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자 출입 금지' 여성 관중만 45,000명 모인 이란 축구 리그 경기
3,934 10
2024.12.22 10:12
3,934 10

한때 축구장을 '금녀의 구역'으로 지정했던 이란 리그에서 '금남'의 경기가 열렸다.

지난 16일 열린 세파한과 페르세폴리스의 2024-25 이란리그 12라운드 경기는 남성 관중 없이 치러졌다. 이날 경기엔 약 45,000명의 관중이 입장했는데, 모두 여성 관중이었다.

경기장을 메운 여성 관중들은 남성 관중들 못지않은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깃발이나 머플러 등 응원 도구는 물론 홍염까지 동원해 경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이날 경기가 '금남'으로 치러진 이유는 징계 때문이다. 이란 리그 측은 지난 시즌 두 팀의 경기에서 남성 관중이 여성 관중을 모욕한 사건을 포함해 관중들에 의해 벌어진 사건 사고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이번 경기에 남성들의 출입을 금지했다.

이란은 2019년 10월 이란 대표팀 경기에 여성 관중들의 입장을 일부 허용하기 전까지 약 40년 동안 여성의 축구 관람을 금지해왔다. 오랜 기간 남성들로만 채워졌던 이란 리그 축구장 관중석이 여성들로 가득 찬 모습은 마치 하나의 상징이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역시 이란 축구계에서 여성의 입지가 크게 확대됐다는 것을 증명하는 경기라며 공식 채널을 통해 박수를 보냈다.

한편 다음 달 2일 열릴 풀라드와 말라반의 경기 역시 징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남성 관중의 출입이 금지됐다. 이 경기 역시 여성 관중들만 입장한 채 치러질 예정이다.


https://x.com/Asia_Fball_News/status/187047860722486085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52 12.23 61,0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05,3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1,0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6,9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68,1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59,2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08,9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2,1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7,9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79,8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182 기사/뉴스 연말에도 “아파트 아파트”…로제, 美 빌보드 핫100 ‘22위’ 9주연속 진입 2 23:25 137
325181 기사/뉴스 與 "제2의 IMF 올 것" 한덕수 엄호 총력전... 당내서도 "비겁하다" 34 23:22 2,260
325180 기사/뉴스 총리실 기재부에 인수인계 준비 23 23:21 3,144
325179 기사/뉴스 ‘와키윌리’ 마케팅 효과 톡톡 2 23:16 1,075
325178 기사/뉴스 정선군은 "지난 3일 36사단 관계자가 핫라인으로 전화를 걸어와 '다음 날 연락을 하면 군청 소속 연락관 1명을 군부대로 보내달라'는 취지로 말했지만 전화는 다시 걸려오지 않았다고"고 밝혔습니다. 6 22:57 2,746
325177 기사/뉴스 접경지 주민 등 1439명, 윤석열 고발…“계엄용 전쟁 도발” 45 22:46 3,727
325176 기사/뉴스 “내란범 얼굴 좀 보자”···윤석열 탄핵 첫 재판 방청 경쟁률 2251대 1 17 22:42 1,754
325175 기사/뉴스 소지섭 뚝심 통했다... 수입작 '서브스턴스' 청불에도 조용한 흥행 101 22:41 8,105
325174 기사/뉴스 [단독] "국방정보본부장도 '계엄'논의 때 배석"..공수처 진술 확보 53 22:36 3,068
325173 기사/뉴스 “이번 시국 미사의 가장 초점은 검찰개혁 이었습니다” 지랄발광 그 신부님 38 22:31 3,699
325172 기사/뉴스 [단독] “군 수감시설 이용 ‘불발’”…구금 장소 물색했나? 9 22:26 1,608
325171 기사/뉴스 새벽에 화장실 변기에 앉은 여성 ‘따끔’ 무언가 봤더니…·“기절할 뻔” 10 22:09 9,444
325170 기사/뉴스 🚆'의정부~고양 경기북부 교외선' 철도파업 영향으로 내년으로 연기🚆 10 22:00 1,394
325169 기사/뉴스 '수술 안 한' 트랜스젠더 쫓아낸 한인 찜질방…美법원 판결에 '당혹' 306 21:56 26,127
325168 기사/뉴스 명태균 "대우조선 파업, 대통령·사모에게 '강경진압하라' 보고" 25 21:54 2,025
325167 기사/뉴스 "엄마 남친이랑 성관계 하고 용돈 벌어"…미성년 딸에 강요한 친모 47 21:47 4,278
325166 기사/뉴스 "의대생 1333명 현역병·사회복무 입대…복무 기간 단축해야" 19 21:34 2,385
325165 기사/뉴스 “시즌 1 재탕”… 엄청난 기대 속 드디어 공개됐는데 호불호 엄청 갈리고 있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2 스포조심) 11 21:25 4,629
325164 기사/뉴스 흉기로 또래 여학생 숨지게 해...심리분석 등 진행 9 21:12 2,370
325163 기사/뉴스 [단독] ‘AI교과서’ 교육감협 건의문, 교육부 고위 간부 개입 28 21:10 2,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