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노무현·박근혜 바로 받은 탄핵서류 尹 언제쯤…헌재 '당혹'

무명의 더쿠 | 12-22 | 조회 수 4426

다른 대통령들 바로 수령…첫단추 송달부터 애먹는 탄핵심판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서류 송달을 연일 거부하고 대리인 선임계도 제출하지 않아 지난 14일 시작한 탄핵심판이 걸음마도 떼지 못하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헌재가 16일부터 20일까지 우편과 인편을 통해 순차적으로 보낸 탄핵심판 접수통지와 출석요구서, 준비명령 등 서류를 접수하지 않았다.

 

관저에 우편으로 보내면 경호처가 수령을 거부하고, 대통령실로 보내면 수취인(윤 대통령)이 없다는 이유로 돌려보내는 식이다.

 

이는 앞선 대통령 탄핵 사건과 대비된다. 헌재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심리했지만, 이번처럼 송달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

 

노 전 대통령은 2004년 3월 12일 탄핵소추안이 가결됐고, 다음 날 서류가 송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결 닷새 뒤인 3월 17일 대리인단의 소송위임장과 의견서를 제출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6년 12월 9일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헌재가 인편으로 약 1시간 만에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을 통해 송달을 끝냈다. 이후 7일 뒤인 16일 소송위임장과 답변서를 냈다.

 

탄핵심판의 1단계인 송달부터 어려움을 겪으면서 헌재 내부에서는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계속 송달이 안 되거나, 윤 대통령이 대리인을 늦게 선임한 뒤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 27일 예정된 변론준비 기일이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윤 대통령의 답변서가 탄핵심판에 꼭 필요한 건 아니다. 계속 수령을 거부하면 공시송달·발송송달 등의 방법을 통해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향후 절차적 흠결이나 공정성과 관련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에 헌재가 가급적 신중히 관련 절차를 처리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이 소송 서류를 접수하지 않는 것을 두고 앞으로의 재판 전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119568?sid=00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4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74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 이왜진 싶은데 미감 감다살인 K-POP 콜라보 조합
    • 20:17
    • 조회 1401
    • 정보
    3
    • jtbc셜 10전 10패.jpg
    • 18:49
    • 조회 4736
    • 정보
    19
    • 「명탐정 코난」아무로 토오루 역 새로운 성우 쿠사오 타케시.. ED 크레딧으로 발표
    • 18:29
    • 조회 1384
    • 정보
    22
    • 📢내일 동덕여대 시위 예정+광주,부산,대구에서 출발하는 버스 탑승객 오늘 자정까지 모집중이래
    • 17:40
    • 조회 1101
    • 정보
    13
    • 2집이 나왔다면 어땠을지 궁금하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가수
    • 17:27
    • 조회 2537
    • 정보
    4
    • 2025년 개봉 예정인 한국 영화 일부
    • 17:08
    • 조회 2188
    • 정보
    9
    • 오븐도 에어프라이어도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한데 극락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명란 바게트...jpg
    • 17:02
    • 조회 21123
    • 정보
    334
    • 쉽게 체감할수 있는 호주 크기
    • 15:52
    • 조회 5813
    • 정보
    29
    • 남성행동 변화 역할을 하는 비서 신설에 관한 청원
    • 15:46
    • 조회 2781
    • 정보
    11
    • 2024년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순위 줄세우기 뜸🚘🚘🚘
    • 15:05
    • 조회 1780
    • 정보
    5
    • ‘히트맨2’ 정준호 “韓 영화계 살려면 제작비부터 줄여야”
    • 14:03
    • 조회 4486
    • 정보
    38
    • 스타벅스 × 국립중앙박물관 md 상품들 상세 디자인
    • 12:54
    • 조회 9002
    • 정보
    47
    • 의외로 원시종에 가깝다는 견종
    • 12:53
    • 조회 7131
    • 정보
    50
    • 📢 여성혐오 범죄 부서설립 청원
    • 12:44
    • 조회 17119
    • 정보
    280
    • 오퀴즈 12시
    • 12:23
    • 조회 530
    • 정보
    5
    • [MLB] 일본국대 투수 3명이 선발로 뛰는 LA다저스
    • 12:17
    • 조회 1575
    • 정보
    10
    • 오늘의 광화문 집회 정보!!!(feat. 푸드트럭😋😋😋)
    • 11:14
    • 조회 4558
    • 정보
    49
    • 소소한 육아 잡지식.twt
    • 10:37
    • 조회 3680
    • 정보
    11
    • 나카이 마사히로에게 여성 아나운서 성접대 시킨 사건으로 후지테레비 사장이 한 기자회견이 논란중
    • 10:24
    • 조회 5510
    • 정보
    24
    • JLPT에 비해 잘 안 알려진 공인 일본어 자격증
    • 10:13
    • 조회 5380
    • 정보
    19
back to top