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트리플에스·82메이저·파우…해외가 먼저 알아본 ‘K팝 언더독’
871 4
2024.12.23 11:38
871 4

bhuwuf


 

[스포츠동아 유지혜 기자] 매해 수많은 스타들이 쏟아지는 케이(K)팝 무대에서 신인들이 대중에 이름을 알리는 것조차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하지만 올해에는 신인의 한계를 딛고, 돋보이는 기획력으로 외신에서 먼저 주목받은 덕분에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그룹들이 나와 눈길을 끈다.

 

2년차 그룹 트리플에스, 파우, 82메이저가 주인공이다. 이른바 ‘중소회사’ 소속인 이들은 대형 기획사의 자본력이나 대규모 프로모션 없이 미국 빌보드, 영국 NME 등 해외 대중음악 전문지의 극찬을 끌어내며 ‘케이팝 반전’을 쓰고 있다.

 

트리플에스는 ‘24인조 걸그룹’이란 특성을 앞세워 다양한 유닛과 음악 스타일을 쉬지 않고 선보여온 점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영국 NME가 최근 꼽은 ‘2024 최고의 앨범 50선’에 비욘세, 켄드릭 라마 등 슈퍼 팝스타들에 이어 5월 발매한 정규 1집 ‘어셈블 24’을 무려 30위에 올려뒀다.

 

이들은 해당 목록에 오른 유일한 케이팝 걸그룹이 됐다. 다른 케이팝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 RM으로,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이 16위에 랭크됐다. NME는 “트리플에스는 평범한 케이팝 그룹이 아니다. 24명 멤버가 여러 유닛에 걸쳐 끊임없이 변화하는 만화경적 사운드를 만들어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5인조 그룹 파우는 미국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의 ‘걸프렌드’를 리메이크해 10월 발표한 ‘보이프렌드’로 북미 팬덤을 넓히면서 빌보드, NME 등의 조명을 받았다.

 

외신들은 이들의 올해 활약상에 대해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을 뜻하는 ‘언더독’(underdog)이란 수식어를 활용해 “언더독의 반란”으로 표현했다. 북미 팬덤을 급격하게 늘리면서 파우는 최근 미국 최대 연말 페스티벌인 ‘2024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에도 첫 출연했다.

 

힙합 장르를 앞세운 6인조 그룹 82메이저는 ‘케이팝 정형성’을 깼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미국 힙합 매거진 ‘더 하입 매거진’ 등에 등장했다. 10월 발매한 미니 2집 ‘엑스-82’의 타이틀곡 ‘혀끝’으로는 현지의 대중성이 반영된 라디오 순위인 DRT ‘글로벌 톱 200 에어플레이 차트’에 진입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역으로 국내에서 이름을 알린 이들은 내년 1월 17~19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단독 콘서트 ‘에투메붐’을 연다. 소속사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모두 판매되면서 애초 2회 예정했던 공연을 1회 더 추가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82/0001170003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53 01.09 40,3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1,3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86,4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75,5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40,7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94,2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52,2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48,7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02,7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33,5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2090 유머 엘파바와 글린다의 해리포터 인물 토론 09:21 48
2602089 이슈 해리포터 영화 중 은근 마니아 팬덤이 있는 영화.jpg 09:21 97
2602088 기사/뉴스 [르포]“지나가는 사람 많아도 지갑 여는 사람 없어” 강남역 초토화, 열 중 하나 비었다 [부동산360] 5 09:08 1,204
2602087 이슈 (펌) 신남성연대 단체방에 민주당이 체포조 투입 112 09:08 4,775
2602086 이슈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팬들한테 최악의 영화로 평가받는 이유 23 09:07 1,913
2602085 기사/뉴스 "왼쪽, 니는 잘했나" 나훈아의 외침…정치권 작심 비판 85 09:07 3,834
2602084 기사/뉴스 "나 빼고 다 하고 있었네"…2030 '돈 불리기 필수템' 뭐길래 25 09:06 2,789
2602083 기사/뉴스 쇼트커트에 '빨간재킷'…'불닭 신화' 주역의 '파격' 등장 이유 2 09:04 944
2602082 이슈 끼리끼리는 핑계고 | EP.65 (한지민 이준혁 조세호) 09:04 425
2602081 기사/뉴스 "이 주식, 일단 담아" 돌아온 외인 '폭풍 매수'…뭐 샀나 보니 4 09:02 1,687
2602080 이슈 실제로 한국인 남성 유학생이 한국에서 하듯 유러피안 여성에게 데이트중 더치페이를 요구하여 후에 다른 외국인 친구들에게 비난받았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47 09:00 3,124
2602079 이슈 [넷플릭스] 2025년, 당신이 기다리던 세 개의 시리즈가 돌아옵니다. 6 09:00 1,417
2602078 기사/뉴스 "이게 맞나요?" 분통…고장 난 냉장고 바꾸려다 '날벼락' [오세성의 헌집만세] 3 09:00 1,244
2602077 기사/뉴스 환율 치솟으니 밥상이 흔들...‘물가 쓰나미’ 온다 2 08:59 549
2602076 기사/뉴스 “여보, 공무원연금 괜찮아?” 경호처 노후자금도 날릴라 [세상&] 15 08:57 1,600
2602075 이슈 이종석이 요즘 재밌게 보는 드라마.jpg 10 08:55 2,970
2602074 기사/뉴스 "애들이 뭔 잘못이에요"…집회 성지 한남동, 떨고 있는 한남초 아이들 115 08:55 6,366
2602073 기사/뉴스 "하루 우유 한 잔, 건강에 놀라운 효과"…여성 54만명 17년간 조사했더니 12 08:50 2,363
2602072 기사/뉴스 구로구, 저소득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최대 480만원 2 08:48 620
2602071 유머 윤석열 대통령이 tv에 나와서 절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던 약속 ㅋㅋㅋㅋㅋㅋ 26 08:47 4,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