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이어 '악플 테러' 당했다…지예은, '런닝맨' 굴러온 돌 무게 견딜까
배우 지예은이 '런닝맨' 공식 멤버가 됐다. 임대 멤버로 출연한 지 6개월 만이자 전소민이 하차한 지 13개월 만이다. 유재석도 걱정을 내비칠 만큼 '런닝맨' 새 멤버에 대한 악플 테러가 심각한 만큼, 지예은을 향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지예은이 합류 신고식을 치르며 고정 멤버로 선언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재석은 지예은이 처음으로 '런닝맨'에 출연했던 지난 6월을 떠올리며 "우리처럼 오래된 프로그램은 팬들이 멤버들의 들고 나옴에 대해 예민하다"라며 걱정하면서도 "예은이가 우리 프로그램에 활력을 넣어줬다"라고 대견해 했다. 지예은은 "이 장수프로그램에 제가 합류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지예은의 합류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지예은이 지난 6월부터 '임대 멤버' 발표 없이 연이어 출연하자 고정 멤버 합류설이 돌며 '악플 테러'가 쏟아졌다. 악플의 내용은 '런닝맨'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원색적인 거부감이었다. 이에 지예은은 SNS 댓글창을 일시적으로 닫기도 했다.
대표 장수 예능 '런닝맨'은 원년 멤버를 향한 해외 팬들의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새 멤버를 '굴러온 돌'로 취급하며 이유 없이 집요한 악플을 쏟아붓기도 했다. 앞서 하차한 전소민 역시 합류 이후 지속된 악플 테러에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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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고정 멤버라는 꿈을 이룬 만큼, 견뎌야 할 무게는 크다. 조금의 논란거리만 생겨도, 극성팬들은 언제든 돌변해 악플을 쏟아낼 수 있다. 기존 멤버들과의 비교 역시 피할 수 없다. 반면 탄탄한 팬층이 생긴다는 건 반가운 일이다. 현재도 지예은의 SNS에는 고정 멤버 소식에 응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양날의 검을 쥔 지예은이 우려를 딛고 고정 멤버로서 더욱 활약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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