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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연극 <애나엑스> 2025년 1월 국내 초연…최연우·이상엽 등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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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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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애나엑스>가 2025년 1월 28일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나 만들기>를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실존 인물 ‘애나 소로킨’의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연극 <애나엑스>는 2021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정체성을 더 쉽게 꾸며내고 조작할 수 있는 사회적 현상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포장하고 이를 통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 탐구한다. 그뿐만 아니라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의 모호한 경계 안에서 우리들이 추구하고 있는 정체성은 무엇인지, 사회적인 인간관계가 얼마나 쉽게 조작될 수 있는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철학적인 여정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2025년 한국 초연을 이끌 캐스팅에도 눈길이 쏠린다. 부유한 상속녀라는 가짜 배경으로 자신을 포장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애나 역에는 최연우, 한지은, 김도연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애나의 매력과 자신감에 매료되지만, 점차 진실을 알아가며 혼란을 겪는 아리엘 역에는 이상엽, 이현우, 원태민이 함께한다. 


매 작품마다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와 안정적인 연기로 깊은 인상을 준 최연우가 애나 역에 이름을 올렸다. <사의찬미>, <난설>, <이토록 보통의> 등 뮤지컬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온 배우 최연우가 오랜만에 연극 작품으로 돌아와 기대를 모은다. 최연우는 “<애나엑스>의 국내 초연에 함께 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대본을 읽었을 때 애나라는 캐릭터가 무척 매력 있게 다가왔고, 언제나 낯선 캐릭터와 마주하는 건 기대만큼 재밌는 작업이기 때문에 연습 과정과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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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도시남녀의 사랑법>, <멜로가 체질>등 맡는 캐릭터마다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한지은은 약 10년 만에 <애나엑스>로 다시 연극 무대에 오른다. 한지은은 “오랜만에 하는 연극 작품인 만큼 많이 떨리지만, 애나라는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모습과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도 된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저에게도, 관객분들에게도 좋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가수 겸 배우 김도연은 그룹 아이오아이(IOI)와 위키미키로 활동하며 가수로서 입지를 다진 것은 물론, <만찢남녀>, <원더우먼>, <지리산> 등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도 발돋움에 성공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도연은 데뷔 후 첫 연극 작품인 <애나엑스>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갈 예정이다. 김도연은 “첫 연극 도전을 <애나엑스>로 하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 <애나엑스>가 2인극이라는 부담도 있었지만 대본을 읽고 난 뒤 놓치면 후회할 것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해 도전하게 되었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혀 앞으로 보여줄 그녀의 연기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순정복서>, <이브>,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작품 활동은 물론 예능까지, 다채로운 행보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상엽이 ‘아리엘’로 나선다. <애나엑스>를 통해 연극에 처음 도전하는 이상엽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내공을 바탕으로 연극 무대에서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엽은 “<애나엑스>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부터 술술 읽히고 재밌었다. 특히 점차 애나에 대한 진실을 알아가며 혼란을 겪는 아리엘이라는 인물에 배우로서 큰 매력을 느꼈다.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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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연평해전>, <영웅>,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오늘도 사랑스럽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입지를 탄탄히 다진 배우 이현우가 '아리엘' 역에 함께 캐스팅되었다. 그는 데뷔 20년 만에 도전한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에서 첫 연극 무대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깊이 있는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을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이현우는 “무대 위에서 온전히 집중하는 순간을 경험하며 연극의 매력과 연기의 희열을 느꼈다. 좋은 작품을 기다리던 중, <애나엑스>라는 매력적인 대본과 캐릭터를 만나 행복하다. 무대 위에서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한 명의 ‘아리엘’에는 뮤지컬 <스파이>, <이프아이월유>, 드라마 <퀸메이커>, <비의도적 연애담>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원태민이 나선다. 연극 첫 데뷔 무대를 앞둔 원태민은 “<애나엑스>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한국 초연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첫 연극 도전인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연극 <애나엑스>는 현재를 조명하는 감각적인 창작진들의 협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출에는 연극 <데스트랩>, <올드위키드송>과 같이 국내에 소개된 적 없던 해외 작품을 국내 관객들에게 꾸준히 소개해온 김지호 연출이 함께하며, 극작 번역은 드라마에 대한 통찰력과 말맛을 살린 번역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실력을 입증한 번역가 황석희가 맡았다.

 

김지호 연출은 “<애나엑스>는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믿고 싶어 하는가를 겨냥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의 매력을 꼽았다. 이어 “사람들은 SNS를 통해 완벽하게 편집된 일상을 공유하며 자신의 이미지를 포장하고, 이를 본 사람들은 그러한 삶에 매료된다. 즉 애나의 이야기는 현대 사회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으로, 이상적인 진실에 중독되어 있는 현대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창구가 될 것”이라고 전해 연극 <애나엑스>가 그려낼 정체성과 진실성에 대한 여정을 기대케 한다.

 

연극 <애나엑스>는 오는 2025년 1월 28일부터 3월 16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https://www.themusical.co.kr/News/Detail?num=1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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