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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의 밤, 사라진 이장우 대전시장의 11시간…“집사람과 밤새워”

무명의 더쿠 | 12-22 | 조회 수 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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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12·3 내란사태’가 일어난 지난 3일 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아예 시청사에 나와보지도 않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후 일주일 만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착공식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 시장은 “내란사태 당일 밤, 어디에 있었냐?”는 기자들 질문에 “집에서 보고받으며 아내와 밤을 새웠다”고 답해 비판의 목소리가 더 커진 상황이다.

대통령의 돌발 계엄 선포에 시민들이 충격과 혼란에 빠지고, 시장은 종적을 감춘 지난 4일 새벽. 대전시는 부시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다.


이장우 시장은 밤사이 어떤 입장 표명도 하지 않다가 4일 아침 평소처럼 출근해 계엄 선포 약 11시간 만인 오전 9시40분께 “시민 여러분은 걱정을 내려놓고, 일상으로 돌아가 정상적인 생업에 종사해달라”는 사후 담화를 발표했다.

이 시장은 담화문에서 “행정 권력도, 입법 권력도 절대로 남용되어서는 안 되고 제한적으로 절제되어 사용되어야 한다”며 행정부와 국회를 싸잡아 비판했지만 “정치권도 헌법을 준수하며 정쟁을 중단하고 국민을 위해 민생을 챙기는 데 전력해주길 촉구한다”며 불법 계엄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끝까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2305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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