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티페미' 이준석 "2030 여성 시위참여 높다? 20대 남자 20%는 군대 있어"
36,169 840
2024.12.23 16:25
36,169 840
  안티페미니즘(反여성주의) 정치인의 대표자 격인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계엄반대·탄핵촉구 거리 시위에 젊은 여성들의 참여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과 관련 "언론에서 언급은 잘 안 하지만 20대 남성의 20%는 지금 군대 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20대 남성의 수가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23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20대 여성들이 응원봉 시위에 굉장히 많이 참여했고 실제로 통계 조사를 봤더니 20·30대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어떻게 보시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하고는 "하지만 그걸 감안하고도 훨씬 남녀 간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저는 이건 나쁜 현상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왜냐하면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정치 참여가 항상 권장돼 왔고, 지금까지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통계가 잘 드러나지 않는데 그건 아마 대한민국 치안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아주 좋은 곳이다. 저도 해외에 있을 때 시위나 이런 것들을 경험해 보면 치안상황에 대한 불안 등 때문에 여성분들이 시위 참여나 적극적 정치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대한민국은 그렇지 않다,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을 만한 좋은 수치"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한 "정치적으로 원래 윤석열 정부 지지층 구성을 보면 2~30대 여성들의 '반 윤석열 정부'적 성향은 굉장히 강했다. 그것을 실제로 나와서 표현하고 하는 것들은 인지상정"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올해 총선을 앞두고 낸 입장문에서 "이준석이 페미니즘의 안티테제로서 주목받게 된 것은 2018년 이수역 사건 당시 제 입장을 밝힌 것에서 시작됐다"며 스스로 '페미니즘의 안티테제'를 자임하는 등 안티페미니즘·백래시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히는 이다.

그는 비로소 정치권 주요 인물이 된 시점인 지난 2021년 이후 여러 차례 공개 발언과 인터뷰를 통해 페미니즘의 전제인 '성차별의 존재' 자체를 집요하게 부인해왔다. 이번 계엄·탄핵 국면의 시위 참여 양상을 놓고도 '여성이 시위 참여 등 적극적 정치활동을 할 만큼 치안도 좋지 않느냐'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주목된다.

그는 지난 2021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 언론 인터뷰에서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이 있다면 당연히 보정해야 하지만 일각의 문제제기는 너무 비현실적", "<82년생 김지영> 작가는 (책 속에서) 자신이 걷기 싫어하는 이유가 '여성이 안전하지 않은 보행 환경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는데 망상에 가까운 피해의식"이라고 했다. 여성의 밤길 안전은 오세훈 서울시장 등 보수진영 내에서도 오랫동안 관심을 기울였던 이슈임에도 이를 부정한 것이다.

그는 또 방송 인터뷰나 SNS에서도 "85년생 여성이 변호사가 되는 데 있어서 어떤 제도적 불평등과 차별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보증 못하는 것", "개별 범죄를 끌어들여서 특정 범죄의 주체가 남자니까 남성이 여성을 집단적으로 억압·혐오하거나 차별한다는 주장" 따위의 말을 하기도 했다. '구조적 성차별'의 존재를 부인한 윤석열 대통령과 매우 흡사한 젠더 인식인 셈이다.  




펨코 하는거 티냄;;

목록 스크랩 (1)
댓글 8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86 12.23 16,9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71,74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84,0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59,9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23,8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6,8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6,5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87,6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19,2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3,3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45579 이슈 내년 1월 설연휴 공략하는 송혜교・전여빈 주연 [검은 수녀들] 손익분기점 01:37 1
1445578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코다 쿠미 'stay with me' 01:31 31
1445577 이슈 양주시 덕계천에서 사라지고 있는 길고양이들(학대 사진 없음) 15 01:27 893
1445576 이슈 사복입고 법원 출두한 보험사 CEO 암살범 루이지 만지오네 27 01:26 1,812
1445575 이슈 목에 남기는 키스마크의 위험성 16 01:25 2,176
1445574 이슈 LA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여자친구 모델 니와 니키.jpg 6 01:22 1,481
1445573 이슈 사무실에서 내가 앉을 자리 고르기 82 01:14 1,598
1445572 이슈 과학자 수학자 컨셉으로 시그 팬키트말아준 서인국 6 01:07 928
1445571 이슈 2년전 오늘 불후의명곡 왕중왕전 "6연속 우승🏆한" 포레스텔라 - MAMA(EXO-K) 3 01:07 235
1445570 이슈 탄핵 집회를 참석했다니 생긴 일.jpg 47 01:05 5,630
1445569 이슈 넷플릭스 공개 후 2주째 한국 순위 1위 유지 중인 영화 26 01:04 4,125
1445568 이슈 최근 틱톡 챌린지로 다시 주목받은 14년 전 코다쿠미 노래... 9 00:57 1,459
1445567 이슈 산부인과 진료 보다가 똥 맞은 썰 37 00:56 5,036
1445566 이슈 트럼프 당선 직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의 메릴 스트립 수상 소감 27 00:53 2,079
1445565 이슈 스카웃전문 아이돌 샤이니 민호 9 00:52 1,208
1445564 이슈 외신에 한국인들의 일본에 대한 태도가 개선(?)되고 있다고 인터뷰한 전문가 142 00:51 10,317
1445563 이슈 윤하에게 음악적으로 터닝포인트가 된 앨범jpg 12 00:48 1,532
1445562 이슈 입짧은햇님이 만든 김치찜 먹은 샤이니 민호 반응 24 00:47 3,834
1445561 이슈 윤건희 관련 무속 스님 또 등장함ㅋㅋㅋ (열린공감 보고 옴ㅋㅋ) 259 00:42 16,476
1445560 이슈 ASMR 천재라고 소문난 아이돌 14 00:38 1,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