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민주, 23일부터 비상행동 돌입…"윤 대통령 파면·구속 요구"

무명의 더쿠 | 12-22 | 조회 수 1726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구속을 목표로 한 비상행동에 돌입한다. 12·3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을 따지는 대정부 질문을 비롯해 상임위원회·비상의원총회를 수시로 가동하며 적극적인 탄핵 여론 조성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이번 주부터 당 차원의 비상행동을 통해 정권을 향한 총공세에 나서기로 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취재진과 만나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다는 대응 기조의 '비상행동'이 다시 시작된다"며 "구호는 '파면이 답이다, 윤 구속하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은 대정부 질문 일정도 잡아달라고 (국회의장실에) 요청할 계획"이라며 "본회의와 무관하게 상임위도 풀가동하기로 했다.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필요하면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 방문해 기자회견도 하고 장외집회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대규모 집회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집회에 합류하는 방식이 등이 다양하게 거론된다.

한 민주당 원내지도부 의원은 "오는 28일 대규모 집회를 하자는 얘기가 나왔다"며 "기존에 하던 (시민사회) 집회에 적극 참여하자는 취지다. 지지자들에게 (윤 대통령 파면 필요성을) 호소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민주당 의원도 "비공개 의원총회 때 다음주부터 다시 국민과 함께 장외로 모여야 한다고 했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법안 6개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이해하지만 상설특검 추천 의뢰와 내란죄 일반 특검법을 거부하거나 헌법재판관을 임명 안 하려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처음엔 한 대행까지 탄핵하면 국민이 불안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상황이 바뀌었다"고 했다.

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카드도 검토하고 있다.

노 원내대변인은 "한 대행이 지금 당장이라도 국무회의를 열어 (특검법을) 공포하면 되는데 (안 하는 것은) 시간을 최대한 끌겠다는 것"이라며 "(의원총회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민주당이 기다리지 않는다는 기조를 확인했다. 선제적 탄핵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

정금민 기자(happy7269@newsis.com)
https://naver.me/5T4A4Nnn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9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20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편도만 60만원 냈다" 케이윌 분노…日 여행 가려다 날벼락 무슨일
    • 02:50
    • 조회 2102
    • 기사/뉴스
    15
    • ‘놀뭐’ 하하 ‘X백만원’ 옷가격에 “그냥 유니X로 가자”
    • 02:03
    • 조회 3944
    • 기사/뉴스
    25
    • '그' 하나회보다 훨씬 빡쎄보이는 이번 내란 군 사조직
    • 01:23
    • 조회 5268
    • 기사/뉴스
    41
    • 완벽 비주얼 지저스… “내가 힘들수록 관객은 환호”
    • 01:11
    • 조회 2970
    • 기사/뉴스
    8
    • 윤 대통령 측 "내일 이재명 대표, 무고 혐의로 고소"
    • 00:56
    • 조회 12291
    • 기사/뉴스
    186
    • 한강에서 유흥업소 끌려간 13살아동성범죄 사건
    • 00:47
    • 조회 17262
    • 기사/뉴스
    159
    • 딘딘, 지드래곤 스타일로 꾸몄다가 굴욕 "어머니꺼 뺏어왔냐"(1박2일)
    • 00:47
    • 조회 2567
    • 기사/뉴스
    2
    • 계엄령 직후 신용카드 사용량 변화
    • 00:10
    • 조회 10985
    • 기사/뉴스
    52
    • 한국, 현재까지 트럼프 취임식 초대못받음(시진핑 초대받음).news
    • 00:03
    • 조회 29711
    • 기사/뉴스
    347
    • 탄핵 경고받은 한덕수 “내란·김건희 특검, 24일까지 결정 어렵다”
    • 12-22
    • 조회 20206
    • 기사/뉴스
    596
    • '심야괴담회', 오늘(22일) 스페셜 방송 끝으로 시즌4 마무리→재정비 갖는다
    • 12-22
    • 조회 945
    • 기사/뉴스
    17
    • 권성동-권영세 '투톱' 가닥…尹탄핵에도 반성 없는 친윤당
    • 12-22
    • 조회 1954
    • 기사/뉴스
    32
    • [국내축구] 인천 떠나는 최영근의 작심발언 “내가 보험용 감독? 대단히 비참했어”
    • 12-22
    • 조회 896
    • 기사/뉴스
    4
    • 미국에서 내란이 벌어졌다···한국인이라면 가슴 쓸어내릴 영화 ‘시빌 워’
    • 12-22
    • 조회 2212
    • 기사/뉴스
    5
    •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장관을 갑자기 교체한 이유가 이번 계엄 사태에서 핵심 역할을 한,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경질하려 했기 때문이란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12-22
    • 조회 2995
    • 기사/뉴스
    22
    • 합천군, 시민들이 뽑았던 전두환 표지석 다시 설치
    • 12-22
    • 조회 7471
    • 기사/뉴스
    48
    • [단독] "탈북자 조사실에서 체포 요인 심문"‥정보사, 서울 시내에 비밀심문실 마련
    • 12-22
    • 조회 1952
    • 기사/뉴스
    11
    • 장르 입은 드라마, 일상 벗어난 예능
    • 12-22
    • 조회 1622
    • 기사/뉴스
    • 드라마판 '수상한 그녀'도 해냈다..70대 김해숙과 20대 정지소
    • 12-22
    • 조회 1891
    • 기사/뉴스
    1
    • 계엄의 밤, 사라진 이장우 대전시장의 11시간…“집사람과 밤새워”
    • 12-22
    • 조회 7290
    • 기사/뉴스
    4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