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HID·특전사 출신 여군도 체포조에…선관위 여직원 전담팀인 듯
8,158 21
2024.12.23 12:52
8,158 21

12·3 내란 실행을 앞두고 정치인 등의 체포·수사를 기획한 ‘노상원 사조직'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할 체포조에 특수훈련을 받은 여성 요원들을 포함시켰다는 증언이 나왔다. 체포할 선관위 직원들의 신상 정보를 미리 파악한 뒤 연행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신체 접촉 논란 등을 피하려고 여성 직원의 체포·제압·연행을 위한 전담팀을 따로 꾸린 것으로 보인다.

23일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 사정에 밝은 여러 명의 군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비상계엄을 앞두고 정치인과 선관위 직원 체포·조사를 위해 정보사 소속 인원을 중심으로 꾸린 사조직 ‘수사2단’에 여성 요원이 3명 이상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가 지금까지 파악한 여성 요원들은 모두 현역 군인으로 영관급(중령)이 1명, 부사관 2명이다. 선발 기준은 뛰어난 신체활동 능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사실을 한겨레에 제보한 이는 “체포조에 들어간 여성 요원들은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예하 부대나 북파공작에 투입되는 정보사 산하 특수임무대(HID)에서 근무하면서 특공무술 등 각종 신체 제압술을 터득한 전투력이 매우 강한 인원들”이라고 했다.

수사2단이 여성 요원을 체포조에 차출한 것은 연행 대상인 선관위 직원 가운데 여성이 포함된 사실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도 집회·시위에서 여성 참가자들을 상대할 전담팀을 여성 경찰관들로 따로 꾸린다. 정보사가 체포요원의 선관위 투입에 앞서 사전 준비를 그만큼 치밀하게 했다는 뜻이다.

실제 한겨레가 확인해보니 중앙선관위에는 과장급 이상 여성 직원이 10명 근무하고 있었다. 여기엔 지난 3일 밤 정보사 요원들이 중앙선관위 전산실에서 가지고 나오려고 했던 전산 서버 관리 담당도 포함돼 있다. 앞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보사 요원들의 첫 임무는 중앙선관위 과장 및 핵심 실무자를 납치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314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91 12.11 35,9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0,9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5,2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2,1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4,5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30627 이슈 예수가 보면 놀라 자빠질 영상...twt 1 23:11 162
1630626 이슈 오늘자 진짜 왕자님 등장한 뮤뱅 재팬.. 23:11 342
1630625 이슈 연도별 남녀아이돌 유튜브 국내검색량 1위.jpg 1 23:11 191
1630624 이슈 현재 단 한명만 살아 남았다는 연예인 단체사진 1 23:09 1,558
1630623 이슈 하이스쿨 뮤지컬이 몇년전인지 아시는분? 4 23:09 213
1630622 이슈 환승연애4 내가 예상해보는 최종커플.jpg 1 23:08 544
1630621 이슈 현재 알티 타고 있는 어제자 아일릿 이로하... 12 23:05 990
1630620 이슈 BOA(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에서 S&P500 비관론이 대두됨 21 23:03 1,630
1630619 이슈 엑소- 불공평해 (2025팬미팅 버전) 12 23:02 580
1630618 이슈 지드래곤 콘서트 보러간 방탄소년단 정국, 제이홉, 세븐틴 호시, 민규 7 23:01 1,701
1630617 이슈 멤버 별로 의상 디테일 잘 살린 오늘자 뮤직뱅크 인 재팬 아이브...jpg 14 23:00 1,368
1630616 이슈 오타니의 이도류가 메이저리그에선 무리라고 생각했던 다르빗슈 23:00 208
1630615 이슈 애플TV 역대 최고 시청률 갱신했다는 미친 설정의 신작 드라마 5 22:59 1,746
1630614 이슈 지디 서울 앵콜 콘서트 후기 3 22:57 1,698
1630613 이슈 보플로 핫뜨거 흥했을때 진수가 틈새 영업했던 바비의 핫뜨거 1 22:57 661
1630612 이슈 오늘자 금발 브릿지 덮머로 팬싸한 남돌.jpg 22:56 678
1630611 이슈 9급 공무원 연봉 4260만원 56 22:56 4,301
1630610 이슈 샤이니 민호 컴백곡 《TEMPO》 선공개 4 22:56 261
1630609 이슈 공포글/스압주의) 이름을 지어서도 불러서도 존재하지도 않아야 할 것 1 22:55 579
1630608 이슈 티눈약을 눈에 넣으라는 정신나간 ai 글들 14 22:54 1,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