄하며, 계엄 이야기를 꺼냈다고 여인형 사령관이 검찰에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SBS가 확인한 여 사령관의 검찰 진술을 보면 윤 대통령은 1년 전 만찬에서 "지금 시국에선 비상조치 말곤 방법이 없다"고 말했고, 만찬 참석자들은 "그런 생각 하시면 안 된다"거나 "요즘 군인들은 과거와 다르고, 계엄 훈련도 안 돼 있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3월, 당시 김용현 전 처장, 신원식 전 장관, 조태용 국정원장, 여인형 사령관 등이 참석한 한남동 만찬에서도 윤 대통령은 계엄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 소식통은 "3월 만찬이 끝난 뒤 김 전 처장, 신 전 장관, 여인형 사령관 등이 근처 국방장관 공관으로 옮겨서 계엄 논의를 이어갔다"며 "이 자리에서 계엄 찬성의 김 전 처장과 계엄 반대의 신 전 장관이 밤늦도록 고성을 주고받으며 크게 부딪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1일,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끝나고, 대통령 관저에서 장성들을 격려할 때 윤 대통령이 계엄을 언급했단 진술도 여 사령관이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소식통은 "국군의 날 자리엔 김용현 전 장관과 이진우 수방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이 참석했고, 그밖에 다른 장성도 몇 명 더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장성급 인사 상당수가 계엄 전 두 달 전에 이미 계엄 가능성을 인지했었다는 뜻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SBS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17723?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31 12.23 19,3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72,40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84,7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59,9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23,8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6,8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6,5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0,5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20,3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4,2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501408 유머 필립골든버그 주한미국대사 만난 민주당과 국힘당 비교 7 02:23 1,315
501407 유머 영화로 기존쎄 보여주는 조권 vs 이채영 3 01:59 1,970
501406 유머 뮤지컬 <아나키스트> 무혁 역할 맡은 남돌.jpg 2 01:54 1,453
501405 유머 ??? : 서양인들은 떡볶이를 혐오한다.jpg 213 01:48 10,466
501404 유머 123계엄때 국회로 뛰쳐간 고흥 농민의 딸의 시민발언(feat 남태령) 19 01:45 1,678
501403 유머 가비 : 난 화가 많은 거지, 예민한 게 아냐 22 01:09 5,313
501402 유머 최종화까지 방영 끝난 애니메이션<나츠메 우인장 7기> 11 01:07 1,753
501401 유머 어쩌다보니 정청래로 알고리즘 바뀐 사람 70 01:02 8,265
501400 유머 조폭걸스 - Gang Sister(official mv) 00:54 702
501399 유머 k가 붙어버린 소녀 집단 네이밍 22 00:53 4,353
501398 유머 성인들도 룰루랄라 걷기를 생활화할 것을 제안한다 60 00:51 6,458
501397 유머 도입부부터 너무 좋은 하라메 영상.jpg 1 00:49 999
501396 유머 그 CIA에 누가 있는지는 알고 신고하는 거임? 33 00:42 5,499
501395 유머 미친아저씨 국힘이 한마디 할때마다 인용알티 한개씩 다네 ㅅㅂ (feat정청래) 186 00:30 22,716
501394 유머 어떤 미친 새끼가 북한이랑 일본 중 누가 더 싫냐고 물어봄 509 00:12 34,956
501393 유머 점프 따라하는 댕댕이 4 00:03 968
501392 유머 초록색 옷을 입고 있었더니 아기 바다거북이가 따라왔어요. 먹이랑 착각한 걸까요? 10 12.23 3,882
501391 유머 실제로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한 킹받는 야구게임 홈런 세리머니 31 12.23 2,543
501390 유머 스케이트 타다 초딩이랑 부딪힐뻔한 사람의 대처 8 12.23 4,076
501389 유머 근 이틀간 도쿄앞바다에서 수상한 항적을 보인다는 함선.jpg 41 12.23 8,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