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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남태령 기자회견 중! 전문 요약 정리(짹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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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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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x.com/symposion_/status/1870636663577440732?t=-rpfR0LkxJoDSC9VjoyEgw&s=19


여기서 볼 수 있음


하원오 전농 의장


전남에서부터 경남에서부터 전국을 돌고 서울로 입장했지만 보시다시피 남태령에서 막혔다. 우리는 끝까지 윤석열 체포하기 위해 움직이겠다.

어제 8시 남태령 넘어왔는데 경찰에 막힌 이후로 한 시도 쉬지 않고 투쟁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윤석열이 국회에서 탄핵은 되었지만 동조세력이나 내란에 참여한 동조세력들 그대로 있다. 다 처벌해서 사회 대개혁으로 당연히 가는 수순이 맞다고 본다.

아직까지는 우리가 더 힘을 모으고 힘찬 투쟁으로 열어가야겠죠. 전봉준 트랙터는 기피코 한남동으로 가서 윤석열을 끌어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끝까지 함께해서 사회대개혁을 완수하는데 함께하도록 하겠다. 투쟁!




박석운 윤석열 즉각퇴진 비상행동 공동의장


경남 진주에서 그리고 전남 무안에서 출발해 전국을 돌아 서울로 입상하려던 전봉준 투쟁단, 트랙터의 서울입성을 열렬하게 환영한다. 어제 집회에서도 30만 시민들의 전봉준 투쟁단의 상경투쟁에 대해 열렬하게 환호했던 기억이 날 것.

그 계엄군의 장갑차와 전봉준 투쟁단의 트랙터가 상징적으로 대비되는 모습 아니냐. 주권자 국민들의 적극적인 저항 의지가 굉장히 중요한 의지의 상징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어제 한남동 공관앞을 거쳐서 광화문까지 진입하는 게 정상이다.

경로를 따라서 신고한대로 행진하면 교통방해도 덜 되고 국민의 불편도 최소화하고 국민의 저항권 행사는 더 활발하게 되었을 거다. 그런데 저 내란수괴의 앞잡이. 경찰들이 버스로 길을 막는 바람에 교통방해를 하게 된 거다.

언론 여러분 이 사태가 생긴 건 전적으로 경찰의 차벽 때문에 생긴 일이라는 것을 엄중하게 보도해주시기 바란다. 경찰들에게 차 빼라고 요구를 하고 있는 것과 같이 한남동 공관까지 가서 방 빼라. 라고 해야 하지 않겠느냐.

저희는 그래서 오늘 10시에 기자회견하고 2시에 결집할것을 시민들께 호소하고자 한다. 교통방해하는 거 시민들이 똑바로 보고 한남동 공관으로 행진해서 방 빼라. 함께 외칩시다.




강새봄 진보대학생넷 전국대표


어제 이 남태령 현장에 1만명, 새벽에 1000명, 오늘 아침에 모여주신 분들이 함께해서 3000명이 되었다고 한다. 도대체 왜 막는 겁니까. 공권력은 책임있게 그리고 분명한 사유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 그 이유가 무엇이 됐든 이 자리에서 연대하는 이유를 막지는 못할 것. 우리가 이 자리에서 연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나라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냐. 평등세상. 민주세상 만들려고.권력을 사사로이 놀리는 사람들 처단하기 위해서 서울로 진격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

120년 전 농민들도 똑같았다. 그 농민들을 막아냈던 그 사람들도 민주세상 평등세상 자주세상 막기 위해 그런 짓 벌였다. 트랙터가 이까지 와 있다는 것은 전국 방방곡곡 산과 들과 논과 어떤 곳에서도 윤석열 퇴진하라는 목소리, 윤석열 체포하라는 목소리. 내란 공범들 처벌하고 나라 되돌리자는 목소리 퍼져 있다는 것 방증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반드시 이 고개를 넘어서 윤석열 잡아들여야 한다. 청년 학생들은 못해도 50년 이상 농민들과 연대해왔다. 앞으로도 끝까지 연대하면서 새로운 세상 만들어가겠다. 투쟁.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어젯밤 이곳 현장이 어땠는지에 대해서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기자분들께 몇 가지 설명을 좀 드리고 싶다. 어젯밤에 이곳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일 줄 아마 많은 분들이 예상하지 못하셨을 것.

그 춥고 어수선한 심야시간에 이곳은 정말 질서정연했다는 것. 정말 뜨거웠다.

남태령역 여성 화장실을 가보신 분들은 보셨을 것. 오늘 새벽에 여자 화장실에 엄청나게 많은 물품들이 쌓였다. 여성용품 간식 마스크 심지어는 아침에 이를 못 닦았다고 가글까지 이 수많은 물품들이 다 어디서 왔겠나. 연대의 마음을 보이고 싶어서 밤새 이곳을 달려오신 분들이 가지고 오셨고 물건들이 행여나 동날까 봐 서로 아끼고 나누고 정리하고 그러면서 이 밤을 지샜다.

어떤 사람들은 질서 없이 경찰 앞에서 소리나 지르는 시위대가 있었던 것처럼 매도할지 모르지만 절대 그렇지 않았다. 모두가 질서 정연했고 서로를 침착하게 다독였으며 누구도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않았다.

먹을 것이 없고 춥고 힘든 상황에서 시민들께서 갖다 주시는 음식들을 조금씩 양보하면서 나누면서 어렵게 이 밤을 지새웠다, 이런 순간은 지금까지 대한민국 역사상 정말 보기 드문 상황이었다는 것을 꼭 현장의 분위기를 말씀드리고 싶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 여자 화장실에서 만난 한 시민분께서 저한테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면서 말씀하더라. 밤에 참 많이 무서웠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시면서 저를 끌어안았다. 겉으로는 밤새 차 빼라 소리를 우렁차게 지르면서 용감해 보였지만, 우리 모두 참 춥고 힘들고 또 때로는 겁나고 무서운 시간을 지냈던 것이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달려왔던 이유가 있다. 처음에는 농민들께서 몇날며칠 트랙터를 몰고 힘들게 이곳에 와서 차벽에 막혔다는 사실을 듣고 농민들을 돕고 싶어서 달려오셨을 것.

그런데 이 자리에 도착하는 순간 내가 누구를 돕기 위해서 왔구나가 아니라 내가 주인공이구나, 내가 이 자리를 꼭 책임지고 지켜야 되겠구. 이렇게 마음을 먹으셨고. 새로운 분들에게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와주셔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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