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후 이찬원은 “16년 전 2008년에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KBS에 처음으로 발을 디디고 2020년 정식으로 데뷔를 하고 KBS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라며 “최근에 ‘가수가 노래에 집중하지 왜 그렇게 방송을 하려고 하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방송이 너무 좋고 예능이 너무 좋았다. 앞으로 방송인, 예능인으로서의 길 절대 포기하지 못할 것 같다. KBS는 그야말로 저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이렇게 영예로운 상까지 주셨다. 제가 장가도 가지 않고, 남자이지만 저에게는 친정이자 고향 같은 KBS다”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프로그램을 위해 오랜 시간을 고생하는 모든 제작진에게 박수를 보내며 “2024년 KBS 예능을 통해 저 역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KBS를 통해서 더 성장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함께 대상 후보에 오른 유재석, 전현무 등에게 존경을 표한 이찬원은 “방송인, 예능인으로서 안주하지 않겠다. 2025년, 2026년, 2027년 그 후에도 KBS 통해서 즐거움 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1에서 미(美)의 자리에 오르며 정식 데뷔한 이찬원은 다수의 방송을 통해 연예대상의 꿈을 밝혔다. 지난 2020년 5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이찬원은 “10년 안에 방송 3사 연예대상을 받고 싶다. 연예대상 추이를 보니까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열심히 하고 싶다. 고정 출연도 하고 싶다”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그해 7월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도 “방송 3사 연예대상을 받는 게 최종 꿈이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이찬원은 4년 만에 첫 번째 대상을 품에 안았다. 이날 ‘KBS 연예대상’에서도 노련한 진행을 보여준 이찬원의 2025년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뉴스엔 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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