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HID·특전사 출신 여군도 체포조에…선관위 여직원 전담팀인 듯
3,327 21
2024.12.23 12:52
3,327 21

12·3 내란 실행을 앞두고 정치인 등의 체포·수사를 기획한 ‘노상원 사조직'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할 체포조에 특수훈련을 받은 여성 요원들을 포함시켰다는 증언이 나왔다. 체포할 선관위 직원들의 신상 정보를 미리 파악한 뒤 연행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신체 접촉 논란 등을 피하려고 여성 직원의 체포·제압·연행을 위한 전담팀을 따로 꾸린 것으로 보인다.

23일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 사정에 밝은 여러 명의 군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비상계엄을 앞두고 정치인과 선관위 직원 체포·조사를 위해 정보사 소속 인원을 중심으로 꾸린 사조직 ‘수사2단’에 여성 요원이 3명 이상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가 지금까지 파악한 여성 요원들은 모두 현역 군인으로 영관급(중령)이 1명, 부사관 2명이다. 선발 기준은 뛰어난 신체활동 능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사실을 한겨레에 제보한 이는 “체포조에 들어간 여성 요원들은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예하 부대나 북파공작에 투입되는 정보사 산하 특수임무대(HID)에서 근무하면서 특공무술 등 각종 신체 제압술을 터득한 전투력이 매우 강한 인원들”이라고 했다.

수사2단이 여성 요원을 체포조에 차출한 것은 연행 대상인 선관위 직원 가운데 여성이 포함된 사실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도 집회·시위에서 여성 참가자들을 상대할 전담팀을 여성 경찰관들로 따로 꾸린다. 정보사가 체포요원의 선관위 투입에 앞서 사전 준비를 그만큼 치밀하게 했다는 뜻이다.

실제 한겨레가 확인해보니 중앙선관위에는 과장급 이상 여성 직원이 10명 근무하고 있었다. 여기엔 지난 3일 밤 정보사 요원들이 중앙선관위 전산실에서 가지고 나오려고 했던 전산 서버 관리 담당도 포함돼 있다. 앞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보사 요원들의 첫 임무는 중앙선관위 과장 및 핵심 실무자를 납치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314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온라인 팬 스크리닝 초대 이벤트 130 01.10 10,9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8,9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83,3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70,4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35,0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91,1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51,6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46,4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97,7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30,2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2014 이슈 강민경 "언니 저 연기 조금 했던거 알아요?" 송혜교 "너 연기한걸 누가 몰라" 3 02:10 272
2602013 이슈 여자 화장실 안 흉기 습격한 군인...피 흘리는데 성폭행 시도 17 02:05 790
2602012 이슈 상현이 오늘도 아침 저녁으로 관저 앞 시위 출첵 완료 21 01:55 971
2602011 이슈 경남mbc 기자를 피하는 사람들 8 01:52 1,539
2602010 유머 울산의 버스 광고 6 01:46 875
2602009 기사/뉴스 "무안공항 넣어달라"…제주도, '여객기 참사' 명칭 수정 요청 왜 120 01:42 7,228
2602008 유머 여성 생리대의 진실.jpg 120 01:39 7,143
2602007 기사/뉴스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24년 만에 무죄 김신혜씨 변호하며 벅찬 감동 느꼈다" 15 01:36 1,083
2602006 이슈 [펌] 괘법르네시떼 라는 말이 신경쓰이는 달글 51 01:34 2,940
2602005 유머 성격이 정반대인 친구 4 01:32 1,420
2602004 기사/뉴스 김웅 "백골단? 망해 가는 당 죽으라는 것…김민전, 그냥 잠만 자면 좋겠다" 17 01:32 2,139
2602003 정보 📢 청원 완료 1% 남은 청원 동의할 사람 드루와 58 01:31 1,259
2602002 유머 한국동박새는 다른 동박새들과 달리 옆구리에 김칫국물을 묻히고 다녀서 한국동박새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12 01:29 1,965
2602001 이슈 엔믹스 해원 x 승헌쓰 산타텔미 듀엣으로 추정되는 놀면뭐하니 선공개...x 28 01:28 1,485
2602000 이슈 예전에 큰 수술도 하셨다던 샤이니 키 어머니 1 01:28 2,320
2601999 팁/유용/추천 곧 락페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국악인 23 01:26 1,952
2601998 유머 보는 것도 겁나긴 하는데 함성소리 크다 6 01:26 1,454
2601997 이슈 오늘 나혼산 나온 배우 조아람 레전드로 유명한 영상 13 01:24 5,751
2601996 이슈 이제 계란 배터지게 먹어도 된대 24 01:23 3,869
2601995 기사/뉴스 "제일 먼저 도망간 경호처장? 이제 각자도생"... 빨라진 윤 체포 시계 6 01:23 1,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