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열사 신고 앞둔 SK그룹, 대법원에 "이혼확정 해달라"
1,486 3
2024.12.23 11:24
1,486 3

최태원-노소영 혼인관계 유지되면
盧일가 지배 법인도 계열사 편입

 

계열사 누락하면 형사처벌도
노관장 측 협조 기대 어려워

 

양측 모두 이혼은 상고 안해
대법원, 이혼확정 증명할듯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공정거래위원회 계열사 신고를 앞두고, 대법원에 이혼 확정증명을 최근 신청했다. 혼인 관계가 유지되면 공정거래법상 동일인 규정에 따라 계열사 신고 의무가 발생하고, 누락될 경우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 회장 측이 노태우 일가의 지분 변동 상황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기에 이혼 확정증명이 빨리 필요한 상황이다.

 

이혼 확정증명을 발급받기 전까지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여전히 혼인 관계로 간주된다. 문제는 SK그룹이 노소영 관장과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등이 지배하는 법인을 계열사로 내년 초 신고해야 한다는 점이다. 공정거래법에 따라 동일인(총수)의 배우자 및 인척 3촌까지는 특수관계인으로 규정된다. 이들이 지배하는 법인을 계열회사로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일인이나 법인이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최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5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조사권이 없는 최 회장 측이 노태우 일가의 지분변동 상황 등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노 관장 측의 협조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심과 국정감사에서 노태우 비자금 이슈가 커지면서 노씨 일가가 운영하는 재단의 자금 출처, 차명회사 보유 논란 의혹 등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노소영 노재헌 남매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한 바 있다.

 

최 회장 측이 대법원에 이혼 확정증명을 신청한 것은 이 같은 혼란과 혼선을 피하기 위해서로 분석된다. 최 회장 측은 항소심 선고 이후 고법에 이혼 확정증명을 신청했으나, 당시 재판부는 반려했었다.

 

법조계에서는 이혼 확정증명이 무리 없이 처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 측은 이혼 관련 상고를 하지 않았기에, 이는 대법원의 심리 대상이 아니다. 결과에 관계 없이 이혼이 사실상 확정된 것이라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대법원은 수개의 청구 중 항소심에서 다투지 아니한 부분은 항소심 판결선고와 동시에 확정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다”며 “이번 건도 같은 절차로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347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똘기는 필수, 독기는 디폴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25 01.07 36,9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2,3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58,7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60,6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07,5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79,4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8,5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32,2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6,6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6,5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281 기사/뉴스 국방부, 부당지시 '불응' 법률 검토…"병력 철수는 검토 안 해" 1 19:52 44
328280 기사/뉴스 [JTBC 단독] "나라 지키러 간 우리 아들이 왜.." 울분 토한 55경비단 병사 어머니 3 19:49 681
328279 기사/뉴스 안철수 "관저 찾아간 국민의힘 의원 40여 명, 우연히 만난 것…윤상현은 포용하는 정치인" 37 19:46 920
328278 기사/뉴스 [JTBC 단독] 병사 투입 감추려 '흑복' 부착물 제거…"인간방패로 동원한 것 같다" 7 19:41 1,049
328277 기사/뉴스 10대 때 들었던 '그 노래'… 50~60 돼서도 계속 찾는 이유 19:40 655
328276 기사/뉴스 정채연 "알 없는 안경이 요즘 제 애정템...평소에 화장 안 하고 다녀" 19:37 1,327
328275 기사/뉴스 ‘충격 폭로’ 인니 국대 출신 “신태용 감독과 선수단 의사소통 문제 커, 그는 독재자 스타일” 13 19:36 1,748
328274 기사/뉴스 "한눈에 봐도 어려 보였다"…경찰, '체포 방해' 26명 신원확인 요청 13 19:35 1,626
328273 기사/뉴스 [채널a 단독]2차 체포 영장 시한, 설 연휴 전까지 181 19:32 8,942
328272 기사/뉴스 명태균이 윤석열에게 임기 2년후 개헌하라 했더니 다른 사람 5년씩 하는데 왜 나는 5년 못 하느냐 라며 화내고 연락 끊었다함 36 19:29 3,435
328271 기사/뉴스 [JTBC 단독] '박정훈 무죄' 지켜본 채상병 유가족 첫 인터뷰…"넋 달래는 실마리 될 판결" 4 19:27 964
328270 기사/뉴스 고민시, 대세 여배우 등극..홍자매 신작 주인공 됐다 [공식] 12 19:27 1,286
328269 기사/뉴스 현대차그룹 '역대급 투자'…국내 24조원 쏟아붓는다 3 19:14 820
328268 기사/뉴스 독감 의심환자 역대 최고치 기록‥"1~2주 뒤 정점" 3 19:08 724
328267 기사/뉴스 [단독] '박정훈 무죄' 지켜본 채상병 유가족 첫 인터뷰…"넋 달래는 실마리 될 판결" 19:07 744
328266 기사/뉴스 [속보] 정부, 설 성수기 대비 배추·무 비축물량 총 1만1000톤 방출 59 19:05 1,822
328265 기사/뉴스 국민의힘 원외 60여명 '탄핵반대 모임' 결성 "매일 관저 앞 지킨다" 45 19:04 1,374
328264 기사/뉴스 [코인] 패자의 게임에서 승리하는 법.jpg 19:01 418
328263 기사/뉴스 [단독] 차은우, 고민시 만날까…홍자매 신작 남주인공 유력 76 18:54 5,487
328262 기사/뉴스 [단독]1·2세대 실손 재매입 추진…효과 없으면 법으로 5세대 전환 328 18:53 13,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