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임영웅 ‘뭐요’ 때린 유튜버 “무서워 살겠나” 고소·협박 토로
5,375 49
2024.12.23 13:22
5,375 49

가수 임영웅(왼쪽), 유튜버 엄은향(오른쪽). [엄은향 유튜브]

가수 임영웅(왼쪽), 유튜버 엄은향(오른쪽). [엄은향 유튜브]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51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성 유튜버 엄은향이 가수 임영웅의 ‘뭐요’ 논란을 패러디했다가 고소와 협박을 받고 있다며 “국가도 하지 않는 검열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버 엄은향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설날을 준비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근데 너무 이르지 않냐고요? 남들은 크리스마스 캐럴 부르는데?”라며 “뭐요, 내가 가수인가요, 목소리 내게”라고 적은 글을 올렸다.

해당 유튜버의 게시물이 알려지자 일각에선 그가 임영웅을 조롱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임영웅은 지난 7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후 탄핵소추안이 무산된 상황에서 SNS에 일상 사진을 올렸다가 일부 야권 지지자로부터 빈축을 산 바 있다.

[엄은향 인스타그램]

[엄은향 인스타그램]

엄은향은 이같은 글을 올린 지 하루만인 19일 SNS에 추가로 글을 올려 임영웅 관련 글로 인해 고소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뭐요’ 이게 금지어인가. 아님 이거 누가 특허 냈나”라며 “무서워서 어디 살겠나. 국가도 안 하는 검열을 고소한다고 협박한다”고 적었다.

이어 “(임영웅 노래로) 배경음 썼다고 또 협박 NO. 다른 가수 버전이니까 ‘뭐요’”라고 적은 뒤 ‘사랑은 늘 도망가’를 태그했다. 이는 이문세 원곡의 노래로, 임영웅이 리메이크했던 곡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고 있던 7일 오후 임영웅이 지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과 주고받은 DM. [온라인 커뮤니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고 있던 7일 오후 임영웅이 지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과 주고받은 DM.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임영웅은 7일 한 누리꾼과 SNS상 설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 누리꾼이 임영웅으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하는 SNS 대화내역에 따르면, 임영웅은 “이 시국에 뭐하냐”는 지적 메시지를 받고 ‘뭐요’라고 답장했다. 이에 누리꾼이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 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고 거듭 비난하자 그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반문했다.

가수 임영웅(왼쪽)과 김감수 문화평론가(오른쪽). [임영웅 SNS][‘매불쇼’ 캡쳐]

가수 임영웅(왼쪽)과 김감수 문화평론가(오른쪽). [임영웅 SNS][‘매불쇼’ 캡쳐]

이를 두고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지난 9일 방송된 팟캐스트 ‘매불쇼’에서 “계엄 사태는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자유가 없는 채 생활할 수 있었을 뻔한 사태”라며 “이런 태도는 시민 기초 소양이 부족한 모습이다. 이런 걸 드러내서 문제 삼을 수도 있고 비판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https://v.daum.net/v/20241223071210549

목록 스크랩 (0)
댓글 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00 04.21 16,7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66,3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35,4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55,7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08,6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35,1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0,1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11,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05,7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62,6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4166 이슈 서울국제도서전 사유화 논란 11:47 390
2694165 기사/뉴스 국힘 후보 지지율 합쳐도 30%대…2017년 반문연대 데자뷔 11:47 72
2694164 이슈 달팽이 키우면서 귀여웠던거 : 3 11:45 347
2694163 이슈 슬의 구도원 역 정준원 배우 처음 알았던 작품 7 11:44 720
2694162 이슈 현재까지 2025년 아이돌 콘서트 관객순위 남,녀1위.jpg 4 11:43 586
2694161 기사/뉴스 14세 소녀 집에 들어온 ‘탈출한 사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결국 11:43 602
2694160 이슈 누가바 피스타치오 출시 19 11:42 793
2694159 이슈 뚱뚱한 불가사리 4 11:42 313
2694158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선거법 상고심 재판부에 회피 신청 34 11:38 2,840
2694157 이슈 샤이니 민호 ‘랑데부’ 출연 회차 전석매진 행렬, 연극 2연타 성공 3 11:36 319
2694156 기사/뉴스 '나혼산' 출연했던 쌈디 조카 정채온, 패션 모델 데뷔 "이렇게 컸다고?" 12 11:36 2,413
2694155 이슈 리센느 러브 어택보다 더 좋다는 반응도 제법 있는 노래... 4 11:36 302
2694154 이슈 지소연선수가 영국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하면서 제일 부러웠던점 4 11:35 810
2694153 기사/뉴스 [전문] 최시훈, ♥에일리와 결혼 소감 “심장 터지는 줄” 4 11:34 2,633
2694152 이슈 실제로 사례 많다는 군복무 3년대기 면제 58 11:33 4,553
2694151 기사/뉴스 "주인공은, 너와 나야"…NCT 위시, 고백 레시피 6 11:32 382
2694150 이슈 지난주 콜드플레이 팔찌 회수율 (아직 평균값 97% 미도달) 13 11:32 1,937
2694149 기사/뉴스 [단독]이재명, 선거법 상고심 28쪽 분량 답변서에 “대법 심사 대상 아냐” 17 11:31 1,362
2694148 유머 배우 원빈 실물 후기 중에 잊혀지지 않는 고저스 가이 썰 9 11:31 1,896
2694147 이슈 개주인 언제 오나 싶은 영상 19 11:30 1,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