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송민호는 이날 사회복무요원으로서 1년 9개월간의 복무 기간이 종료됐다. 이날도 병가를 내 근무지인 마포주민편익시설에는 출근하지 않았다. 책임자인 마포주민편익시설 관장 A씨도 다른 업무로 자리를 비웠다. 마포주민편익시설 한 관계자는 "(A씨는) 오늘 일정이 있어서 자리에 안 계실 것 같다"고 말했다.
징병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송민호는 지난해 3월부터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해왔다. 이후 지난 3월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겨 대체 복무를 이어왔다.
하지만 '군백기' 종료를 앞두고 송민호를 둘러싼 부실 복무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지난 10월 31일 미국 하와이로 5박 6일 여행을 다녀온 후, 제대로 근무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출퇴근 기록 조작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최근 송민호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면서 병무청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지만, 연장 복무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병무청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송민호는 당장 소집 해제 후 별다른 활동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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