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학교에 계엄 선포해야” “두환 형님” 부산대 치전원 교수 논란
1,948 24
2024.12.23 09:39
1,948 24

22일 부산대 등에 따르면 최근 교내에 치전원 A 교수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규탄하는 A4용지 크기의 대자보가 붙었다. 이 대자보에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해제한 후 A 교수가 수업시간 학생들에게 ‘여러분 학년이 화상강의를 들은 학년이죠? 그래서 그런지 군기가 안 잡혀 있어. 계엄 선포해서 잡아가둔 다음 6시간 동안 때려 패야 정신 차립니다’고 하거나 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두환이 형님, 태우 형님 그립습니다. 그때는 좋았죠?’라고 발언한 것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외에도 평소 A 교수가 학생의 외모를 언급하며 성희롱성 발언을 일삼았다고 고발했다.

여기에다 지난 6일 대자보가 교내 곳곳에 붙었으나 치전원장이 학생을 시켜 떼게 했고, 학교 측은 대자보가 사실 여부와 관계없는 명예훼손이라며 부조리를 비판한 학생을 원로교수를 비방한 인물로 낙인찍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 교수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학교 측은 대자보 게시는 사실이나, 현재 누군가에 의해 철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치전원 4학년 대표 등 10여 명은 해당 대자보가 학생 전체의 입장과 무관하다며 이로 인해 명예가 실추된 A 교수를 찾아가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교수는 “국가시험을 앞두고 공부 안 하는 학생들에게 치대에 계엄령을 내려 공부를 시켜야 한다는 취지로 농담 삼아 말했고, 학생들도 이를 웃어넘겼다”며 “‘두환이 형님’ ‘태우 형님’ 발언은 과거 역사 이야기를 하면서 나왔다. 이들을 지지한다는 뜻이 아니라 풍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교육자상도 받는 등 학내 평가가 좋은 편인데 정년퇴직을 앞두고 이런 일이 발생해 굉장히 착잡하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58/0000092107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93 00:05 12,4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9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52,3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54,7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98,1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72,3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4,7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29,8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2,4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4,9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116 기사/뉴스 [속보] 군사법원, ‘채 상병 사건’ 박정훈 대령 항명 등 혐의 무죄 선고 12 10:38 483
328115 기사/뉴스 [1보] 군사법원, 박정훈 대령 무죄 선고 214 10:36 3,606
328114 기사/뉴스 '퇴진 촉구' 불허하더니‥'탄핵 반대'는 허용? 5 10:23 846
328113 기사/뉴스 [1보] 법원, 10대 청소년 '묻지마 살인' 박대성에 무기징역 선고 33 10:21 2,505
328112 기사/뉴스 [속보] '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징역 17년 확정 151 10:19 9,106
328111 기사/뉴스 브브걸 유나 "항상 믿어주고 응원해 주는 팬들에 미안하고 고마워" 4 10:15 625
328110 기사/뉴스 “전쟁 준비” 황재균, 지연과 이혼 후 첫 SNS 의미심장 44 10:14 4,975
328109 기사/뉴스 보고서 받자 김건희 "넵 충성!"…윤 부부-명태균 '카톡' 나왔다 5 10:14 538
328108 기사/뉴스 고민정 "동료 의원 겁박 권성동, 삼류 조폭만도 못해" 15 10:13 981
328107 기사/뉴스 [단독] "수익률 떨어진다"…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에 난색 1 10:12 676
328106 기사/뉴스 "방시혁=돼지XX,뉴진스 50억에 빼낼것"…민희진, 투자자 실명폭로 입열까 40 10:12 1,854
328105 기사/뉴스 "가능하면 나가지 마세요"…'체감 영하 20도' 올겨울 최강 한파 16 10:12 1,565
328104 기사/뉴스 '옥씨부인전'에 '원경'까지… 사극도 '여성 파워' 3 10:11 393
328103 기사/뉴스 "축협엔 50억 기부, 학동 참사는 뒷전"… 유가족, 정몽규에 분노 2 10:09 499
328102 기사/뉴스 [속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악성 게시글 올린 30대 남성 추가 검거…“피의자 차례로 특정 중” 58 10:08 2,096
328101 기사/뉴스 끝까지 '박정훈 탓'한 임성근…"시대 양심처럼 언동, 이율배반적" 1 10:08 584
328100 기사/뉴스 [속보] 검찰, 사드기지 군사비밀 누설 사건 관계자 사무실 압수수색 16 10:06 1,866
328099 기사/뉴스 [속보] 박찬대 “'외환유치죄 추가' 제3자 추천 내란특검법 곧바로 재발의” 40 10:01 1,511
328098 기사/뉴스 "방금 팔고 왔다" 최태원 회장 웃음에…주가 폭등한 종목 1 09:53 2,361
328097 기사/뉴스 “참혹한 현장 계속 떠올라”…소방대원들 트라우마 호소 26 09:49 2,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