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김용현-신원식 3월 한밤의 계엄 말다툼… 윤, 국군의 날에도 계엄 언급

무명의 더쿠 | 12-23 | 조회 수 3115
smMthd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국방과 정보 당국의 수뇌들을 불러 "비상조치 말곤 방법이 없다"며 계엄을 재촉했고, 지난 10월 국군의 날 행사 직후에도 여러 장성들에게 계엄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당시 김용현 경호처장과 신원식 국방장관이 계엄을 놓고 밤 늦도록 말다툼을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전 경호처장, 신원식 전 국방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명수 합참의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을 한남동 관저로 불러 시국을 한탄하며, 계엄 이야기를 꺼냈다고 여인형 사령관이 검찰에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SBS가 확인한 여 사령관의 검찰 진술을 보면 윤 대통령은 1년 전 만찬에서 "지금 시국에선 비상조치 말곤 방법이 없다"고 말했고, 만찬 참석자들은 "그런 생각 하시면 안 된다"거나 "요즘 군인들은 과거와 다르고, 계엄 훈련도 안 돼 있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3월, 당시 김용현 전 처장, 신원식 전 장관, 조태용 국정원장, 여인형 사령관 등이 참석한 한남동 만찬에서도 윤 대통령은 계엄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 소식통은 "3월 만찬이 끝난 뒤 김 전 처장, 신 전 장관, 여인형 사령관 등이 근처 국방장관 공관으로 옮겨서 계엄 논의를 이어갔다"며 "이 자리에서 계엄 찬성의 김 전 처장과 계엄 반대의 신 전 장관이 밤늦도록 고성을 주고받으며 크게 부딪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1일,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끝나고, 대통령 관저에서 장성들을 격려할 때 윤 대통령이 계엄을 언급했단 진술도 여 사령관이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소식통은 "국군의 날 자리엔 김용현 전 장관과 이진우 수방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이 참석했고, 그밖에 다른 장성도 몇 명 더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장성급 인사 상당수가 계엄 전 두 달 전에 이미 계엄 가능성을 인지했었다는 뜻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SBS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17723?sid=100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1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405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벅차오르게 만드는 노래의 지배자, 황제, 군림자, 마스터 신
    • 01:22
    • 조회 797
    • 정보
    1
    • 🌨️❄️전국 날씨 특파원 여러분 각 지역의 날씨를 알려주세요❄️🌨️
    • 00:26
    • 조회 6832
    • 정보
    117
    • 착붙 헤메코로 역대급 반응 좋다는 세이마이네임 히토미 단발 비주얼
    • 00:23
    • 조회 1877
    • 정보
    11
    • 2️⃣5️⃣0️⃣3️⃣1️⃣8️⃣ 화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백설공주 3.1만 / 스트리밍 2.9만 / 미키17 , 승부 1.7만 / 악령 1만 예매✨️
    • 00:05
    • 조회 415
    • 정보
    • 2️⃣5️⃣0️⃣3️⃣1️⃣7️⃣ 월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미키17 263만 / 콘클라베 15만 ㅊㅋ🎉
    • 00:04
    • 조회 506
    • 정보
    4
    • 네페 180원(끝)
    • 00:03
    • 조회 1799
    • 정보
    6
    • 나름 괜찮은😏네이버페이 1원+🛩️해외여행투표2원+15원+랜덤포인트💸
    • 00:02
    • 조회 8355
    • 정보
    114
    •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빨리 끝날수록 좋아요
    • 03-17
    • 조회 4995
    • 정보
    19
    • 3일 사이에 영하 1도에서 영상 22도로 올라가는 곳은?
    • 03-17
    • 조회 4618
    • 정보
    20
    • 코레일 어플에 새로생긴 기능🥐
    • 03-17
    • 조회 7832
    • 정보
    47
    • 격쟁이란, 부장이 잘못한 거 회사 대표 앞에서 꽹과리 치면서 고하기
    • 03-17
    • 조회 1521
    • 정보
    7
    • 글로벌 스포티파이 일간 최다 1위 기록 중인 노래
    • 03-17
    • 조회 1743
    • 정보
    5
    • 한달남은 열도 엑스포 근황
    • 03-17
    • 조회 5281
    • 정보
    24
    • 일본에서 유행하는 양배추 샐러드 레시피가 나왔다고 하서 도전하였소
    • 03-17
    • 조회 7700
    • 정보
    27
    • 오퀴즈 20시
    • 03-17
    • 조회 435
    • 정보
    2
    • 오퀴즈 20시
    • 03-17
    • 조회 377
    • 정보
    5
    • 토스 행퀴
    • 03-17
    • 조회 1406
    • 정보
    5
    • 우리나라 인구밀도가 얼마나 높은지 체감되는 짤
    • 03-17
    • 조회 4346
    • 정보
    18
    • 무뚝뚝한 감자칩 -> 상냥해짐 / 눈을 감자 -> 눈을 뜸
    • 03-17
    • 조회 4682
    • 정보
    41
    • 오퀴즈 19시
    • 03-17
    • 조회 414
    • 정보
    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