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부터 부산국제영화제까지 초청되며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은 '고스트캣 앙주'가 내년 1월 22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고스트캣 앙주'(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 쿠노 요코)는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 시니컬한 11세 소녀 카린이 37살의 아재 고양이 요괴 앙주를 만나 아주 특별한 여름을 보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감동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고양이 요괴 앙주의 귀여운 모습이 담겨있다. 미소를 짓고 있는 앙증맞은 앙주의 생김새와 어우러지는 포근한 색감만으로 겨울 극장가에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반면, 귀여운 앙주의 외모와는 반대되는 '아재'스러움도 눈길을 끈다. 손에는 강아지풀을 들고, 핸드폰을 목에 걸고 있는 모습에 "37세이올시다"라는 카피 문구는 '아재미' 그 자체로 웃음을 자아낸다. 사랑스러운 모습이지만 냥생 2회차 나이의 고양이 요괴 앙주가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고스트캣 앙주'는 '짱구는 못말려' '도라에몽' '아따맘마'를 제작한 일본의 국민 애니메이션 제작사 신에이 동화와 2023년 칸 영화제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은 프랑스 제작사 미유 프로덕션의 공동제작 작품이다.
제77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공식 초청, 제48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 노미네이트, 제57회 시체스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 애니메이션 노미네이트, 제28회 판타지아영화제 장편애니메이션 관객상 금상 등 해외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및 수상을 이어가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개최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에 초청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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