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친 살해' 의대생 "너네 아빠 재력으로 개원 원해, 애 갖자"…대화 공개
3,089 12
2024.12.23 09:43
3,089 12

bRWEpT



PbkJRk



[피해자 언니 "동생 유학 가기 전 혼인신고 강요" ]


강남 의대생 교제 살인 사건 피해자의 친언니 A씨는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건 일부를 공개하려고 한다"면서 "가해자는 극도로 치졸하게 제 동생을 두 달간 가스라이팅 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아버지가 강남에 고층 빌딩을 세워주길 바랐으며 가해자가 강제 임신시키려고 했다는 모든 증거 자료들이 있다. 또한 가해자는 유학을 준비하고 있던 제 동생에게 유학 가서 다른 남자 만나면 칼로 찔러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게다가 자살 쇼를 벌이며 동생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가해자가 동생과의 혼인신고를 급하게 밀어붙인 이유는 동생이 7월에 유학을 떠나기 전에 혼인신고를 해야만 법정 상속인이 되고 아이까지 낳게 되면 부모도 어쩔 도리가 없으니 승낙할 수밖에 없다는 치밀한 계산하에 혼인신고를 강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는 몰래 혼인 신고한 것을 제 부모님에게 들킨 이후로 모든 것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4월 22일 제 동생의 모든 SNS를 일방적으로 차단했다"면서 "동생이 가해자로부터 성관계 영상을 유포시키겠다는 협박을 듣고 경찰에 신고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4일 피해자가 친한 친구와 나눈 인스타그램 대화 일부를 캡처해 공개했다. 대화에는 유족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 "피로 물든 유품...법정 최고형 사형 간절히 원해"]


A씨는 "아직도 동생의 유품이 돌아오던 그날을 잊지 못한다. 옷들이 피로 가득 물들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군데군데 칼자국에 가방도 난도질 돼 있었다. 동생이 얼마나 고통스럽게 세상을 떠났는지 알 수 있었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유가족이 바라는 것은 딱 하나다. 뻔뻔하게 사죄도 하지 않는 가해자와 그 부모가 제 동생이 아무것도 모른 채 살해당했을 때의 두려움과 고통보다 몇천 배는 더 괴로웠으면 좋겠다. 가해자 가족도 똑같이 당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으니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내려지길 간절히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씨는 지난 5월 연인 관계이던 A 씨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으로 데려간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 지난 19일 열린 1심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 

최씨와 피해자는 중학교 동창으로 2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후 두 달 만인 4월 A씨 부모 몰래 혼인신고를 했다. 이를 알게 된 A씨 부모가 혼인무효 소송을 진행하겠다며 헤어지라고 반대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285883?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90 00:05 11,9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9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51,3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54,7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98,1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71,2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4,7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28,7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2,4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4,9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111 기사/뉴스 브브걸 유나 "항상 믿어주고 응원해 주는 팬들에 미안하고 고마워" 10:15 182
328110 기사/뉴스 “전쟁 준비” 황재균, 지연과 이혼 후 첫 SNS 의미심장 9 10:14 1,215
328109 기사/뉴스 보고서 받자 김건희 "넵 충성!"…윤 부부-명태균 '카톡' 나왔다 10:14 139
328108 기사/뉴스 고민정 "동료 의원 겁박 권성동, 삼류 조폭만도 못해" 9 10:13 408
328107 기사/뉴스 [단독] "수익률 떨어진다"…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에 난색 1 10:12 287
328106 기사/뉴스 "방시혁=돼지XX,뉴진스 50억에 빼낼것"…민희진, 투자자 실명폭로 입열까 24 10:12 802
328105 기사/뉴스 "가능하면 나가지 마세요"…'체감 영하 20도' 올겨울 최강 한파 9 10:12 531
328104 기사/뉴스 '옥씨부인전'에 '원경'까지… 사극도 '여성 파워' 2 10:11 158
328103 기사/뉴스 "축협엔 50억 기부, 학동 참사는 뒷전"… 유가족, 정몽규에 분노 1 10:09 290
328102 기사/뉴스 [속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악성 게시글 올린 30대 남성 추가 검거…“피의자 차례로 특정 중” 43 10:08 1,307
328101 기사/뉴스 끝까지 '박정훈 탓'한 임성근…"시대 양심처럼 언동, 이율배반적" 1 10:08 329
328100 기사/뉴스 [속보] 검찰, 사드기지 군사비밀 누설 사건 관계자 사무실 압수수색 15 10:06 1,372
328099 기사/뉴스 [속보] 박찬대 “'외환유치죄 추가' 제3자 추천 내란특검법 곧바로 재발의” 36 10:01 1,245
328098 기사/뉴스 "방금 팔고 왔다" 최태원 회장 웃음에…주가 폭등한 종목 1 09:53 2,076
328097 기사/뉴스 “참혹한 현장 계속 떠올라”…소방대원들 트라우마 호소 25 09:49 1,911
328096 기사/뉴스 조국 새 편지 공개 "서울구치소서 尹 만나겠구나 기대 ^^" 160 09:46 11,794
328095 기사/뉴스 한종희 "갤럭시 S25 22일 출시"…최태원 "또 바꿔야겠네"[CES 현장] 6 09:46 1,703
328094 기사/뉴스 NCT 도영, 스스로 높이는 '노래하는 나'의 가치 [스타:라이트] 5 09:44 349
328093 기사/뉴스 尹대통령 체포 임박해지자… “기소나 구속영장엔 응할 것” 37 09:38 2,015
328092 기사/뉴스 은퇴설 보란 듯…원빈, 화장품 모델로 근황 공개 [소셜in] 24 09:34 3,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