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절 배우 문성근과 김여진의 나체 합성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의 인터넷 아이디(tonk****)가 배우 문근영에 대해서도 막무가내 비난 글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은 국정원 아이디가 2009~ 2011년 연예인·언론·사법부·시민단체·노동조합 등을 비판하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고 21일 보도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공작글'은 200여개.
이 아이디는 문성근, 김여진씨 외에도 많은 연예인을 '종북'이라며 비하했다. 이 아이디는 문근영씨를 “빨치산 손녀” “빨갱이 핏줄” 이라며 공격했다.
군사평론가 지만원씨가 과거 문근영을 두고 비슷한 주장을 펼친 바 있다. 문근영이 2008년 11월 한 복지단체에 몰래 기부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지만원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좌익 메뚜기 떼들이 문근영으로 하여금 확고한 천사의 지위를 차지하도록 한 후에, 바로 그 위대한 천사가 빨치산의 손녀라는 것을 연결해 빨치산은 천사와 같은 사람이라고 이미지화 하려는 심리전을 펼치고 있다"고 썼다. 논란이 되자 그는 기부행위에 딴지를 건 것이 아니라면서 "빨치산 집안을 미화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해명했다.
tonk****는 방송인 김제동과 이정희 당시 민주노동당 대표가 함께 등장한 언론 기사 사진을 올리면서 “좌빨 년놈”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경향신문은 "이 아이디의 글들을 20일 오후 현재 모두 삭제된 상태로 증거인멸이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검찰은 20일 이 작업을 했던 국정원 직원 2명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상 명예훼손과 국정원법상 정치관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02963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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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정원 직원이 받은 처벌은 집행유예였음..(글 200개 썼다는데 댓글은 수천개로 알려짐 다른 기사에)
그깟 블랙리스트가 아니고 단순 극우 악플러들이 까는 정도가 아니고
국정원에서 개입해서 집요하게 매장시키려던 시절이 있었다 상기시키고 싶어서 옛 기사 끌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