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자 출입 금지' 여성 관중만 45,000명 모인 이란 축구 리그 경기
3,949 10
2024.12.22 10:12
3,949 10

한때 축구장을 '금녀의 구역'으로 지정했던 이란 리그에서 '금남'의 경기가 열렸다.

지난 16일 열린 세파한과 페르세폴리스의 2024-25 이란리그 12라운드 경기는 남성 관중 없이 치러졌다. 이날 경기엔 약 45,000명의 관중이 입장했는데, 모두 여성 관중이었다.

경기장을 메운 여성 관중들은 남성 관중들 못지않은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깃발이나 머플러 등 응원 도구는 물론 홍염까지 동원해 경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이날 경기가 '금남'으로 치러진 이유는 징계 때문이다. 이란 리그 측은 지난 시즌 두 팀의 경기에서 남성 관중이 여성 관중을 모욕한 사건을 포함해 관중들에 의해 벌어진 사건 사고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이번 경기에 남성들의 출입을 금지했다.

이란은 2019년 10월 이란 대표팀 경기에 여성 관중들의 입장을 일부 허용하기 전까지 약 40년 동안 여성의 축구 관람을 금지해왔다. 오랜 기간 남성들로만 채워졌던 이란 리그 축구장 관중석이 여성들로 가득 찬 모습은 마치 하나의 상징이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역시 이란 축구계에서 여성의 입지가 크게 확대됐다는 것을 증명하는 경기라며 공식 채널을 통해 박수를 보냈다.

한편 다음 달 2일 열릴 풀라드와 말라반의 경기 역시 징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남성 관중의 출입이 금지됐다. 이 경기 역시 여성 관중들만 입장한 채 치러질 예정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건 x 더쿠💕] 모공고민 싹-! <케어존 플러스 모공 스팟 트리트먼트> 체험 이벤트 193 12.30 21,5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60,5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94,4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29,1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31,1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92,2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63,6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43,0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689,6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20,233
2593125 정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추모를 위한 합동 분향소 위치 3 07:57 432
2593124 기사/뉴스 법원, 현직 대통령 체포영장 심사 '고심'…경호처 반발 클 수도 109 07:51 2,004
2593123 기사/뉴스 (오마이뉴스_사는 이야기) 매일 아침 속보부터 검색하는 습관이 생겼다 9 07:47 996
2593122 정보 12월 31일 kb 스타퀴즈 정답 3 07:46 289
2593121 유머 (펌) 건희사랑 카페에 침투한 보배드림 회원 28 07:43 4,781
2593120 정보 네페 180원 24 07:25 1,736
2593119 기사/뉴스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전복 선박서 실종자 1명 발견‥심정지 상태 14 07:20 1,445
2593118 이슈 생각이 많아진 후이바오🐼🩷 27 07:16 2,951
2593117 기사/뉴스 세계 각국 정상들 애도‥"한국 국민과 함께할 것" 2 07:16 1,137
2593116 이슈 엄청 운좋은 총기난사 생존자.twt 4 07:16 3,799
2593115 기사/뉴스 [속보]공수처 "尹 체포영장 발부 아직…확인 즉시 공지" 219 07:06 11,372
2593114 정보 이번주 빌보드 싱글 차트 Top 10 🎄 (캐롤 점령) 2 07:02 923
2593113 기사/뉴스 [이충재의 인사이트] 윤석열, 구치소가 가장 안전하다 7 07:01 3,294
2593112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여객기 참사' 태국인 희생자 아버지의 눈물 12 06:57 3,422
2593111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유가족·봉사자 위해‥" 무안공항 카페 '선결제' 10 06:54 1,903
2593110 기사/뉴스 [MBC 단독] 노상원 "족치면 다 나와. 야구방망이 준비해"‥선관위 직원 고문하려했나? 23 06:39 2,726
2593109 기사/뉴스 '오겜2' 강하늘 공기놀이, '생활의 달인'이 손 대역 맡았다…'미담 자판기' 면모도 인증 8 06:37 4,162
2593108 기사/뉴스 '퇴임 임박' 바이든, 우크라에 3조 7천억 원 추가 군사지원 5 06:33 1,466
2593107 기사/뉴스 우크라이나-러시아, 300여명 전쟁포로 교환 4 06:32 1,630
2593106 기사/뉴스 WHO "코로나19 첫 발견 5년‥中, 발생 원인 데이터 공유해야" 2 06:30 1,226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