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내축구] 인천 떠나는 최영근의 작심발언 “내가 보험용 감독? 대단히 비참했어”
1,033 4
2024.12.22 23:38
1,033 4

22일 저녁 <스포츠니어스>와 인터뷰에 나선 최영근 감독은 섭섭함과 아쉬움, 미안함이 공존하는 듯한 모습을 지었다. 그는 “하나 하나 과정을 다 설명하면 너무 길다”라면서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팀을 위해서 남아 있는 선수들에게 혹여나 불이익이 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되기도 한다. 여러 매체에서 연락이 왔는데 그때마다 내가 ‘계약해지 합의하면 다시 이야기를 하자’고 하고 전화를 끊은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오피셜’이 나온 오늘까지 나는 인천 구단과 계약 해지 합의서를 작성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호 합의했다고 인터넷에 공개가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보진 않았다”면서 “지금부터 끝까지 다 잘못됐으면 그래도 마무리라도 좀 잘 해야하는데 마무리 과정까지도 아쉽다. 계약서상으로도 강등되도 계약이 유지되는 조항도 있다. 내가 석달 하려고 인천에 온 거 아니지 않나. 또한 새 감독을 논의할 거면 기존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을 찾는 게 맞다. 그런데 인천 심찬구 임시대표는 나는 그대로 보험처럼 두고 그 상대에서 계속 다른 감독들하고 접촉을 했다. 내가 지도자만 25년을 했는데 그게 내 귀에 안 들어올 것 같느냐”고 반문했다.그러던 중 최영근 감독은 21일 밤 심찬구 대표로부터 마지막 연락을 받았다. 윤정환 감독 선임이 완료된 상황에서다. 최영근 감독이 짐을 빠 나가달라는 내용이었다. 최영근 감독은 “대단히 비겁한 행동이다”라면서 “그렇게 사실상 통보 받은 게 마지막 연락이었다. 이후 다가올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구단에 가 계약 해지서에 사인을 할 예정이다. 그런데 오늘 벌써 구단에서는 계약서에 사인도 안 했는데 나에 대한 작별의 글을 올렸더라. 아직 계약 해지서를 쓰지도 않았는데 이건 기본적인 예의 아닌가. 일찍 경질 통보를 했으면 나도 다른 팀을 알아볼 수 있었겠지만 보험용으로 시간을 질질 끌다가 이제 나가라고 하니 갈 곳도 딱히 없다”고 아쉬워했다. 


최영근 감독은 이런 일이 꼭 자신에게만 찾아오지 말란 법이 없다면서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최영근 감독은 “시간은 시간대로 다 버리고 이제 감독 구했으니까 나가라는 건 정말 잘못됐다”면서 “심찬구 임시대표는 결정권이 없다고 감독 거취 결정을 미루는 동안 잘하고 있던 우리 유소년 지도자들을 해임했다. 멀쩡한 유소년 지도자들을 왜 자르려고 하나. 나는 정말 내가 나가면서 이런 인터뷰를 해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는 건 원하지 않는다. 물론 강등에 대한 책임은 당연히 져야 하고 전달수 대표와 임중용 단장, 팬들에게 미안한 거지 갑자기 나타나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서 일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을 완전히 바보로 만드는 이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은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16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289 00:08 12,0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65,4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79,5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56,4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14,8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3,7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5,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86,1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616,8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2,1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5728 기사/뉴스 [단독]소득격차 ‘정부 책임 크다’ 결과 나오자…국책연구원 홈페이지 연구결과 삭제 요구한 복지부 5 16:33 173
2585727 이슈 배우 정지소가 피쳐링한다는 ph-1 신곡 16:33 106
2585726 기사/뉴스 [속보] 尹측 "비상계엄 했다고 수사에 탄핵까지 해야했나" 31 16:33 482
2585725 이슈 팬들 반응 좋다는 첫 연말 무대에서 안무 바꾼 아이돌 16:33 228
2585724 기사/뉴스 [단독] ‘이세계 퐁퐁남’ 작가, 카카오엔터 소속 아니다...“계약한적 없어” 4 16:33 301
2585723 기사/뉴스 [단독] 입법조사처 ‘한덕수, 총리 직무로 탄핵하면 151명이 정족수’ 92 16:30 1,998
2585722 이슈 근황 올림픽 출연한 티아라 계란남 (티아라 회사에 달걀 던진 사람) 4 16:30 632
2585721 이슈 JTBC 새 예능 '요리조리 바이크(가제)' 출연진 1 16:30 501
2585720 유머 나사렛의 노조위원장 16:30 224
2585719 이슈 ??:케이팝팬들이 존나 빡쳐잇는 사건에 뛰어가보면 하이브가 항상 먼저 도착해잇다 7 16:29 865
2585718 유머 푸스빌에서 거꾸로 내려오는 후이바오🩷🐼 9 16:28 745
2585717 기사/뉴스 [속보] 尹측 "탄핵심판 피하지 않지만 소추 열흘만에 입장 내기 어려워" 83 16:27 1,537
2585716 이슈 전소미 인스타그램 업로드 16:27 512
2585715 이슈 야!!!!!! 뭐야 이게, 이게 뭐야~~ 아 이거 뭐 하는 거야. 아저씨 지금 뭐해??? 뭐.. 뭐할라고? 안 닫혀~ 니가 깼잖아~!! 니가!!! 니가 깼는데 그게 닫히냐?? 7 16:27 832
2585714 기사/뉴스 '안티페미' 이준석 "2030 여성 시위참여 높다? 20대 남자 20%는 군대 있어" 217 16:25 4,580
2585713 기사/뉴스 [단독] 삼성, 내년 2월 7일 갤럭시S25 출시…AI 주도권 승부수 25 16:25 781
2585712 이슈 라인업 웅장한 시사저널 올해의 인물 리스트 11 16:24 887
2585711 이슈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펭수 인형 소수🎄 2 16:24 496
2585710 유머 요즘 나오는 용산관련 기사들 보면서 느끼는 원덬들의 심정 3 16:24 1,072
2585709 기사/뉴스 65세 이상 노인 셋 중 하나 ‘취업’…1인당 진료비 연 525만원 16:23 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