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용현-신원식 3월 한밤의 계엄 말다툼… 윤, 국군의 날에도 계엄 언급
2,678 21
2024.12.23 18:39
2,678 21
smMthd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국방과 정보 당국의 수뇌들을 불러 "비상조치 말곤 방법이 없다"며 계엄을 재촉했고, 지난 10월 국군의 날 행사 직후에도 여러 장성들에게 계엄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당시 김용현 경호처장과 신원식 국방장관이 계엄을 놓고 밤 늦도록 말다툼을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전 경호처장, 신원식 전 국방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명수 합참의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을 한남동 관저로 불러 시국을 한탄하며, 계엄 이야기를 꺼냈다고 여인형 사령관이 검찰에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SBS가 확인한 여 사령관의 검찰 진술을 보면 윤 대통령은 1년 전 만찬에서 "지금 시국에선 비상조치 말곤 방법이 없다"고 말했고, 만찬 참석자들은 "그런 생각 하시면 안 된다"거나 "요즘 군인들은 과거와 다르고, 계엄 훈련도 안 돼 있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3월, 당시 김용현 전 처장, 신원식 전 장관, 조태용 국정원장, 여인형 사령관 등이 참석한 한남동 만찬에서도 윤 대통령은 계엄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 소식통은 "3월 만찬이 끝난 뒤 김 전 처장, 신 전 장관, 여인형 사령관 등이 근처 국방장관 공관으로 옮겨서 계엄 논의를 이어갔다"며 "이 자리에서 계엄 찬성의 김 전 처장과 계엄 반대의 신 전 장관이 밤늦도록 고성을 주고받으며 크게 부딪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1일,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끝나고, 대통령 관저에서 장성들을 격려할 때 윤 대통령이 계엄을 언급했단 진술도 여 사령관이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소식통은 "국군의 날 자리엔 김용현 전 장관과 이진우 수방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이 참석했고, 그밖에 다른 장성도 몇 명 더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장성급 인사 상당수가 계엄 전 두 달 전에 이미 계엄 가능성을 인지했었다는 뜻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SBS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17723?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54 01.09 41,6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2,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87,2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76,3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42,7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95,4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53,4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51,1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02,7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35,9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627 기사/뉴스 꽉~! 막혔다가 폭풍설사 반복 “배변 보면 암 보여요” 11:47 299
328626 기사/뉴스 "얼음! 큰소리로 외치면"…이정재, '성기훈' 설명서 (오겜2) 11:45 119
328625 기사/뉴스 일본 대학교 망치 테러한 한국인 여학생.jpg 7 11:44 805
328624 기사/뉴스 [단독]“김성훈 경호처 차장 ‘어떤 일 있어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막겠다’” 19 11:41 848
328623 기사/뉴스 리센느, 'CES 2025'까지 뚫었다…빌보드 호평→삼성전자와 협약, 글로벌 이목 집중 2 11:35 573
328622 기사/뉴스 [단독]합참 "연천 무인기 정보 공개 말아달라" 경찰청장에 공문…수거 과정엔 또 '방첩사' 10 11:27 797
328621 기사/뉴스 [속보] “경호차장, 대통령 경호로 한시도 자리 못 비워”…경찰 소환 불응 22 11:25 951
328620 기사/뉴스 첫 여행으로 들뜬 MEOVV(미야오)... 글램핑 중 '감동' 스토리까지? 11:24 185
328619 기사/뉴스 한국, 여권 파워 전세계 3위…1위는 '이 나라' 9 11:17 3,372
328618 기사/뉴스 (2021년 기사) 나훈아, 이재명 바지발언 저격 “내 바지가 지 바지보다 비쌀긴데” 29 11:11 2,344
328617 기사/뉴스 이영지 "송중기와 결혼하고 싶었다..기혼이라 아쉬워"[더시즌즈] 6 11:07 3,126
328616 기사/뉴스 [속보]“자리 비울 수 없다”…김성훈 경호처 차장, 3차 불응 …박종준 前 처장은 2차 출석 26 11:02 1,395
328615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진→세븐틴 승관, ‘별들에게 물어봐’ 역대급 OST 라인업 완성 10 11:02 776
328614 기사/뉴스 韓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예방하려면 ‘OO’ 필수 9 11:00 2,854
328613 기사/뉴스 “뉴진스 하니, 불법체류자다” 신고…서울출입국 답변 들어보니 47 10:54 4,801
328612 기사/뉴스 송중기, 故이선균 출연 '나의 아저씨' 언급 "위안 많이 받아"(더시즌즈) 19 10:47 2,288
328611 기사/뉴스 송중기 "아들은 엄마, 딸은 나 닮아…유튜브 알고리즘 바뀌어" 9 10:45 2,709
328610 기사/뉴스 野 "경호처 폐지 시간문제… 체포영장 엄정 집행해야" 9 10:41 895
328609 기사/뉴스 [단독]합참 "연천 무인기 정보 공개 말아달라" 경찰청장에 공문…수거 과정엔 또 '방첩사' 23 10:36 1,933
328608 기사/뉴스 권성동, 비상계엄 한 달여 만에 첫 사과‥"큰 혼란과 충격 드려 죄송" 460 10:26 18,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