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쾅쾅쾅! 불났어요! 대피하세요!" 택배기사가 빌라 화재 막았다

무명의 더쿠 | 12-23 | 조회 수 3620

CJ대한통운 남양주지사 배철 씨, 배송업무 중 화재 대응
배 씨 "누구라도 했을 일"…남양주소방서, 포상 준비 중

 

CJ대한통운 택배기사 배철 씨가 남양주에서 화재를 막은 공로로 수령한 표창장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 택배기사 배철 씨가 남양주에서 화재를 막은 공로로 수령한 표창장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CJ대한통운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지난 13일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의 한 빌라. CJ대한통운(000120)의 택배기사 배철 씨는 갑자기 추워진 이 날도 추위를 잊을만큼 많은 택배 물품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런데 배달 도중 빌라 외부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무슨 연기지?' 밀려있는 배송 물건들로 시간이 촉박했지만 혹시 화재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배 씨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소를 찾기 시작했다.

 

그 순간 빌라 안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렸다. 경보음을 따라 화재가 난 집까지 찾아낸 배 씨는 즉각 119에 화재 신고를 했다.

 

배 씨는 원룸이라는 건물 특성 상 화재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화재 상황을 알렸다. 주민의 대피를 도운 후에는 소방관들이 현장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켜 소방차 진입을 도왔다. 또 공용 현관의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소방관에게 불이 난 집을 직접 안내했다. 이후 소방관이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것을 확인한 뒤에 배송 업무를 재개했다.

 

배 씨의 신고 덕분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화재도 화재는 2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타는 냄새가 났지만 화재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배 씨의 빠른 대처가 아니었다면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다"고 전했다.

 

CJ대한통운은 배 씨의 침착한 대처와 적극적인 구호 조치에 포상했다. 남양주소방서도 배 씨에게 표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982087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에스쁘아X더쿠] ✨브로우 맛집 신상✨ NEW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페이크 블리치 체험 이벤트 25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토스 퀴즈
    • 10:02
    • 조회 1312
    • 정보
    28
    • Kb pay 퀴즈정답
    • 10:00
    • 조회 729
    • 정보
    11
    • 미국판 조x순은 어떻게 됐을까
    • 06:29
    • 조회 4668
    • 정보
    5
    • 갑자기 굴러온 덕후에 크게 신난 일본 깡시골.jpg
    • 04:37
    • 조회 9623
    • 정보
    24
    •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 03:33
    • 조회 2210
    • 정보
    12
    • 비만 전문의가 절대 먹지 않는 음식 4가지
    • 02:12
    • 조회 56627
    • 정보
    364
    • 청원 100% 완료 (5만명 ㄱㅂㅈㄱ)👏👏👏👏👏👏👏
    • 01:31
    • 조회 18453
    • 정보
    113
    • 난 진심 해리포터가 레전드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해...
    • 01:11
    • 조회 32745
    • 정보
    270
    • 맥도날드 "한입초코츄러스" 신상 나옴
    • 00:40
    • 조회 6222
    • 정보
    17
    • 강추위 속 결빙 피해 속출… 예방과 해결법은?
    • 00:37
    • 조회 1182
    • 정보
    1
    • GOT7 갓세븐 미니 13집 【WINTER HEPTAGON❄️】 개인 CONCEPT PHOTO (Heptagon ver.) ✦2025.01.20 6PM (KST)
    • 00:06
    • 조회 1186
    • 정보
    44
    • 2️⃣5️⃣0️⃣1️⃣1️⃣1️⃣ 토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00:04
    • 조회 691
    • 정보
    • 2️⃣5️⃣0️⃣1️⃣1️⃣0️⃣ 금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하얼빈 392만 ㅊㅋㅊㅋ🎉
    • 00:03
    • 조회 826
    • 정보
    5
    • 네이버페이 15원+2원 추가
    • 00:01
    • 조회 19565
    • 정보
    164
    • 네이버페이 1원+15원
    • 00:00
    • 조회 2194
    • 정보
    35
    • 🏅2024年 써클차트 여성그룹 음반판매량 TOP 30【+α】(~12/31)🏅
    • 00:00
    • 조회 864
    • 정보
    7
    • 올해 새로 생긴 케이팝시상식 디어워즈 인기상 후보
    • 01-10
    • 조회 2141
    • 정보
    12
    • 박찬욱한테 자기 주인공 영화 제안한 명신이
    • 01-10
    • 조회 4769
    • 정보
    14
    • 다이아 반지 가장 취향인 컷 모양은?
    • 01-10
    • 조회 35633
    • 정보
    261
    • 유인촌 문체부장관이 최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6인을 선임했습니다. 그런데
    • 01-10
    • 조회 6077
    • 정보
    5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