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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한전KPS 신임 사장이 '尹내란' 공범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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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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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대행 체제가 '12.3 윤석열 내란 사태'와 관련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의 고등학교 동문을 공기업 사장으로 서둘러 임명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정기인사가 모두 멈춰버린 상태에서 반발이 클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전KPS는 지난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A씨를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A씨는 김주현 민정수석의 고등학교 동문이며, 김 수석은 비상계엄 해제 후 삼청동 안가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완규 법제처장 등과 비밀회동을 한 윤석열의 최측근 인사다.

공기업 수장 인선은 각 기관의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후보자 공개 모집과 서류·면접 심사 등을 거친 뒤 주총에서 의결을 내리고,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특히 인사 검증 단계에서 민정수석실이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수석실 등 한전KPS 신임 사장 인선 개입 의혹이와 관련, 최종 임명을 앞둔 한전KPS 신임 사장 인선에 민정수석실과 정부 기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에너지 공기업 한 고위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의 취재에 "김주현 민정수석의 고교 동문인 A씨가 한전KPS 사장 후보자로 추천 및 선임되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7월 산업부 B 과장이 A씨를 (심사 대상) 5배수 후보로 포함시킬 것을 한전KPS 모 간부에게 지시했고, 이 같은 내용이 회사 추천 몫인 임원추천위원에게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에 추천된 후보자들의 인사 검증 단계에서 A씨에게 일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사실상 민정수석실에서 후보자로 낙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산업부 B 과장이 임원추천위원회에 당연직으로 들어가야 할 사외이사를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라는 이유로 배제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으며 이 같은 내용이 해당 사외이사에게도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전KPS 모 간부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당연직 사외이사는 임원추천위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A씨도 한전KPS 홍보실을 통해 "김 수석과 고교 동문은 맞지만,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덕수 대행 공공기관장 임명 강행, 반발 클 것"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57178?sid=102&lfrom=twitter&spi_ref=m_news_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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