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친 살해' 의대생 "너네 아빠 재력으로 개원 원해, 애 갖자"…대화 공개
2,963 12
2024.12.23 09:43
2,963 12

bRWEpT



PbkJRk



[피해자 언니 "동생 유학 가기 전 혼인신고 강요" ]


강남 의대생 교제 살인 사건 피해자의 친언니 A씨는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건 일부를 공개하려고 한다"면서 "가해자는 극도로 치졸하게 제 동생을 두 달간 가스라이팅 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아버지가 강남에 고층 빌딩을 세워주길 바랐으며 가해자가 강제 임신시키려고 했다는 모든 증거 자료들이 있다. 또한 가해자는 유학을 준비하고 있던 제 동생에게 유학 가서 다른 남자 만나면 칼로 찔러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게다가 자살 쇼를 벌이며 동생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가해자가 동생과의 혼인신고를 급하게 밀어붙인 이유는 동생이 7월에 유학을 떠나기 전에 혼인신고를 해야만 법정 상속인이 되고 아이까지 낳게 되면 부모도 어쩔 도리가 없으니 승낙할 수밖에 없다는 치밀한 계산하에 혼인신고를 강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는 몰래 혼인 신고한 것을 제 부모님에게 들킨 이후로 모든 것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4월 22일 제 동생의 모든 SNS를 일방적으로 차단했다"면서 "동생이 가해자로부터 성관계 영상을 유포시키겠다는 협박을 듣고 경찰에 신고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4일 피해자가 친한 친구와 나눈 인스타그램 대화 일부를 캡처해 공개했다. 대화에는 유족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 "피로 물든 유품...법정 최고형 사형 간절히 원해"]


A씨는 "아직도 동생의 유품이 돌아오던 그날을 잊지 못한다. 옷들이 피로 가득 물들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군데군데 칼자국에 가방도 난도질 돼 있었다. 동생이 얼마나 고통스럽게 세상을 떠났는지 알 수 있었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유가족이 바라는 것은 딱 하나다. 뻔뻔하게 사죄도 하지 않는 가해자와 그 부모가 제 동생이 아무것도 모른 채 살해당했을 때의 두려움과 고통보다 몇천 배는 더 괴로웠으면 좋겠다. 가해자 가족도 똑같이 당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으니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내려지길 간절히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씨는 지난 5월 연인 관계이던 A 씨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으로 데려간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 지난 19일 열린 1심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 

최씨와 피해자는 중학교 동창으로 2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후 두 달 만인 4월 A씨 부모 몰래 혼인신고를 했다. 이를 알게 된 A씨 부모가 혼인무효 소송을 진행하겠다며 헤어지라고 반대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285883?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285 00:08 11,1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65,4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76,9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55,7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12,9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3,7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5,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85,2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616,8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2,1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477 기사/뉴스 "아기 갖고 싶어"..살아있는 병아리 삼키다 질식사한 35세 인도男 5 15:24 407
324476 기사/뉴스 [단독] '계엄 주도' 정보사 육사 출신들...'국회의원 마크 임무' 6 15:22 652
324475 기사/뉴스 최재림 이어 차지연도 컨디션 난조…또 뮤지컬 공연 중단 사태 8 15:20 862
324474 기사/뉴스 ‘산업화 상징’vs’시대 착오’...동대구역 광장에 들어선 박정희 동상 4 15:20 113
324473 기사/뉴스 한덕수 "내일과 오는 26일, 음식업계 등 방문 예정" 128 15:20 1,734
324472 기사/뉴스 “완전 럭키비키잖아!” 장원영의 ‘원영적 사고’, 긍정 트렌드 이끌었다 [2024 키워드 ③] 7 15:19 181
324471 기사/뉴스 이승환, 콘서트 매진됐는데 '취소 날벼락'...구미시청 기습 발표 27 15:14 1,333
324470 기사/뉴스 트럼프 “파나마 운하, 美에 통행료 착취… 안내리면 반환 요구” 10 15:11 621
324469 기사/뉴스 조세호·이준·유선호, 첫 혹한기 캠프 입소…시청률 9.4% '동시간 1위' ('1박 2일') 1 15:09 303
324468 기사/뉴스 김부선 “재명이가 대통령이면 계엄령 때리겠나… 尹은 자기 무덤 팠다” 51 15:06 3,191
324467 기사/뉴스 "입주민 차 장애인구역에 가져다 놓더니 찰칵…무고죄 아닌가요" 19 15:04 2,259
324466 기사/뉴스 차지연 과호흡으로 병원行, ‘광화문연가’ 공연 중단 [전문] 7 15:01 2,684
324465 기사/뉴스 “화장실 데려다 달라”…젊은 여자만 골라 난동 부린다는 ‘지팡이남’ 정체는 11 14:57 3,662
324464 기사/뉴스 [단독] 정보사 ‘노상원 사조직’ 포섭 기준…“호남 빼고, 힘 좀 쓰고, 말 잘 듣는 애들로” 21 14:53 1,765
324463 기사/뉴스 [단독] 'BL로 뜬' 한도우, 대마초 흡연하고 자숙無 활동..최근 팬미팅 267 14:44 27,824
324462 기사/뉴스 한덕수 포함 내란동조 국무위원 한꺼번에 날릴수 있는 이유 291 14:41 19,633
324461 기사/뉴스 인권위 “산불 현장 출동 시 여성 소방관 배제는 ‘성차별’” 2 14:40 694
324460 기사/뉴스 신예 버추얼 보이그룹이 온다…스킨즈, 2025년 데뷔 예고 20 14:35 1,402
324459 기사/뉴스 이동욱, 2년 연속 작품상 수상…25년 설 연휴도 ‘핑계고’ 출격 기대감 12 14:33 1,139
324458 기사/뉴스 이찬원, '20대 연예 대상'에 담긴 의미와 가능성 31 14:31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