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인권위, 부천W진병원 양재웅 원장 등 수사 의뢰한다
1,149 4
2024.12.23 10:35
1,149 4
인권위의 한 관계자는 23일 한겨레에 “조사 실무부서가 유족의 진정에 따라 지난 8월 부천 더블유진병원에 대해 방문조사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수사 의뢰 의견으로 보고서를 제출했다”며 “지난 20일 담당 소위인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에서 이런 결론을 인용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수사 의뢰 대상에는 양재웅 원장은 물론 피해자 박아무개씨의 주치의와 당직의 등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위는 조사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격리·강박과 관련한 허위 의무기록도 발견했다고 한다.


박씨의 유족들은 지난 6월30일 인권위에 사망사건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진정을 낸 데 이어 부천원미경찰서에 양재웅 병원장 등 의료진 6명을 상대로 의료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사건을 담당하는 부천원미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20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아직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의료단체에 자문요청을 해놓고 회신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인권위가 수사 의뢰를 하게 되면 답보상태였던 경찰 수사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방송 출연과 유튜브 채널 운영을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양재웅 원장은 사고 뒤 일관되게 병원의 과실 책임을 부인해 왔다. 양 원장은 지난 9월 한겨레 인터뷰에서 “(피해자에 대한) 격리·강박은 불가피했고 사망사건의 본질적 문제는 펜터민 중독”이라고 했으며, 10월23일 국회 보건복지부 국감에 나와서도 과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지난 5월 다이어트 약인 디에타민(펜터민) 중독 치료를 위해 이 병원에 입원했던 박아무개씨는 26일 저녁부터 배변의 어려움 등을 호소하며 대변 물을 바닥에 흘리다 27일 새벽 1시30분께 격리·강박됐고 2시45분께 강박에서 풀려났지만 4시께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추정됐다. 이 사망사고는 올해 7월 한겨레 보도로 드러난 춘천예현병원 격리·강박 중 사망사건과 함께 정신장애 당사자 및 가족을 중심으로 한 정신병원 개혁운동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311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마비💙] 예민하고 가려워 고통받는 피부! 긁건성엔 극강로션🚨 더마비 세라엠디 리페어 로션 체험 이벤트 434 01.23 21,0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23,3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74,8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85,9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11,2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11,4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79,2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2 20.05.17 5,480,1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911,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68,5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507108 유머 3일전부터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대략 3개월정도 되는 것 같구요 3 03:10 273
507107 유머 진짜 똑똑 그 자체인 까마귀 1 02:38 452
507106 유머 유치원 한복행사에 생활한복 입히면 안되는 이유.jpg 44 01:33 4,043
507105 유머 가만히 있던 공수처 유튜브에 쫀득이들 난입으로 새 영상 조회수 4만 넘음🎉🎉🎉 36 01:29 3,946
507104 유머 김구 후손을 돌사진 찍듯이 촬영하는 사진사 13 01:07 4,991
507103 유머 멜라니아 트럼프가 진심으로 기뻐보였던 날 10 01:05 4,129
507102 유머 빡칠 때 필요한 머리핀.X 7 00:56 2,098
507101 유머 나혼산 방송 이후 뒤바뀐 주승 vs 코코 여론 174 00:40 38,238
507100 유머 반경 500m내에 카페가 173개 있는 곳 13 00:35 4,597
507099 유머 소소한 일상속 빡침포인트들을 구현한 인형 17 00:32 4,338
507098 유머 다른나라에서 집구할때 우리나라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됨.twt 6 00:29 3,644
507097 유머 태국 직장인들 아침식사로 인기라는 음식 12 00:26 4,490
507096 유머 내 고양이 살리고 받은 동물병원 영수증 12 00:25 4,248
507095 유머 오타쿠들 공감... 오늘날의 애니메이션, 게임, 특촬 업계에서 가장 엄중한 기밀유지의무를 짊어진 양대산맥은...twt 4 00:24 1,140
507094 유머 의외로 일본에 없는 한국요리 13 00:19 4,842
507093 유머 직원이 못버티는 악덕업체 특징 6 00:18 3,773
507092 유머 인류가 지금까지 채굴한 금의 양 12 00:16 4,547
507091 유머 오타쿠가 덬질 그만하게 되는 원인 1위.twt 31 00:14 3,977
507090 유머 요즘 MZ들이 맛있는 거 먹을 때 하는 말ㅋㅋㅋㅋㅋ.jpg 51 00:08 7,440
507089 유머 박명수 새뱃돈 35만 2천원 싹 쓸어간 세뱃돈 게임 4 00:08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