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드라마판 '수상한 그녀'도 해냈다..70대 김해숙과 20대 정지소
1,966 1
2024.12.22 22:22
1,966 1
DcHUVc

'수상한 그녀'의 김해숙과 정지소가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극본 허승민, 연출 박용순)에서 70대 말순(김해숙 분)과 20대로 돌아간 말순(정지소 분)이 한 공간에서 마주하는 대면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앞선 1회 방송에서는 의문의 택시를 탄 말순이 청춘 사진관에 도착해 택시 기사(김병옥 분)와 똑같은 얼굴을 한 사진사(김병옥 분)를 만난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 5.4%(전국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까지 치솟으며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그 가운데, 같은 자아를 연기한 김해숙과 정지소의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70대 말순은 딸 반지숙(서영희 분)에게 모진 말을 들은 뒤 상처받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이후 20대로 변한 말순(오두리)이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으며 신문물을 서툴게 대하는 70대 감성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70대 말순은 어릴 적 꿈이었던 가수의 꿈을 도전해 보고자 노래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가족들에게 밝혔다. 하지만 딸 지숙이 냉정하게 반대하자 말순은 그녀와 팽팽한 대치를 벌이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후 노래 프로그램에 참여한 말순은 긴장한 탓에 '노란 샤쓰의 사나이'의 무대를 망치고 내려와 울음을 터트렸다. 그녀가 왜 그렇게 긴장했는지 과거 말순이 '노란 샤쓰의 사나이' 원곡자 김애심(차화연 분)과 어떤 관계였는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무대를 망치고 집으로 돌아온 말순은 또 한 번 지숙과 갈등을 빚었다. 말순은 손녀 최하나(채원빈 분)를 혼내는 딸 지숙을 말렸고, 지숙은 말순에게 가시 돋친 말로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이를 들은 말순은 이내 눈시울을 붉혀 안쓰러움을 유발했다. 딸에게 충격받은 엄마의 마음을 세심하게 표현해낸 김해숙의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2회 방송 말미, 70대 말순은 스타일이 확 바뀐 제3의 인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시 돌아온 김해숙이 앞으로 어떤 캐릭터를 표현해낼지 극의 기대감을 높인다.

20대로 변한 말순(정지소 분)은 외모와는 달리 마음은 70대 감성을 지닌 할머니의 자아를 가진 인물이다. 젊어진 말순은 범상치 않은 말솜씨와 행동,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법을 모르는 등 외모와 불일치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정지소는 2회 방송에서 나이에 맞지 않은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https://naver.me/FFGEcTnS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278 00:08 10,1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65,4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76,1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53,8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12,9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2,9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5,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83,1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615,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1,2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422 기사/뉴스 한덕수, 24일 특검법 공포 사실상 거부 16 13:19 398
324421 기사/뉴스 [속보] 충주서 수소시내버스 폭발 26 13:18 1,493
324420 기사/뉴스 [단독]김동연, 조기대선 출마시사 “눈치 본 적 없다…기회 만들겠다” 40 13:17 933
324419 기사/뉴스 [단독]전소미·황광희, 류수영·파브리와 뭉친다…'인기 치트키' 요리 예능 출격 5 13:14 382
324418 기사/뉴스 조갑제, "국민의힘은 이적단체…더럽게 미쳤다" 63 13:14 2,035
324417 기사/뉴스 “KTX 30% 할인해 준다더니 속았네”…공정위, 코레일에 시정명령 5 13:12 1,109
324416 기사/뉴스 끊어진 전깃줄에 목 감긴 오토바이 운전자…“일주일 간 기억 없어” 7 13:11 1,635
324415 기사/뉴스 무고 종용한 강용석, 4년간 변호사 활동 금지…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6 13:04 872
324414 기사/뉴스 '이별 통보' 여친 흉기 위협해 성폭행한 초등교사 법정구속 11 12:56 990
324413 기사/뉴스 ‘엄마딸 오늘 집에 못 들어가’ 그날 밤을 새운 소녀들 [플랫] 43 12:55 2,493
324412 기사/뉴스 [속보]경찰 “계엄 혐의 노상원 수첩에 ‘NLL서 北공격 유도’ 표현 확인” 37 12:54 1,522
324411 기사/뉴스 [속보]이준석, 대선출마 시사 “단일화 없는 3당 당선 경험 이준석 뿐” 225 12:54 5,981
324410 기사/뉴스 [속보] "김건희, 계엄날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뭐 했나" 野 의혹 제기 25 12:54 1,958
324409 기사/뉴스 [단독] HID·특전사 출신 여군도 체포조에…선관위 여직원 전담팀인 듯 16 12:52 1,973
324408 기사/뉴스 [속보] 국수본 "윤대통령 계엄 전후 사용 통신내역 확보" 39 12:50 2,244
324407 기사/뉴스 ‘우리’의 힘으로 만든 ‘남태령 대첩’,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448 12:49 14,659
324406 기사/뉴스 투자사기 비관 자택서 번개탄…아들 숨지게 한 40대 징역 7년 9 12:49 864
324405 기사/뉴스 역대 대통령+윤 탄핵 타임라인 29 12:45 1,984
324404 기사/뉴스 안보 강조했던 윤석열, 대북 정보부대는 초토화됐다 30 12:41 2,535
324403 기사/뉴스 '2024 블립 어워즈', 올해 가장 바빴던 아티스트는?! 7 12:38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