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명품백, 무슨 돈으로 샀냐고요?”…‘OO’ 결제받는 백화점
5,073 0
2024.12.23 08:44
5,073 0

암호화폐 결제 문의 꾸준히 증가…명품업계 새로운 관심사 급부상

“디지털 자산 선호하는 소비자들, 브랜드 간의 연결 고리 역할해”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과 함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하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22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3대 백화점 중 하나인 파리 쁘렝땅 백화점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프랑스 핀테크 기업 리지와 협력하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암호화폐 결제를 시작했다. 이는 유럽 백화점 가운데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낸스 프랑스의 데이비드 프린케이 사장은 "암호화폐 결제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명품 업계에서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다른 명품 브랜드들과도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S.T. 듀퐁은 파리 내 두 매장에서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이달 안에 가동될 예정으로, 명품 업계의 암호화폐 결제 도입 사례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오프화이트와 발렌시아가도 이미 암호화폐 결제를 시작했다. 발렌시아가는 온라인과 미국 내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했으며, 오프화이트 역시 암호화폐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명품 업계뿐 아니라 크루즈 업계에서도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하고 있다. 버진 그룹의 크루즈 회사 버진 보야지는 이달부터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최대 1년간 항해할 수 있는 연간 패스로 가격이 12만 달러(약 1억7300만 원)에 이른다.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도입은 특히 젊은 고객층을 유인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케링 그룹의 고객·디지털 최고책임자인 그레고리 바우테는 "암호화폐 결제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기다리기보다 직접 테스트하고 배우는 과정"이라며 "젊은 아시아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결제는 젊은 세대뿐 아니라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옵션이 되고 있다. 로이터는 암호화폐 투자자인 유니스 웅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암호화폐를 활용해 고가의 명품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의 ‘로얄 오크’ 등 여러 개의 명품 시계를 구매했다. 구매 장소는 정식 매장이 아닌 2차 시장이었다.
 
웅은 "명품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며 "지금 즉시 물건을 사길 원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명품 구매 시 2차 시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결제는 명품 브랜드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디지털 자산을 선호하는 소비자들과 브랜드 간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명품 산업의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96786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404 04.21 41,0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4,3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9,3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71,7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8,6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7,2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30,7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587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RM·지민, 군 복무 중 경사 터졌다…美 'AMA' 노미네이트 [공식] 6 14:27 349
348586 기사/뉴스 sk 유심 해킹 알뜰폰 걱정되는 사람~ (나 포함) 5 14:24 742
348585 기사/뉴스 '부산 돌려차기' 사건 2차 가해자, 협박 혐의로 피해자 고소 3 14:23 315
348584 기사/뉴스 Stray Kids (스트레이 키즈), 美 ‘2025 AMAs’ 노미네이트...월드와이드 존재감 2 14:19 136
348583 기사/뉴스 노인들 무차별 폭행…英 경찰, 10대 소녀 3명 '공개 수배' 2 14:18 430
348582 기사/뉴스 [단독] '탄핵 선고' 사흘 전에도 공공기관 인사…민주 "알박기 인사 중단하라" 1 14:17 247
348581 기사/뉴스 쇼핑몰 사기로 재판 와중에 또 400억 사기…출소 하루 전 구속 5 14:11 1,459
348580 기사/뉴스 에토미데이트 공급 중단에 응급의학계 “큰 무기 잃는 격” 우려 3 14:07 636
348579 기사/뉴스 “남친 생겼어” 이 말에…자녀 앞에서 전처 살해한 30대 외국인 중형 6 14:05 1,451
348578 기사/뉴스 최다니엘 x 포토이즘 프레임 오픈 7 14:05 743
348577 기사/뉴스 K팝 열풍에도 대형 공연장 없다···2.8만명 수용 '서울아레나' 뜰까 4 14:03 492
348576 기사/뉴스 "내 여친과 연락하지 마"... 부산 고교생 집단폭행으로 경찰 수사 1 14:03 324
348575 기사/뉴스 정은표 서울대 子, 군대서 30㎏ 빼더니 턱선까지 날렵‥훈훈해진 근황 18 14:03 3,631
348574 기사/뉴스 김강우,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추억 회상 “막내아들 세례명” [전문] 3 13:58 1,402
348573 기사/뉴스 우원식, 한덕수 향해 "할 일과 말 일 구분하라" 일침 5 13:55 795
348572 기사/뉴스 `마약 천국`...40대 마약 수배자, 팬티 차림으로 거리 활보하다 덜미 1 13:52 775
348571 기사/뉴스 카드 대신 신분증 꽂고 ‘결제하는 척’… 천연덕스러운 무인점포 털이 수법 1 13:50 825
348570 기사/뉴스 “이재명도 품으라” 조언에…홍준표 “김어준 방송 나가볼 것” 40 13:49 1,448
348569 기사/뉴스 복귀 중이던 소방차에 치여 남성 보행자 사망 7 13:49 2,075
348568 기사/뉴스 “한달치 방값 줄테니 나가 달라”는 고시원 주인 때려 숨지게 한 남성 3 13:48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