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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왜 본인들하고 상관없어보이는 의제까지 같이 안고 가는지도
일단 소수잖아... 저렇게 현장에서 목소리내고 행동하는 사람들은 소수였으니 서로가 서로를 도울 수 밖에 없는거야
모여야 그나마 맞설 수 있으니까...
많이 부끄럽지만 나도 연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혐오감?이 있었던거 같아 저들이 우리를 써먹으려 하는구나 예전에 너네 그랬지 이제는 안 당해 나는 운동권이 아니야 무결한 시민이야 하고
근데 이젠 생각이 좀 바꼈어 시민들이 이 추운날 윤석열 탄핵을 외칠 때 함께 목소리 내주던건, 필요할 때 달려와준건 그분들이었음 길도 뚫어주고 탱커역할도 잘 해주심ㅠㅠ
운동권이 완전무결하다는 것도, 주장도 다 동의하는 것도 아님 나랑 정치적으로 방향이 다른 것도 있고...
다만, 적어도 말이 통하고 연대를 할 수 있는 집단이라는건 확실히 알게 됨 그리고 이들과 같이 가야 불의에 저항하고 세상을 올바르게 바꿀 수 있다는 것도!!
더불어, 이번 전농의 12조보고 느낀 점이 있는데... 운동권을 꿘충이라 부르며 불신했던게 왜 이러이러한 집회에 상관없는 의제를 끌고 들어오냐? 이런거 때문도 있잖어? (나만 그랬으면 미안ㅎ
근데 저분들은 연대하며 서로 품앗이하듯 도와주니까 정치적 방향이 맞는 단체들은 의제가 공유되고 섞일 수도 있지 않았을까...? 보편적 목표가 동일하니 힘을 보태서 같이 바꿔보자 나의 일이 아니여도 힘 실어주자!! 이런 느낌... 특히 진보쪽은 더 소수니까 이런 현상이 당연했고 익숙한 방법을 택했는데, 운동권을 잘 모르는 시민들은 오해할 수 밖에 없었던 거 같음 (아니면 죄삼다 궁예여요
아 그리고 완전 쌉쌉남초라 생각했던 곳에 사실은 여성분들도 많으시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투쟁하고 계신다는것도 알게 됨🥹 너무 멋있고 감동이되...
그동안 오해했던 부분이나 무관심했던 부분을 반성하게 됨 앞으로는 열심히 연대할거야🥹
연대는 힘이 세고 따듯하고 좋은거니까...
내란수괴 탄핵시키고 내란당 해산 시킬 때까지 힘내야지
102030대 펨코디씨일베남을 제외한,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 화이팅... 1찍 여성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