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키엘 수분크림이 반값?" 콧대높던 해외 유명 화장품, 전략 바꿨다

무명의 더쿠 | 16:48 | 조회 수 3597

국내 주요 플랫폼에 입점한 해외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그래픽=김지영

 

'백화점 1층 화장품'으로 불리며 콧대높던 럭셔리 뷰티 대표 브랜드들이 달라지고 있다. 반값 할인 행사에 나서는가 한편 오프라인 멀티 브랜드숍으로도 채널을 넓혔다. 국내 화장품 소비 주력 채널이 멀티 브랜드숍과 이커머스 등으로 바뀐 데다 달라진 K뷰티 위상으로 매출도 부진하면서 전략 변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SSG닷컴은 미국 스킨케어 브랜 '키엘'의 대표 제품인 수분크림을 반값에 판매했다. 정가 4만9000원의 울트라 훼이셜 크림 4.0세대(50ML)를 2만4500원에 멤버십 고객에 한해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판매한 것. 할인 행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키엘 수분크림이 2만원대에 판매된다는 소식에 반응이 뜨거웠다.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은 과거 줄서서 사는 수분 크림으로 불릴 정도로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다. 국내 오프라인에서는 대형 백화점 1층 매장 혹은 면세점이 주 판매 채널이다. 최근에는국내 대표 멀티 브랜드숍인 올리브영에도 입점하는 등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해외 명품 브랜드들의 경우 프리미엄 이미지를 고수하고자 오프라인 입점은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략적으로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까지 채널을 넓힌 것. 이밖에 '시미헤이즈뷰티' '케라스타즈' 등도 지난달부터 올리브영N 성수 매장에 들어섰다.

 

이밖에도 유명 해외 브랜드들이 속속 국내 온라인 플랫폼으로 판매 채널을 넓히고 있다. 쿠팡에는 '랑콤' '에스티로더' 등이 입점했으며 컬리에도 '크리니크' '아르마니 뷰티' 등 백화점 1층 화장품 코너를 맡았던 브랜드들이 들어섰다. 주력 타깃 계층인 2030세대의 주요 화장품 소비 채널이 멀티브랜드숍으로 변화하면서 채널 확장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MZ고객과의 쇼핑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다.

 

한편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중국 소비 시장 침체 등으로 재고 물량이 넘쳐나며 면세점 등에서 대규모 할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3240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0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에이즈 숨기고 10대 성매매한 남성…피해자 더 있다
    • 20:40
    • 조회 305
    • 기사/뉴스
    3
    • "윤석열 즉각 파면하라"‥쉼없이 타오르는 헌재 앞 촛불
    • 20:39
    • 조회 494
    • 기사/뉴스
    4
    • 탄핵 찬성했다고 콘서트 취소? 이승환 "법적 대응할 것"
    • 20:37
    • 조회 580
    • 기사/뉴스
    18
    • '투란도트' 관객 환불 요청 잇따라…제작사 "필요한 조치할 것"
    • 20:33
    • 조회 1293
    • 기사/뉴스
    1
    • 살아있는 새끼 고양이 생매장한 부산체육시설관리 사업소
    • 20:31
    • 조회 1546
    • 기사/뉴스
    41
    • "난동 세력에는 몽둥이" 윤상현‥민주당 "몽둥이가 답인 건 '내란 범죄 집단'"
    • 20:31
    • 조회 670
    • 기사/뉴스
    8
    • 주말이랑 완전 다른 주중 MBC 남태령 트랙터시위 보도
    • 20:30
    • 조회 3985
    • 기사/뉴스
    35
    • 무장 군인 아니라더니‥어깨에 소총 메고 강원도 양구군청 로비로
    • 20:29
    • 조회 423
    • 기사/뉴스
    1
    • '응원봉 연대'로 푼 남태령 밤샘 대치‥"경찰 누구 지키나" 공권력에 분노
    • 20:28
    • 조회 839
    • 기사/뉴스
    3
    • '음주 서핑' 내년 6월부터 처벌된다…"100만원 이하 과태료"
    • 20:24
    • 조회 334
    • 기사/뉴스
    4
    • MBC 뉴스 수취거부 굥 한테 크리스마스 보낸 시민ㅋㅋㅋㅋㅋㅋ
    • 20:14
    • 조회 5910
    • 기사/뉴스
    38
    • [단독] '영애씨' 김현숙, '금주를 부탁해' 조연 합류
    • 19:47
    • 조회 1013
    • 기사/뉴스
    1
    • '부실복무 추가 폭로' 송민호, 재복무 가능성 낮아도…위너 완전체 먹구름
    • 19:41
    • 조회 15205
    • 기사/뉴스
    225
    • 20년 전 명랑소녀는 이렇게 성공했다... 장나라가 세운 대기록 (가요대상 +연기대상 석권)
    • 19:39
    • 조회 641
    • 기사/뉴스
    3
    • “현금 없이 지하철 타는 법” 악용 늘어…‘계좌이체’ 막힌다
    • 19:37
    • 조회 3988
    • 기사/뉴스
    19
    • "제2의 싸이될까"..'부실복무 논란' 송민호 오늘 소집해제 '병무청·경찰 수사
    • 19:35
    • 조회 1359
    • 기사/뉴스
    8
    • [단독] 윤 대통령 찍힌 '벙커 CCTV' 확보…"하고자 하는 바 못 이뤄" 김용현 육성도
    • 19:33
    • 조회 1673
    • 기사/뉴스
    4
    • 'SM타운 라이브 2025', 30주년 기념 英 런던 개최 확정[공식]
    • 19:25
    • 조회 1037
    • 기사/뉴스
    5
    • GS25, ‘편스토랑’ 매출 500억원…이찬원 메뉴만 1500만개 팔렸다 (24년 2월 기사)
    • 19:20
    • 조회 1601
    • 기사/뉴스
    33
    • 계엄날 김건희(김명신)이 간 박동만 성형외과 원장은 굥 당선 이전 부터 가까운 관계, 취임식에도 참석 현 대통령 자문의 파리 순방에 따라간 의혹도 있다함
    • 19:19
    • 조회 2443
    • 기사/뉴스
    2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