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한중일 3국 모두에서 잘생겼다고 외모를 칭찬한 기록이 있는 신라남자
6,357 34
2024.12.23 10:40
6,357 34

미의 기준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고 시대에 따라 그 기준도 역시 바뀔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역사상 한국(신라), 중국(당나라), 일본의 삼국에서 공통적으로 외모를 인정받은 남자가 있다.
 
바로 김춘추(金春秋, 603~661, 재위 654~661)다.

 

 

zkXCd

 

 

화랑세기 필사본
 
제18세 춘추공 
–(무열왕의) 얼굴은 백옥같았고, 온화한 말투로 말을 잘 했다. 큰 뜻을 지니고 있었고, 말수가 적었으며, 행동에는 법도가 있었다.
 
 
 
삼국사기, 태종무열왕 1년(654) 
 
–왕은 용모가 영특하고 늠름하여 어려서부터 세상을 다스릴 뜻이 있었다. 
 
 


삼국사기, 진덕왕 2년(648) 
 
–이찬 김춘추(金春秋)와 그의 아들 김문왕(金文王)을 당나라에 보내 조공하였다. 
당 태종(太宗)이 김춘추의 용모가 영특하고 늠름함을 보고 후하게 대우하였다. 
 
 
 
삼국유사
 
태종 춘추공 –왕이 태자로 있을 때(648년, 46세) 고구려를 치고자 군사를 청하려고 당나라에 간 일이 있었다. 
이때 당나라 황제가 그의 풍채를 보고 칭찬하여 신성(神聖)한 사람이라 하고 당나라에 머물러두고 시위(侍衛)로 삼으려 했지만 굳이 청해서 돌아오고 말았다.

 
 
 
일본서기, 고토쿠(孝德) 천황 3년(647)
 
김춘추는 용모가 아름답고 담소(談笑)를 잘하였다.
 
 
 
왜의 귀족들은 '춘추가 말을 하면 향기로운 바람이 이는 듯 했다' 라고 표현할만큼

춘추의 용모에 대한 찬탄을 아끼지 않았고 많은 선물을 받아 가지고 신라로 돌아왔다.

김춘추는 왜도 인정한 미남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당나라를 찾아갔다.

한반도 동남쪽 조그만 나라 신라의 김춘추가 당태종 이세민을 만났을 때

그는 자신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섰다. 김춘추의 출중한 외모에 반해서. 


그리고 당태종은 덧붙였다.

신라로 돌아가지 말고 내 곁에 머물면 많은 재물과 높은 관직을 내리겠다고...  

 

 

참고로 당시 김춘추는 이미 40대 아저씨였음

 

바다건너 일본이며 당나라에서조차 애 딸린 유부남 아재 용모가 아름답다고(...) 

국적을 불문하고 다들 공통적으로 칭찬한 김춘추

 

 

 

yYFNK.jpg

roLiA.jpg

 

 

psfmh.jpg

 

 

이렇게 한창 리즈 시절(10대~20대)땐 아직 저런 외교중책을 맡지 못하다보니 기록이 없지만

미소년이 곧 미중년으로 늙는걸 생각하면 젊은 시절엔 어땠을지도 궁금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73 00:08 10,8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65,4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78,1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55,7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13,8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3,7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5,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86,1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616,8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2,1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45280 이슈 '의혹 주장' 김용현, 선관위 서버 증거보전 신청…법원 기각 1 15:46 74
1445279 이슈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에게 처음 소리내 말하는 채수빈 1 15:45 155
1445278 이슈 달려라하니 나애리 이 나쁜 기집애의 진실.jpg 16 15:42 969
1445277 이슈 어제자 반응좋은 옥씨부인 여주남주 (임지연 추영우) 이별씬 1 15:40 947
1445276 이슈 사용한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녹지않는 눈사람⛄️ 1 15:40 744
1445275 이슈 어제의 귀엽고 뭉클한 순간.. 11 15:40 539
1445274 이슈 코끼리가 갑자기 여성분 공격하는건 줄 알고 놀랐는데 26 15:39 1,584
1445273 이슈 트랙터시위는 불법이 아니고 경찰이 위법한 행동을 한거에요 그리고 좆선일보 12 15:39 1,001
1445272 이슈 왜 연예인들은 이 시국에 시상식에서 아무 일도 없이 웃기만 하는가 라는 감각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53 15:37 2,510
1445271 이슈 요리실력 zero라는 이제훈의 스크램블 에그 비주얼...jpg 54 15:36 2,046
1445270 이슈 성심당 딸기시루 사러왔는데 줄 보실분 31 15:34 2,802
1445269 이슈 트랙터 안에서 본 시민들 26 15:32 2,369
1445268 이슈 순대에는 소금vs쌈장vs초장 47 15:32 455
1445267 이슈 남태령에 계셨던 시민한테 디엠이 왔는데 오랜기간동안 아이돌 팬 생활을 해서 밤샘이 익숙했는데 이렇게 무서운 밤은 처음이라고 12 15:32 2,323
1445266 이슈 동대구역 어떡하냐 3m짜리 박정희 동상 벌써 들어섰단다 50 15:32 1,859
1445265 이슈 크리스마스와 겹쳐서 바뀌어버린 이번달 극장가 <문화가 있는 날> 7 15:31 807
1445264 이슈 [크리스마스 ID] 한지민X이준혁이 전하는 크리스마스 인사🎄| 나의 완벽한 비서 15:31 113
1445263 이슈 아이들을 위해 광대로 분장하고 공연하는 팔레스타인 청년 1 15:30 359
1445262 이슈 너무 맛있어보이는 런닝맨표 수제 화덕 피자.jpg 5 15:30 1,390
1445261 이슈 계엄이 성공하길 바랐다는 경찰청 블라 243 15:28 13,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