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쾅쾅쾅! 불났어요! 대피하세요!" 택배기사가 빌라 화재 막았다
3,363 47
2024.12.23 10:49
3,363 47

CJ대한통운 남양주지사 배철 씨, 배송업무 중 화재 대응
배 씨 "누구라도 했을 일"…남양주소방서, 포상 준비 중

 

CJ대한통운 택배기사 배철 씨가 남양주에서 화재를 막은 공로로 수령한 표창장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 택배기사 배철 씨가 남양주에서 화재를 막은 공로로 수령한 표창장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CJ대한통운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지난 13일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의 한 빌라. CJ대한통운(000120)의 택배기사 배철 씨는 갑자기 추워진 이 날도 추위를 잊을만큼 많은 택배 물품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런데 배달 도중 빌라 외부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무슨 연기지?' 밀려있는 배송 물건들로 시간이 촉박했지만 혹시 화재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배 씨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소를 찾기 시작했다.

 

그 순간 빌라 안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렸다. 경보음을 따라 화재가 난 집까지 찾아낸 배 씨는 즉각 119에 화재 신고를 했다.

 

배 씨는 원룸이라는 건물 특성 상 화재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화재 상황을 알렸다. 주민의 대피를 도운 후에는 소방관들이 현장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켜 소방차 진입을 도왔다. 또 공용 현관의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소방관에게 불이 난 집을 직접 안내했다. 이후 소방관이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것을 확인한 뒤에 배송 업무를 재개했다.

 

배 씨의 신고 덕분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화재도 화재는 2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타는 냄새가 났지만 화재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배 씨의 빠른 대처가 아니었다면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다"고 전했다.

 

CJ대한통운은 배 씨의 침착한 대처와 적극적인 구호 조치에 포상했다. 남양주소방서도 배 씨에게 표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982087

목록 스크랩 (0)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285 00:08 11,1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65,4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76,9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55,7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12,9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3,7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5,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85,2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616,8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2,1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5639 이슈 강남 학원가에서 뽑은 걸그룹 순위와 일치한다는 갤럽 걸그룹 순위 1~4위 15:25 149
2585638 이슈 올해 뉴진스가 순위권에 들었던 갤럽및 여론조사들 6 15:24 260
2585637 기사/뉴스 "아기 갖고 싶어"..살아있는 병아리 삼키다 질식사한 35세 인도男 9 15:24 566
2585636 이슈 지드래곤 HOME SWEET HOME 멜론 주간 4주연속 1위 달성 8 15:23 145
2585635 이슈 달려라 하니 의외인 점.jpg 6 15:22 858
2585634 기사/뉴스 [단독] '계엄 주도' 정보사 육사 출신들...'국회의원 마크 임무' 7 15:22 714
2585633 이슈 @유독 씹덕들이 시위자주나온거 재밋는 현상이다,… 애니에서 정의추구하는 장면이 아주의미없진않았다는게,…. 4 15:22 581
2585632 이슈 이재명 관련 김부선 루머 팩트 정리 11 15:21 1,800
2585631 기사/뉴스 최재림 이어 차지연도 컨디션 난조…또 뮤지컬 공연 중단 사태 8 15:20 940
2585630 기사/뉴스 ‘산업화 상징’vs’시대 착오’...동대구역 광장에 들어선 박정희 동상 4 15:20 126
2585629 유머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의 손 1 15:20 608
2585628 기사/뉴스 한덕수 "내일과 오는 26일, 음식업계 등 방문 예정" 140 15:20 1,865
2585627 기사/뉴스 “완전 럭키비키잖아!” 장원영의 ‘원영적 사고’, 긍정 트렌드 이끌었다 [2024 키워드 ③] 7 15:19 197
2585626 이슈 국짐 배준영의원 행안위 발언 2 15:19 752
2585625 이슈 박진영 피셜 보컬학원 개설하면 대박날 것 같은 아이돌 2 15:18 1,341
2585624 이슈 트위터 내 최대 밈을 육성 공지하는 박보검.x 1 15:18 816
2585623 이슈 30대 독거남의 홈베이킹 독학......jpg 33 15:17 2,915
2585622 이슈 저 남태령에서 핸드아웃 주웠어요 29 15:15 4,814
2585621 유머 자연이 만든 모습 16 15:15 1,473
2585620 기사/뉴스 이승환, 콘서트 매진됐는데 '취소 날벼락'...구미시청 기습 발표 27 15:14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