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정치적 오해 예견할 수 있는데 이해할 수 없어"
"정치적 언행 않겠다는 서약서 날인 거부해"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오는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승환 콘서트를 취소한다는 공문을 오전 9시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승환 씨의 개인적 정치적 성향 자체를 문제 삼는것이 아니다" 며 "이승환 씨가 나이가 60세인데 전국 공연이 있으면 정치적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상황과 시민 분열에 대해 좀 생각해야 되는 것 아니야. 충분히 예견 가능한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이 공익에 부합하지 않은수도 있다는 입장에서 허가 조건을 강조하는 공문을 지난 10일 발송하고 유선상으로 우려를 표하면서 정치적 선동자제를 요청했다" 며 "이승환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정치적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첨부된 서약서에 날인할 의사가 없다'는 분명한 반대 의사를 서면으로 밝혀왔다"고 지적했다.
https://www.news1.kr/local/daegu-gyeongbuk/56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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