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엄 후에도 윤석열표 ‘신규댐’ 강행하는 환경부···“장관 사퇴해야”
953 4
2024.12.23 16:58
953 4
12·3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이 떨어진 뒤에도 환경부가 신규 댐 건설을 위한 공청회를 강행하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신규 댐 사업을 멈추고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보 철거를 위한 금강낙동강영산강 시민행동 등 환경단체와 전국 각지 댐 반대 대책위원회는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장관은 즉각 직무를 정지하고 사퇴하라”고 말했다.

박은영 대전충남 녹색연합 사무처장은 “내란 사태가 채 하루가 지나지 않은 지난 4일 오후 2시, 대구에서는 낙동강유역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열렸다”면서 “강단은 대규모의 경찰력에 의해 점거됐고 정작 주민들의 목소리는 전달되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한강 유역 공청회가 강행됐고 이 역시 환경부의 일방적 진행으로 파행됐다”고 했다.

환경부는 지난 10월 경기 연천 아미천, 강원 삼척 산기천, 경북 청도 운문천, 경북 김천 감천, 경북 예천 용두천, 경남 거제 고현천, 경남 의령 가례천, 울산 울주 회야강, 전남 순천 옥천, 전남 강진 병영천 등 10곳을 신규 댐 임시 후보지로 결정하고 공청회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지만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거센 반발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1월엔 경찰과 충돌이 일어나 주민들이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


박 처장은 “후보지로 확정된 10개 댐 또한 주민 의견이 수렴되었다고 보기 힘들다”면서 “댐은 주민들의 요구가 먼저 있고 정부가 이를 시행하는 상향식 의사결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나 환경부는 정반대로 독재 정부에서나 시행할 법한 하향식 의사결정을 밀어붙이기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신규 댐 사업은 대표적인 윤석열표 환경 정책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장관은 취임 3일만인 지난 7월30일, 신규 댐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장관은 이 댐이 ‘기후대응댐’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상당량의 용수가 반도체 클러스터에 공급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성호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 공동대표는 “김 장관은 윤 대통령의 앵무새가 되어 4대강에 기후대응댐 14개를 일방적을 발표하더니, 주민들의 의견수렴은 패싱했다”면서 “12·3 내란사태를 국무위원으로서 수수방관만 하고 아직도 장관 놀이에 빠져있는 김 장관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당장 장관직에서 내려오라”고 말했다.


https://naver.me/Gxk1dShq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81 00:08 15,0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66,75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82,6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58,0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19,2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4,6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6,5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87,6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19,2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2,8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5879 유머 여동생 볶음밥 뺏어먹은 오빠의 치밀함 21:34 259
2585878 이슈 박지원 페이스북 3 21:34 526
2585877 정보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헌법기관을 대하는 자세 21:33 471
2585876 유머 누가 웅니인지 맞춰바오🐼(난이도-1) 6 21:32 373
2585875 이슈 버스개편 역대급으로 못해서 민원폭탄중인 울산광역시 5 21:31 611
2585874 이슈 241220 지누션 -말해줘(With 장원영) 아이브 장원영 직캠 @2024 KBS Song Festival 3 21:31 90
2585873 이슈 [하얼빈 전문가 평점] 14 21:30 1,885
2585872 유머 다시는 짧은 다리를 무시하지 마라 10 21:29 889
2585871 기사/뉴스 부정선거 의혹 제기하면 처벌하겠다는 선관위 15 21:29 1,737
2585870 기사/뉴스 [단독] 尹 "윤상현에 한번 더 말할게"…명태균 황금폰 녹취 첫 확인 14 21:28 1,044
2585869 유머 살림하는 도로로의 충격적인 정체 feat.코덕 15 21:28 2,044
2585868 이슈 월화드라마 시청률 파이가 무려 80퍼나 됐던 시절의 3사 드라마.jpg 6 21:28 780
2585867 이슈 뉴진스 ‘분쟁 사태’에도 갤럽 ‘올해의 가수’ 2연패···로제 APT 인기곡 1위 2 21:27 195
2585866 이슈 어제자 팬들 사이에서 반응터진 NCT 텐 작두 파트.x 4 21:25 530
2585865 이슈 데뷔 후 3년 연속 갤럽 올해를 빛낸 가수, 가요 TOP5에 든 아이브 13 21:24 318
2585864 유머 눈 뜨고 당하는 까치 강도 8 21:24 631
2585863 유머 신바람 난 고양이 보고 가.gif 20 21:23 1,583
2585862 정보 집 근처에 메가박스가 있고 거기서 영화 <하얼빈> 을 볼 생각인 덬! 18 21:20 3,376
2585861 이슈 드디어 울어도 돼의 계절이 왔다 1 21:19 2,065
2585860 유머 솔직히 이거 6초에 다 터진다 17 21:18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