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드라마판 '수상한 그녀'도 해냈다..70대 김해숙과 20대 정지소
1,891 1
2024.12.22 22:22
1,891 1
DcHUVc

'수상한 그녀'의 김해숙과 정지소가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극본 허승민, 연출 박용순)에서 70대 말순(김해숙 분)과 20대로 돌아간 말순(정지소 분)이 한 공간에서 마주하는 대면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앞선 1회 방송에서는 의문의 택시를 탄 말순이 청춘 사진관에 도착해 택시 기사(김병옥 분)와 똑같은 얼굴을 한 사진사(김병옥 분)를 만난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 5.4%(전국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까지 치솟으며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그 가운데, 같은 자아를 연기한 김해숙과 정지소의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70대 말순은 딸 반지숙(서영희 분)에게 모진 말을 들은 뒤 상처받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이후 20대로 변한 말순(오두리)이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으며 신문물을 서툴게 대하는 70대 감성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70대 말순은 어릴 적 꿈이었던 가수의 꿈을 도전해 보고자 노래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가족들에게 밝혔다. 하지만 딸 지숙이 냉정하게 반대하자 말순은 그녀와 팽팽한 대치를 벌이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후 노래 프로그램에 참여한 말순은 긴장한 탓에 '노란 샤쓰의 사나이'의 무대를 망치고 내려와 울음을 터트렸다. 그녀가 왜 그렇게 긴장했는지 과거 말순이 '노란 샤쓰의 사나이' 원곡자 김애심(차화연 분)과 어떤 관계였는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무대를 망치고 집으로 돌아온 말순은 또 한 번 지숙과 갈등을 빚었다. 말순은 손녀 최하나(채원빈 분)를 혼내는 딸 지숙을 말렸고, 지숙은 말순에게 가시 돋친 말로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이를 들은 말순은 이내 눈시울을 붉혀 안쓰러움을 유발했다. 딸에게 충격받은 엄마의 마음을 세심하게 표현해낸 김해숙의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2회 방송 말미, 70대 말순은 스타일이 확 바뀐 제3의 인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시 돌아온 김해숙이 앞으로 어떤 캐릭터를 표현해낼지 극의 기대감을 높인다.

20대로 변한 말순(정지소 분)은 외모와는 달리 마음은 70대 감성을 지닌 할머니의 자아를 가진 인물이다. 젊어진 말순은 범상치 않은 말솜씨와 행동,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법을 모르는 등 외모와 불일치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정지소는 2회 방송에서 나이에 맞지 않은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https://naver.me/FFGEcTnS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201 00:08 4,4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59,0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69,4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50,7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09,9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2,9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0,8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79,9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610,7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39,7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316 기사/뉴스 "편도만 60만원 냈다" 케이윌 분노…日 여행 가려다 날벼락 무슨일 16 02:50 2,370
324315 기사/뉴스 ‘놀뭐’ 하하 ‘X백만원’ 옷가격에 “그냥 유니X로 가자” 26 02:03 4,072
324314 기사/뉴스 '그' 하나회보다 훨씬 빡쎄보이는 이번 내란 군 사조직 42 01:23 5,323
324313 기사/뉴스 완벽 비주얼 지저스… “내가 힘들수록 관객은 환호” 8 01:11 3,007
324312 기사/뉴스 윤 대통령 측 "내일 이재명 대표, 무고 혐의로 고소" 187 00:56 12,575
324311 기사/뉴스 한강에서 유흥업소 끌려간 13살아동성범죄 사건 160 00:47 17,507
324310 기사/뉴스 딘딘, 지드래곤 스타일로 꾸몄다가 굴욕 "어머니꺼 뺏어왔냐"(1박2일) 2 00:47 2,572
324309 기사/뉴스 계엄령 직후 신용카드 사용량 변화 52 00:10 10,985
324308 기사/뉴스 한국, 현재까지 트럼프 취임식 초대못받음(시진핑 초대받음).news 347 00:03 29,998
324307 기사/뉴스 탄핵 경고받은 한덕수 “내란·김건희 특검, 24일까지 결정 어렵다” 596 12.22 20,466
324306 기사/뉴스 '심야괴담회', 오늘(22일) 스페셜 방송 끝으로 시즌4 마무리→재정비 갖는다 17 12.22 947
324305 기사/뉴스 권성동-권영세 '투톱' 가닥…尹탄핵에도 반성 없는 친윤당 32 12.22 1,959
324304 기사/뉴스 [국내축구] 인천 떠나는 최영근의 작심발언 “내가 보험용 감독? 대단히 비참했어” 4 12.22 898
324303 기사/뉴스 미국에서 내란이 벌어졌다···한국인이라면 가슴 쓸어내릴 영화 ‘시빌 워’ 5 12.22 2,212
324302 기사/뉴스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장관을 갑자기 교체한 이유가 이번 계엄 사태에서 핵심 역할을 한,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경질하려 했기 때문이란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22 12.22 2,995
324301 기사/뉴스 합천군, 시민들이 뽑았던 전두환 표지석 다시 설치 48 12.22 7,480
324300 기사/뉴스 [단독] "탈북자 조사실에서 체포 요인 심문"‥정보사, 서울 시내에 비밀심문실 마련 11 12.22 1,959
324299 기사/뉴스 장르 입은 드라마, 일상 벗어난 예능 12.22 1,622
» 기사/뉴스 드라마판 '수상한 그녀'도 해냈다..70대 김해숙과 20대 정지소 1 12.22 1,891
324297 기사/뉴스 계엄의 밤, 사라진 이장우 대전시장의 11시간…“집사람과 밤새워” 43 12.22 7,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