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1990년대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렸던 만화 ‘달려라 하니’가 만화로 나온 지 40년 만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다. 23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달려라 하니’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 ‘나쁜 계집애: 달려라 하니’가 오는 2025년 중 개봉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원작 탄생 40주년을 맞아 제작됐다. 고등학생이 된 육상선수 하니와 그의 라이벌 나애리의 대결을 그린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선 기존 만화나 TV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하니, 나애리, 홍두깨 선생님 이외에 새로운 캐릭터인 ‘주나비’가 등장해 기존 경쟁 구도에 긴장감을 더한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제목은 주인공 하니가 숙적 나애리가 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나애리, 이 나쁜 계집애”라고 내뱉었던 대사에서 따왔다. 극장판에선 더 독하게 돌아온 나애리와 부상 후 복귀한 하니의 활약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플레이칸의 첫 작품이다.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2013년)을 만든 허정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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