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계엄날 아침 김용현 공관 온 '비밀손님' 노상원이었다
1,472 9
2024.12.23 11:28
1,472 9

EXVtIj

 

 

12‧3 비상계엄 당일 오전 김용현(육사 38기·구속) 전 국방부 장관의 한남동 공관을 방문한 ‘비밀 손님’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육사 41기‧구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임에도 현역 군인들에게 계엄 관련 지시를 하는 등 김 전 장관과 사전에 계엄을 기획했단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최근 김 전 장관의 최측근 민간인인 양모씨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공수처는 양씨가 계엄 당일 이른 아침 노 전 사령관을 차량에 태워 김 전 장관 공관에 데려왔고, 이후 김 전 장관과 노 전 사령관이 20~30분 가량 공관에서 회동했다고 보고 있다. 공수처는 양씨로부터 ‘김 전 장관과 회동이 끝난 노 전 사령관을 차에 태워 한남동 인근에 내려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이날 김 전 장관이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오전 10시) 참석차 공관을 떠난 시각은 오전 9시15분으로 파악됐다.

 


양씨는 김 전 장관이 소대장일 때 통신병으로 처음 만나 40여년간 인연을 이어온 사이로 김 전 장관의 최측근이다. 김 전 장관이 대통령실 경호처장일 때부터 함께 근무했고, 그가 국방부 장관에 취임한 뒤로는 장관 공관에 기거하며 각종 접객과 살림을 돕는 수족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경호처와 국방부 내에서 ‘양 박사’ ‘양 비서관’ ‘양 집사’ 등으로 불렸다고 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장관 공관 관리관은 별도로 있으며 양씨는 국방부 장관 비서실 공무원 등 명단에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공수처는 최근 양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 3일 외부인의 국방부 장관 공관 출입 내역과 김 전 장관의 동선 등을 캐물었지만, 양씨가 김 전 장관과 함께 계엄을 주도한 ‘공범’일 가능성은 작게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의 지근거리에서 여러 수행 업무를 도맡은 최측근인 만큼, 계엄 전후 김 전 장관의 동선 파악을 위한 참고인으로 소환한 셈이다. 양씨는 김 전 장관과 공관에서 함께 거주한 이유에 대해 “야간 비상 상황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양씨는) 김용현의 비서관 노릇을 했고, (김용현이) 검찰 자수 직전에 휴대전화를 맡긴 인물”이라며 그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양씨는 김 전 장관이 계엄 전부터 사용했던 개인 휴대전화 파기를 도와 검찰에서도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0973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2월 28일 전세계 최초 개봉!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푸티지 시사 및 무대인사에 초대합니다! 398 01.10 9,9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1,3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86,4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75,5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40,7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94,2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52,2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48,7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02,7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33,5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2091 유머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원작자(?) 근황.jpg 4 09:23 854
2602090 유머 엘파바와 글린다의 해리포터 인물 토론 3 09:21 372
2602089 이슈 해리포터 영화 중 은근 마니아 팬덤이 있는 영화.jpg 09:21 449
2602088 기사/뉴스 [르포]“지나가는 사람 많아도 지갑 여는 사람 없어” 강남역 초토화, 열 중 하나 비었다 [부동산360] 7 09:08 1,470
2602087 이슈 (펌) 신남성연대 단체방에 민주당이 체포조 투입 154 09:08 6,709
2602086 이슈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팬들한테 최악의 영화로 평가받는 이유 27 09:07 2,385
2602085 기사/뉴스 "왼쪽, 니는 잘했나" 나훈아의 외침…정치권 작심 비판 138 09:07 6,290
2602084 기사/뉴스 "나 빼고 다 하고 있었네"…2030 '돈 불리기 필수템' 뭐길래 29 09:06 3,345
2602083 기사/뉴스 쇼트커트에 '빨간재킷'…'불닭 신화' 주역의 '파격' 등장 이유 2 09:04 1,069
2602082 이슈 끼리끼리는 핑계고 | EP.65 (한지민 이준혁 조세호) 09:04 488
2602081 기사/뉴스 "이 주식, 일단 담아" 돌아온 외인 '폭풍 매수'…뭐 샀나 보니 4 09:02 1,869
2602080 이슈 실제로 한국인 남성 유학생이 한국에서 하듯 유러피안 여성에게 데이트중 더치페이를 요구하여 후에 다른 외국인 친구들에게 비난받았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52 09:00 3,587
2602079 이슈 [넷플릭스] 2025년, 당신이 기다리던 세 개의 시리즈가 돌아옵니다. 8 09:00 1,628
2602078 기사/뉴스 "이게 맞나요?" 분통…고장 난 냉장고 바꾸려다 '날벼락' [오세성의 헌집만세] 3 09:00 1,461
2602077 기사/뉴스 환율 치솟으니 밥상이 흔들...‘물가 쓰나미’ 온다 3 08:59 626
2602076 기사/뉴스 “여보, 공무원연금 괜찮아?” 경호처 노후자금도 날릴라 [세상&] 15 08:57 1,836
2602075 이슈 이종석이 요즘 재밌게 보는 드라마.jpg 10 08:55 3,247
2602074 기사/뉴스 "애들이 뭔 잘못이에요"…집회 성지 한남동, 떨고 있는 한남초 아이들 137 08:55 7,930
2602073 기사/뉴스 "하루 우유 한 잔, 건강에 놀라운 효과"…여성 54만명 17년간 조사했더니 14 08:50 2,607
2602072 기사/뉴스 구로구, 저소득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최대 480만원 2 08:48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