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쾅쾅쾅! 불났어요! 대피하세요!" 택배기사가 빌라 화재 막았다
4,140 47
2024.12.23 10:49
4,140 47

CJ대한통운 남양주지사 배철 씨, 배송업무 중 화재 대응
배 씨 "누구라도 했을 일"…남양주소방서, 포상 준비 중

 

CJ대한통운 택배기사 배철 씨가 남양주에서 화재를 막은 공로로 수령한 표창장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 택배기사 배철 씨가 남양주에서 화재를 막은 공로로 수령한 표창장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CJ대한통운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지난 13일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의 한 빌라. CJ대한통운(000120)의 택배기사 배철 씨는 갑자기 추워진 이 날도 추위를 잊을만큼 많은 택배 물품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런데 배달 도중 빌라 외부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무슨 연기지?' 밀려있는 배송 물건들로 시간이 촉박했지만 혹시 화재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배 씨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소를 찾기 시작했다.

 

그 순간 빌라 안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렸다. 경보음을 따라 화재가 난 집까지 찾아낸 배 씨는 즉각 119에 화재 신고를 했다.

 

배 씨는 원룸이라는 건물 특성 상 화재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화재 상황을 알렸다. 주민의 대피를 도운 후에는 소방관들이 현장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켜 소방차 진입을 도왔다. 또 공용 현관의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소방관에게 불이 난 집을 직접 안내했다. 이후 소방관이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것을 확인한 뒤에 배송 업무를 재개했다.

 

배 씨의 신고 덕분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화재도 화재는 2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타는 냄새가 났지만 화재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배 씨의 빠른 대처가 아니었다면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다"고 전했다.

 

CJ대한통운은 배 씨의 침착한 대처와 적극적인 구호 조치에 포상했다. 남양주소방서도 배 씨에게 표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982087

목록 스크랩 (0)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242 00:07 3,2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92,3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5,2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7,5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59,8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7,0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2,4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36,1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33,8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67,0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062 이슈 누가 흰둥이를 가스배관에 앉혀놨을까 7 03:13 565
2688061 유머 엄마의 똥마개 15 03:05 653
2688060 이슈 [하트페어링] 내 썸녀가 25살이라는 소식을 들었다...shorts 5 03:02 651
2688059 유머 이삿짐 정리하다가 직원들에게 쌍수전 사진 파묘당한 송은이.jpg 8 03:00 1,050
2688058 이슈 아마존에 인턴 면접을 봐서 합격했다가 취소 당하고, 재학 중이던 컬럼비아대에서도 퇴학당한 한국인.shorts 8 02:57 1,329
2688057 이슈 한국의 신도시와 흡사한 몽골의 부촌동네.jpg 5 02:53 1,246
2688056 이슈 로판여주 그림체라는 엔믹스 설윤을 지브리로 바꾸면 14 02:52 994
2688055 이슈 실시간 중소기업 고양이 상황.jpg 2 02:48 1,322
2688054 이슈 한 아이가 혼자 밥을 먹는거야. 그런데 그 모습이 일상적이지가 않았어 89 02:33 5,581
2688053 이슈 짱구는 못말려 실사화 발표회 17 02:27 1,874
2688052 이슈 <이명박의 왜곡된 사고방식> 광화문에 모여 시위를 하는 이들의 배후를 캐라. 누가 돈을 댔느냐? 그렇게 시작된 노무현을 향한 탄압 12 02:25 641
2688051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캬리 파뮤파뮤 'ファミリーパーティー' 02:22 232
2688050 기사/뉴스 굳이 ‘귀지’를 청소하고 싶은 당신에게… 8 02:15 2,983
2688049 이슈 [짱구는 못말려] 일본에 출시되는 컬러풀 흰둥이시리즈 13 02:10 1,644
2688048 이슈 [짱구는 못말려] 일어났더니 놀이터 벤치인게 낫다 vs 직장상사 집인게 낫다 8 02:08 857
2688047 정보 근래 나왔던, 곧 나올 외국가수들 한정 엘피판 가격 8 02:03 1,335
2688046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 day after tomorrow 'Stay in my heart' 02:03 322
2688045 이슈 길바닥에 던져진 뮤지션들의 맨땅에 헤딩같았던 비긴어게인1 3 02:03 1,076
2688044 유머 엉덩일 흔들어봐 12 02:02 1,163
2688043 이슈 [네이트판] 우리집무시하는 새언니. 객관적답변 부탁드립니다 24 02:00 2,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