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한중일 3국 모두에서 잘생겼다고 외모를 칭찬한 기록이 있는 신라남자
6,926 34
2024.12.23 10:40
6,926 34

미의 기준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고 시대에 따라 그 기준도 역시 바뀔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역사상 한국(신라), 중국(당나라), 일본의 삼국에서 공통적으로 외모를 인정받은 남자가 있다.
 
바로 김춘추(金春秋, 603~661, 재위 654~661)다.

 

 

zkXCd

 

 

화랑세기 필사본
 
제18세 춘추공 
–(무열왕의) 얼굴은 백옥같았고, 온화한 말투로 말을 잘 했다. 큰 뜻을 지니고 있었고, 말수가 적었으며, 행동에는 법도가 있었다.
 
 
 
삼국사기, 태종무열왕 1년(654) 
 
–왕은 용모가 영특하고 늠름하여 어려서부터 세상을 다스릴 뜻이 있었다. 
 
 


삼국사기, 진덕왕 2년(648) 
 
–이찬 김춘추(金春秋)와 그의 아들 김문왕(金文王)을 당나라에 보내 조공하였다. 
당 태종(太宗)이 김춘추의 용모가 영특하고 늠름함을 보고 후하게 대우하였다. 
 
 
 
삼국유사
 
태종 춘추공 –왕이 태자로 있을 때(648년, 46세) 고구려를 치고자 군사를 청하려고 당나라에 간 일이 있었다. 
이때 당나라 황제가 그의 풍채를 보고 칭찬하여 신성(神聖)한 사람이라 하고 당나라에 머물러두고 시위(侍衛)로 삼으려 했지만 굳이 청해서 돌아오고 말았다.

 
 
 
일본서기, 고토쿠(孝德) 천황 3년(647)
 
김춘추는 용모가 아름답고 담소(談笑)를 잘하였다.
 
 
 
왜의 귀족들은 '춘추가 말을 하면 향기로운 바람이 이는 듯 했다' 라고 표현할만큼

춘추의 용모에 대한 찬탄을 아끼지 않았고 많은 선물을 받아 가지고 신라로 돌아왔다.

김춘추는 왜도 인정한 미남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당나라를 찾아갔다.

한반도 동남쪽 조그만 나라 신라의 김춘추가 당태종 이세민을 만났을 때

그는 자신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섰다. 김춘추의 출중한 외모에 반해서. 


그리고 당태종은 덧붙였다.

신라로 돌아가지 말고 내 곁에 머물면 많은 재물과 높은 관직을 내리겠다고...  

 

 

참고로 당시 김춘추는 이미 40대 아저씨였음

 

바다건너 일본이며 당나라에서조차 애 딸린 유부남 아재 용모가 아름답다고(...) 

국적을 불문하고 다들 공통적으로 칭찬한 김춘추

 

 

 

yYFNK.jpg

roLiA.jpg

 

 

psfmh.jpg

 

 

이렇게 한창 리즈 시절(10대~20대)땐 아직 저런 외교중책을 맡지 못하다보니 기록이 없지만

미소년이 곧 미중년으로 늙는걸 생각하면 젊은 시절엔 어땠을지도 궁금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똘기는 필수, 독기는 디폴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21 01.07 36,2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3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58,0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5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06,2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78,3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8,5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32,2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6,6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6,5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52657 이슈 중학생 남팬이 쓴 팬레터에 답장한 06년생 남돌 1 18:19 294
1452656 이슈 황현이 뽑은 본인 곡 BEST 5 20 18:16 709
1452655 이슈 김영대 마리끌레르 1월호 화보.jpg 18:16 330
1452654 이슈 [속보] 김민전, 주선한 백골단 기자회견 철회 "기자회견자 정확한 정보·배경 파악 못해 송구" 184 18:13 4,564
1452653 이슈 IT'ZZZ S2 EP.08ㅣ가슴에 국밥 쏟음😭 뜨끈한 있지의 미담 매점💦 18:12 76
1452652 이슈 학폭 당하는 친구 구해주려고 서바이벌 촬영장 무단 이탈한 아이돌 연습생 1 18:11 1,417
1452651 이슈 최예나 지구미‼️ 2025년에도 예나만 믿고 따라와! ദ്ദി•̀.̫•́✧⁼³₌₃ 1 18:10 196
1452650 이슈 리얼 불바다가 되어버린 캘리포니아.... (진짜 불이 미친듯이 남) 38 18:10 2,569
1452649 이슈 핫게갔던 디저트찍덕의 하얼빈 이동욱 무인사진.X 17 18:09 1,657
1452648 이슈 #(여자)아이들 재계약 비하인드 썰.. 드디어 모신 아이돌 관상ㅣ(여자)아이들 우기 & STAYC 윤ㅣ관상학개론 EP.04 18:09 156
1452647 이슈 이 와중에 'KBS 이사장 해임취소' 항소한 대통령실…"공범" 반벌 2 18:09 373
1452646 이슈 갈리오 올리오 with 나폴리탄 맛스타 | 온 세상이 T1 : 페이커 요리1편 5 18:08 334
1452645 이슈 [단독] 정해인, 넷플릭스 요리 토크쇼 ‘주관식당’ 게스트 출격 2 18:06 542
1452644 이슈 베이비몬스터 'DRIP' RECORDING BEHIND 2 18:04 204
1452643 이슈 민주당 강선우 의원 페북근황 ㅋㅋㅋㅋㅋ 46 18:03 4,069
1452642 이슈 트와이스 나연 Yes, I am Nayeon. 4 18:01 848
1452641 이슈 90년생은 왠지 사람 아닌거같아 먼 훗날 후손보는 느낌 ㅠㅠㅠ 자식같어 15 17:54 3,402
1452640 이슈 아포칼립스 연상시키는 현 LA산불 상황 31 17:53 5,009
1452639 이슈 국민의힘 극우 지지자의 백골단과 선 긋기 "우파는 평화시위를 추구한다"는 주장이 눈가리고 아웅인 이유 9 17:51 1,560
1452638 이슈 [단독]김건희, 명태균에게 비서 연락처 줘… ‘X파일’ 등 위기 때 명태균 등장 14 17:50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