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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전KPS 신임 사장이 '尹내란' 공범 동문?

무명의 더쿠 | 11:52 | 조회 수 1464
한덕수 대통령 대행 체제가 '12.3 윤석열 내란 사태'와 관련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의 고등학교 동문을 공기업 사장으로 서둘러 임명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정기인사가 모두 멈춰버린 상태에서 반발이 클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전KPS는 지난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A씨를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A씨는 김주현 민정수석의 고등학교 동문이며, 김 수석은 비상계엄 해제 후 삼청동 안가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완규 법제처장 등과 비밀회동을 한 윤석열의 최측근 인사다.

공기업 수장 인선은 각 기관의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후보자 공개 모집과 서류·면접 심사 등을 거친 뒤 주총에서 의결을 내리고,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특히 인사 검증 단계에서 민정수석실이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수석실 등 한전KPS 신임 사장 인선 개입 의혹이와 관련, 최종 임명을 앞둔 한전KPS 신임 사장 인선에 민정수석실과 정부 기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에너지 공기업 한 고위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의 취재에 "김주현 민정수석의 고교 동문인 A씨가 한전KPS 사장 후보자로 추천 및 선임되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7월 산업부 B 과장이 A씨를 (심사 대상) 5배수 후보로 포함시킬 것을 한전KPS 모 간부에게 지시했고, 이 같은 내용이 회사 추천 몫인 임원추천위원에게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에 추천된 후보자들의 인사 검증 단계에서 A씨에게 일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사실상 민정수석실에서 후보자로 낙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산업부 B 과장이 임원추천위원회에 당연직으로 들어가야 할 사외이사를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라는 이유로 배제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으며 이 같은 내용이 해당 사외이사에게도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전KPS 모 간부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당연직 사외이사는 임원추천위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A씨도 한전KPS 홍보실을 통해 "김 수석과 고교 동문은 맞지만,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덕수 대행 공공기관장 임명 강행, 반발 클 것"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57178?sid=102&lfrom=twitter&spi_ref=m_news_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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