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자 출입 금지' 여성 관중만 45,000명 모인 이란 축구 리그 경기
3,860 10
2024.12.22 10:12
3,860 10

한때 축구장을 '금녀의 구역'으로 지정했던 이란 리그에서 '금남'의 경기가 열렸다.

지난 16일 열린 세파한과 페르세폴리스의 2024-25 이란리그 12라운드 경기는 남성 관중 없이 치러졌다. 이날 경기엔 약 45,000명의 관중이 입장했는데, 모두 여성 관중이었다.

경기장을 메운 여성 관중들은 남성 관중들 못지않은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깃발이나 머플러 등 응원 도구는 물론 홍염까지 동원해 경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이날 경기가 '금남'으로 치러진 이유는 징계 때문이다. 이란 리그 측은 지난 시즌 두 팀의 경기에서 남성 관중이 여성 관중을 모욕한 사건을 포함해 관중들에 의해 벌어진 사건 사고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이번 경기에 남성들의 출입을 금지했다.

이란은 2019년 10월 이란 대표팀 경기에 여성 관중들의 입장을 일부 허용하기 전까지 약 40년 동안 여성의 축구 관람을 금지해왔다. 오랜 기간 남성들로만 채워졌던 이란 리그 축구장 관중석이 여성들로 가득 찬 모습은 마치 하나의 상징이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역시 이란 축구계에서 여성의 입지가 크게 확대됐다는 것을 증명하는 경기라며 공식 채널을 통해 박수를 보냈다.

한편 다음 달 2일 열릴 풀라드와 말라반의 경기 역시 징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남성 관중의 출입이 금지됐다. 이 경기 역시 여성 관중들만 입장한 채 치러질 예정이다.


https://x.com/Asia_Fball_News/status/187047860722486085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214 12.19 66,2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58,3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61,8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46,5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00,3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17,4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79,0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74,7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605,2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30,7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302 기사/뉴스 [단독] "윤 대통령, 최상목 경제부총리 하달 문건서 '국회 운영비 끊어라' 지시" 27 17:31 1,311
324301 기사/뉴스 커피·죽·김밥·핫팩…남태령에 쏟아진 후원 행렬 33 17:23 3,378
324300 기사/뉴스 올해 배우들이 시상식에서 목소리 내지 않았다는건 거짓말임 262 17:20 19,169
324299 기사/뉴스 현빈 "손예진과 아들, 내 삶의 1순위" 5 17:19 1,473
324298 기사/뉴스 외교부 “미국, 한덕수는 유능하고 존경받는 지도자”…미국 발표엔 없어 265 17:06 12,510
324297 기사/뉴스 '무고 교사' 강용석, 변호사 자격 4년 정지...대법원 "죄질 좋지 않다" 4 17:05 901
324296 기사/뉴스 올해 SBS 금토 드라마는 경찰, 검사, 변호사, 판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을 다뤘다...시국에 배우가 무슨 죄겠냐만, 이 땅 위에 죽어가는 존재를 밟고 실재하지 않는 공권력의 정의를 연기해 주고받는 연기상이라니. 부끄러움도 모르는 아이러니에 한숨만 내뱉을 뿐이다 49 16:57 4,069
324295 기사/뉴스 [속보]검·경, 비상계엄 국무회의 배석 조태용 국정원장·김영호 통일부장관 비공개 조사 16:47 649
324294 기사/뉴스 선관위, '與의원 내란공범' 현수막 허용 308 16:37 16,131
324293 기사/뉴스 "남태령의 젊은이들 덕분에 이제 농민은 외롭지 않다" by 김혜형 전업농부 164 16:28 17,044
324292 기사/뉴스 남태령의 젊은이들 덕분에 이제 농민은 외롭지 않다 138 15:55 16,454
324291 기사/뉴스 “윤석열은 방 빼고 경찰은 차 빼라”…‘트랙터 시위’ 남태령서 대치 19 15:17 1,379
324290 기사/뉴스 연천군 소속 40대 공무원 파주 주차장서 숨진 채 발견 22 15:07 4,842
324289 기사/뉴스 권성동 “민주당이 국정 초토화” 313 15:04 11,072
324288 기사/뉴스 강용석 4년간 변호사 못한다…`도도맘` 무고교사 유죄 확정 32 14:50 2,998
324287 기사/뉴스 주지훈, 양가 반대에도 정유미에 '직진 프러포즈 작전' (사외다) 3 14:48 751
324286 기사/뉴스 ‘부정선거’ 입에 올리는 국힘 중진들...일제히 선관위 공격 177 14:39 10,640
324285 기사/뉴스 직장인 절반 “실직하면 6개월도 못 버텨” 25 14:35 4,309
324284 기사/뉴스 "나빼고 다 부자네" 금융자산 10억원이상 46만명…300억이상도 1만명 넘었다 19 14:34 1,271
324283 기사/뉴스 "좋은 일 써달라며 10억원을…" 25년째 기부 선행 이어간 '전주 얼굴 없는 천사' 13 14:33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