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열사 신고 앞둔 SK그룹, 대법원에 "이혼확정 해달라"
1,314 3
2024.12.23 11:24
1,314 3

최태원-노소영 혼인관계 유지되면
盧일가 지배 법인도 계열사 편입

 

계열사 누락하면 형사처벌도
노관장 측 협조 기대 어려워

 

양측 모두 이혼은 상고 안해
대법원, 이혼확정 증명할듯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공정거래위원회 계열사 신고를 앞두고, 대법원에 이혼 확정증명을 최근 신청했다. 혼인 관계가 유지되면 공정거래법상 동일인 규정에 따라 계열사 신고 의무가 발생하고, 누락될 경우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 회장 측이 노태우 일가의 지분 변동 상황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기에 이혼 확정증명이 빨리 필요한 상황이다.

 

이혼 확정증명을 발급받기 전까지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여전히 혼인 관계로 간주된다. 문제는 SK그룹이 노소영 관장과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등이 지배하는 법인을 계열사로 내년 초 신고해야 한다는 점이다. 공정거래법에 따라 동일인(총수)의 배우자 및 인척 3촌까지는 특수관계인으로 규정된다. 이들이 지배하는 법인을 계열회사로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일인이나 법인이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최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5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조사권이 없는 최 회장 측이 노태우 일가의 지분변동 상황 등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노 관장 측의 협조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심과 국정감사에서 노태우 비자금 이슈가 커지면서 노씨 일가가 운영하는 재단의 자금 출처, 차명회사 보유 논란 의혹 등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노소영 노재헌 남매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한 바 있다.

 

최 회장 측이 대법원에 이혼 확정증명을 신청한 것은 이 같은 혼란과 혼선을 피하기 위해서로 분석된다. 최 회장 측은 항소심 선고 이후 고법에 이혼 확정증명을 신청했으나, 당시 재판부는 반려했었다.

 

법조계에서는 이혼 확정증명이 무리 없이 처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 측은 이혼 관련 상고를 하지 않았기에, 이는 대법원의 심리 대상이 아니다. 결과에 관계 없이 이혼이 사실상 확정된 것이라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대법원은 수개의 청구 중 항소심에서 다투지 아니한 부분은 항소심 판결선고와 동시에 확정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다”며 “이번 건도 같은 절차로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347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285 00:08 11,1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65,4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76,9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55,7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13,8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3,7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5,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85,2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616,8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2,1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5656 기사/뉴스 편의점서 담배 사려 한 10대…"신분증 주세요" 요구에 술병 휘둘러 15:34 0
2585655 이슈 성심당 딸기시루 사러왔는데 줄 보실분 15:34 135
2585654 기사/뉴스 '투자 사기' 1억 날린 엄마, 두 자녀 잠든 방에 '번개탄' 극단 시도 7 15:33 365
2585653 이슈 트랙터 안에서 본 시민들 8 15:32 658
2585652 이슈 순대에는 소금vs쌈장vs초장 15 15:32 102
2585651 기사/뉴스 [단독] 12·3, 선관위 연수원에서 실무자·민간인 90여 명 감금 19 15:32 684
2585650 이슈 남태령에 계셨던 시민한테 디엠이 왔는데 오랜기간동안 아이돌 팬 생활을 해서 밤샘이 익숙했는데 이렇게 무서운 밤은 처음이라고 4 15:32 698
2585649 이슈 동대구역 어떡하냐 3m짜리 박정희 동상 벌써 들어섰단다 10 15:32 387
2585648 기사/뉴스 "본인들 실수면서…이해가 안 돼" 여행 가려던 케이윌이 분노한 이유 3 15:31 499
2585647 유머 에스파 카리나를 그려보자.gif 7 15:31 255
2585646 이슈 크리스마스와 겹쳐서 바뀌어버린 이번달 극장가 <문화가 있는 날> 3 15:31 320
2585645 이슈 [크리스마스 ID] 한지민X이준혁이 전하는 크리스마스 인사🎄| 나의 완벽한 비서 15:31 56
2585644 이슈 아이들을 위해 광대로 분장하고 공연하는 팔레스타인 청년 1 15:30 179
2585643 이슈 너무 맛있어보이는 런닝맨표 수제 화덕 피자.jpg 2 15:30 691
2585642 기사/뉴스 김용현 측 선관위 서버 증거보전 신청…계엄 정당성 증명 차원 17 15:30 511
2585641 기사/뉴스 "쓰레기 옆에 음식 둘 수 없어서.." 고객집 앞 쓰레기 대신 치운 배달기사[따뜻했슈] 3 15:28 692
2585640 이슈 계엄이 성공하길 바랐다는 경찰청 블라 52 15:28 2,504
2585639 이슈 오늘의 권력 피크민 15 15:28 1,365
2585638 기사/뉴스 [속보] 경찰 특수단, '삼청동 안가' CCTV 압수영장 발부 받아 10 15:27 673
2585637 기사/뉴스 '"이세계 퐁퐁남' ,여성혐오 작품 아니다...심사탈락 후 '게이' 등 인신공격 쏟아져" 23 15:27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