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티페미' 이준석 "2030 여성 시위참여 높다? 20대 남자 20%는 군대 있어"
33,704 820
2024.12.23 16:25
33,704 820
  안티페미니즘(反여성주의) 정치인의 대표자 격인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계엄반대·탄핵촉구 거리 시위에 젊은 여성들의 참여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과 관련 "언론에서 언급은 잘 안 하지만 20대 남성의 20%는 지금 군대 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20대 남성의 수가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23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20대 여성들이 응원봉 시위에 굉장히 많이 참여했고 실제로 통계 조사를 봤더니 20·30대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어떻게 보시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하고는 "하지만 그걸 감안하고도 훨씬 남녀 간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저는 이건 나쁜 현상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왜냐하면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정치 참여가 항상 권장돼 왔고, 지금까지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통계가 잘 드러나지 않는데 그건 아마 대한민국 치안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아주 좋은 곳이다. 저도 해외에 있을 때 시위나 이런 것들을 경험해 보면 치안상황에 대한 불안 등 때문에 여성분들이 시위 참여나 적극적 정치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대한민국은 그렇지 않다,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을 만한 좋은 수치"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한 "정치적으로 원래 윤석열 정부 지지층 구성을 보면 2~30대 여성들의 '반 윤석열 정부'적 성향은 굉장히 강했다. 그것을 실제로 나와서 표현하고 하는 것들은 인지상정"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올해 총선을 앞두고 낸 입장문에서 "이준석이 페미니즘의 안티테제로서 주목받게 된 것은 2018년 이수역 사건 당시 제 입장을 밝힌 것에서 시작됐다"며 스스로 '페미니즘의 안티테제'를 자임하는 등 안티페미니즘·백래시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히는 이다.

그는 비로소 정치권 주요 인물이 된 시점인 지난 2021년 이후 여러 차례 공개 발언과 인터뷰를 통해 페미니즘의 전제인 '성차별의 존재' 자체를 집요하게 부인해왔다. 이번 계엄·탄핵 국면의 시위 참여 양상을 놓고도 '여성이 시위 참여 등 적극적 정치활동을 할 만큼 치안도 좋지 않느냐'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주목된다.

그는 지난 2021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 언론 인터뷰에서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이 있다면 당연히 보정해야 하지만 일각의 문제제기는 너무 비현실적", "<82년생 김지영> 작가는 (책 속에서) 자신이 걷기 싫어하는 이유가 '여성이 안전하지 않은 보행 환경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는데 망상에 가까운 피해의식"이라고 했다. 여성의 밤길 안전은 오세훈 서울시장 등 보수진영 내에서도 오랫동안 관심을 기울였던 이슈임에도 이를 부정한 것이다.

그는 또 방송 인터뷰나 SNS에서도 "85년생 여성이 변호사가 되는 데 있어서 어떤 제도적 불평등과 차별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보증 못하는 것", "개별 범죄를 끌어들여서 특정 범죄의 주체가 남자니까 남성이 여성을 집단적으로 억압·혐오하거나 차별한다는 주장" 따위의 말을 하기도 했다. '구조적 성차별'의 존재를 부인한 윤석열 대통령과 매우 흡사한 젠더 인식인 셈이다.  




펨코 하는거 티냄;;

목록 스크랩 (1)
댓글 8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11 00:08 15,6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66,75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82,6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58,0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19,2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4,6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6,5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87,6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19,2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2,8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5865 정보 집 근처에 메가박스가 있고 거기서 영화 <하얼빈> 을 볼 생각인 덬! 2 21:20 302
2585864 이슈 드디어 울어도 돼의 계절이 왔다 1 21:19 469
2585863 유머 솔직히 이거 6초에 다 터진다 2 21:18 364
2585862 이슈 고양이가 갱단을 만든다면? 3 21:17 341
2585861 이슈 정신차리라고 문자했더니 전화온 국힘 김장겸 18 21:17 1,320
2585860 이슈 최민수 화생방 짤의 진실 7 21:17 627
2585859 기사/뉴스 KBS 단독 명태균 윤석열 김건희 통화 내용 34 21:17 1,776
2585858 팁/유용/추천 마음이 도착할 내년 오늘엔 꼭 웃을 일이 많았으면 해 여전히 그때도 가장 가까이 너의 곁에 있는 게 나였으면 좋겠어 21:16 177
2585857 이슈 절대 검색해서는 안될 단어, 저주받은 비디오 이런 감성인 킴 카다시안 캐롤 뮤비 (ㅎㅂ) 4 21:16 525
2585856 이슈 이준석이 계엄 체포명단에 없던 이유 15 21:16 1,873
2585855 이슈 2025ver 대기업 취업 티어 11 21:14 1,270
2585854 기사/뉴스 "인심도 이젠 옛말"...돈 받는 어묵 국물 / YTN 2 21:14 285
2585853 이슈 [최애직캠] 레드벨벳 IRENE (아이린) – Ka-Ching | 음중 1 21:13 150
2585852 이슈 개그콘서트 관객들이 눈물 흘린 이유 6 21:13 1,193
2585851 유머 집회에서 뭘 자꾸 뿌림.jpg 35 21:13 3,204
2585850 이슈 미생 임시완 보들레르의 시 <취하라> 나레이션 1 21:12 235
2585849 이슈 군대 이슈로 인한 NCT 127 삐그덕 삐용삐용 파트 계보.shorts 2 21:12 315
2585848 이슈 너무 잘생겼다는 현빈❤️손예진 아들.twt 29 21:09 5,684
2585847 이슈 구미시 일방적 공연취소 이후 오히려 공연유치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 이승환 64 21:08 4,701
2585846 이슈 일본) 시체 사진 올려서 난리난 미용외과의사 28 21:08 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