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친 살해' 의대생 "너네 아빠 재력으로 개원 원해, 애 갖자"…대화 공개
3,978 12
2024.12.23 09:43
3,978 12

bRWEpT



PbkJRk



[피해자 언니 "동생 유학 가기 전 혼인신고 강요" ]


강남 의대생 교제 살인 사건 피해자의 친언니 A씨는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건 일부를 공개하려고 한다"면서 "가해자는 극도로 치졸하게 제 동생을 두 달간 가스라이팅 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아버지가 강남에 고층 빌딩을 세워주길 바랐으며 가해자가 강제 임신시키려고 했다는 모든 증거 자료들이 있다. 또한 가해자는 유학을 준비하고 있던 제 동생에게 유학 가서 다른 남자 만나면 칼로 찔러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게다가 자살 쇼를 벌이며 동생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가해자가 동생과의 혼인신고를 급하게 밀어붙인 이유는 동생이 7월에 유학을 떠나기 전에 혼인신고를 해야만 법정 상속인이 되고 아이까지 낳게 되면 부모도 어쩔 도리가 없으니 승낙할 수밖에 없다는 치밀한 계산하에 혼인신고를 강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는 몰래 혼인 신고한 것을 제 부모님에게 들킨 이후로 모든 것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4월 22일 제 동생의 모든 SNS를 일방적으로 차단했다"면서 "동생이 가해자로부터 성관계 영상을 유포시키겠다는 협박을 듣고 경찰에 신고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4일 피해자가 친한 친구와 나눈 인스타그램 대화 일부를 캡처해 공개했다. 대화에는 유족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 "피로 물든 유품...법정 최고형 사형 간절히 원해"]


A씨는 "아직도 동생의 유품이 돌아오던 그날을 잊지 못한다. 옷들이 피로 가득 물들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군데군데 칼자국에 가방도 난도질 돼 있었다. 동생이 얼마나 고통스럽게 세상을 떠났는지 알 수 있었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유가족이 바라는 것은 딱 하나다. 뻔뻔하게 사죄도 하지 않는 가해자와 그 부모가 제 동생이 아무것도 모른 채 살해당했을 때의 두려움과 고통보다 몇천 배는 더 괴로웠으면 좋겠다. 가해자 가족도 똑같이 당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으니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내려지길 간절히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씨는 지난 5월 연인 관계이던 A 씨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으로 데려간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 지난 19일 열린 1심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 

최씨와 피해자는 중학교 동창으로 2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후 두 달 만인 4월 A씨 부모 몰래 혼인신고를 했다. 이를 알게 된 A씨 부모가 혼인무효 소송을 진행하겠다며 헤어지라고 반대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285883?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좋은 컬러그램 위대한 쉐딩♥ 최초공개 컬러그램 NEW 입체창조이지쉐딩! 체험단 이벤트 423 04.18 42,4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56,4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14,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37,8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83,0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20,1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48,9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92,3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97,7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37,3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616 기사/뉴스 설빙도 가격 인상…'인절미설빙' 등 대표 메뉴 4종 평균 4.6%↑ 3 09:56 140
347615 기사/뉴스 [공식]염정아·박해준부터 김민규까지…tvN ‘첫, 사랑을 위하여’ 세대별 로맨스 출격 2 09:56 370
347614 기사/뉴스 'PD수첩', 현실에 짓눌린 2030 목소리 담는다 09:55 418
347613 기사/뉴스 [공식] '유아인 리스크' 마지막 작품 '하이파이브' 4년만 빛 본다..6월 3일 개봉 확정 6 09:54 362
347612 기사/뉴스 [단독] 박정훈 1일 vs. 김현태 85일...같은 징계사유, 다른 속도 3 09:46 791
347611 기사/뉴스 “내 아이에게 물 튀어서”…수영장 ‘아동학대’ 1심 징역형 9 09:44 1,336
347610 기사/뉴스 [단독] 민주, 육·해·공 통합 '국군사관학교' 검토... '내란 주역' 육사 힘 빼기 73 09:44 2,792
347609 기사/뉴스 장시원 PD 새 예능 ‘불꽃야구’, 내일 경기 티켓 오픈 31 09:39 1,202
347608 기사/뉴스 [단독] 화염방사기로 서울 봉천동 아파트에 방화한 남성…1명 사망·4명 부상 55 09:38 3,517
347607 기사/뉴스 [속보] 국민의힘 "국회 세종 완전 이전…'여의도 국회 시대' 끝내겠다" 28 09:36 1,487
347606 기사/뉴스 페트병 무게 줄였더니…롯데칠성, 플라스틱 1220톤 덜 썼다 13 09:35 1,467
347605 기사/뉴스 "1억으로 10억집 산대"…'지분형 모기지' 대박, 아니면 쪽박? 2 09:33 812
347604 기사/뉴스 [속보]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화재‥1명 사망·7명 부상 22 09:32 2,812
347603 기사/뉴스 법인카드 발급 7년 만에 감소…허리띠 졸라매는 기업들 09:29 403
347602 기사/뉴스 [속보] 서울 봉천동 아파트서 화재…“2명 추락 추정” 09:28 1,194
347601 기사/뉴스 “갑자기 월세 20만원 내라고요?” 누구를 위한 ‘전세의 월세화’일까?[올앳부동산] 16 09:25 2,282
347600 기사/뉴스 “나니가스끼?” 열풍으로 본 틱톡의 위력[여기 힙해] 8 09:24 1,078
347599 기사/뉴스 “신입 나디아입니다”… 대기업도 외국인 채용 늘린다 09:21 1,180
347598 기사/뉴스 '프랜차이즈 불모지'였는데...日 2030이 할리스·맘스터치에 열광하는 이유 19 09:20 2,032
347597 기사/뉴스 '크보빵' 이어 '롯데빵' 나온다! 자이언츠x세븐일레븐, 먹거리 7종 컬래버 상품 출시 (팅클, 육각 꼬깔콘 재출시) 23 09:18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