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트랙터 시위 여자 애들, 유럽이면 머리에 총알구멍 뚫렸지"…경찰 글 논란
4,114 44
2024.12.22 14:07
4,114 44


신초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처벌을 촉구하며 트랙터를 몰고 상경한 농민과 경찰 간 밤샘 대치 현장을 찾은 일부 시민들을 비하한 경찰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요즘 어린 여자애들 왜 이렇게 정신머리가 없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찰청 소속 직원으로 추정되는 A 씨는 "진작에 금지 통고해 놓은 무차별적 트랙터 상경에 차 벽 세워서 무대응하며 막아놓으니까 트랙터 끌고 경찰 버스 박아버리고 인도까지 올라타서 무방비 상태인 우리 직원들한테까지 돌진하는 범죄자 농민들을 옹호하는 뇌에 우동사리 든 X들은 대체 무슨 생각이냐"라고 말했다.이어 "힘없는 농민을 무식한 경찰이 과격하게 진압한다고 여초 사이트, 좌파 전문 시위꾼들에 선동당해서 우르르 쏟아져 나와서 이 날씨에 새벽부터 나와서 12시간이 넘게 고생하는 우리 젊은 직원들은 대체 무슨 고생이냐"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아무나 잡고 '양곡관리법이 뭐냐'고 물어보면 제대로 대답이나 하는 X들이 있을까? 지휘부들도 답답하다. 유럽이었으면 머리에 총알구멍 뚫어버렸을 텐데. 아직도 전 도로 점거하고 길바닥에서 징징대는 거 받아주는 게 정상이냐. 대한민국 공권력 뭐 같다"라고 덧붙였다.

글에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는 "경찰이 불쌍하다", "광화문 퇴진 집회 이후에 좌표 찍혀서 참석하는 2030 여자들 진짜 한심하다", "힘내라 난 경찰 편"이라며 공감했으며, 일부 누리꾼은 "경찰이 협박하네?", "저런


VYSnlb

반면 같은 날 엑스(X·옛 트위터)에는 익명의 경찰이 집회 참여자들을 위해 따뜻한 커피 15잔을 전달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함께 공개된 배달 영수증 요청 사항에는 "경찰관입니다. 남태령 고개 집회 참가자분들 아무에게나 드시라고 꼭 전달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서는 "한강 작가 말대로 도대체 왜 세계는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 동시에 아름다울까", "인류애를 상실함과 동시에 인류애가 충족된다", "지난주 여의도 시위 갔다가 집에 가려고 다리 건널 때 경찰이 수고했다고 인사하더라. 이런 분들도 있다", "왜 우리가 마주 서서 고통받아야 할까"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신초롱 기자 (rong@news1.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98105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219 12.19 68,5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59,0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62,5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46,5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03,6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19,5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79,7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75,2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606,2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35,0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5147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윤미래 "Flower" 19:43 32
2585146 이슈 민주당 직원이나 관계자 있으면 제발 이것좀 읽으시오!!! 16 19:43 1,751
2585145 이슈 핫게에서 300플 넘게 욕먹었던 블레이크 라이블리 나락 사건 진실 15 19:41 1,636
2585144 이슈 하이브가 인수한 美 홍보회사 정체는?..조니 뎁이 고객이라는데 [IS포커스] 4 19:40 486
2585143 이슈 지예은 인스타그램 업로드 3 19:40 2,052
2585142 이슈 왜때문에 내 머리털에 다이슨 안 먹었는지 이해완 27 19:39 3,507
2585141 이슈 트랙터는 그저 조용히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고 용산을 지나 들판으로 돌아간다. 이렇게 소박하고 사랑스러운 사람들을 밤새 산골짜기 한가운데 가둬놓고 그렇게 떨고 울고 소리지르게 만들었니. 악마같은 자들, 정말 고통스럽게, 징그럽도록 외롭게, 두려움 속에 절규하며 세상을 떠나길 바랄게. 37 19:38 2,088
2585140 유머 핫도그에 설탕 너무 많이 묻혀줌;;;;; 13 19:38 2,719
2585139 이슈 동물학대 아니냐는 공격도 받았으나 알고보니 투쟁강아지였음 59 19:38 4,977
2585138 이슈 트랙터 한남동 관저 앞 진입한 영상 37 19:37 3,648
2585137 이슈 [지진정보] 12-22 19:33 대전 동구 북동쪽 10km 지역 규모2.2 계기진도 : 최대진도 Ⅱ(대전) 15 19:36 864
2585136 이슈 @ : 오세훈 지자식이랑 밥 쳐먹는 거 유튜브에 올림 저 쌀이랑 농산물이 어디서 나오는데 124 19:36 6,068
2585135 이슈 남태령에서 사당역까지 운전하신 트랙터 운전수분이 직접 찍어서 보내주신영상.twt (감사 인사 전해달래~) 44 19:35 3,137
2585134 이슈 일론머스크도 쓸데가 있다 40 19:33 4,619
2585133 기사/뉴스 [단독]경찰 “계엄 국무회의, 절차적·실체적 하자” 결론 38 19:33 2,578
2585132 이슈 오세훈아 니가 밥주기 싫어했던 그 아이들!! 17 19:33 3,150
2585131 기사/뉴스 [칼럼] 한방에 900조 태운 尹, 국민당 1천8백 빚 생겨...끝나지 않은 내란 34 19:33 1,077
2585130 이슈 근데 저 (2찍)할배 눈깔 돌아있었음 https://theqoo.net/ktalk/3540570460 무명의 더쿠 ㅈㄴ무섭;; 1. 무명의 더쿠 18:56 빼버리면 됨 217 19:30 20,040
2585129 유머 까꿍 🐶 17 19:30 1,703
2585128 이슈 트랙터(운전석에서~) 기념사진 촬영 ^ ^ 39 19:29 6,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