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덕질 대상을 위해 노동하고 소비했던 것들이 무의미하다는 걸 깨달은 덬들 많아보임 (나 포함)
처음엔 덕질하기 좋은 세상 만들고 싶고 탄핵되면 전처럼 다시 덕질하는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목표였는데
차갑고 냉정한 바깥 세상은 나몰라라 하고 따뜻한 온실 속에서 저들끼리 하하호호하는 대다수 연예인들을 보며 머리가 띵했음
앞으론 그들이 원하는 대로 겉모습만 소비하고 예전처럼 돈을 쓰지도, 감정, 시간 노동 하지도 않을 듯
그 에너지와 비용 아껴서 소수자, 약자들과 연대하고 그들을 위해 돈을 써야겠다는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